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

장동식200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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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정리

 

양치기 산티아고는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독실한 크리스찬 이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신부가 되려고 했으나 여행을 하고 싶어 하였고 더 낣은 세상을 만나 보기 위해 양치기를 시작 하였다. 그는 양털 가게의 소녀를 좋아 하고 있었는데 그 소녀를 만나러 가기 전 똑같은 꿈을 두 번 연속 꾸게 된다. 꿈의 내용은 어떤 아이가 자신의 양과 놀다가 산티아고 자신에게 이집트에 피라미드로 가라고 말을 하였고, 거길 가게 된다면 큰 보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였다. 그는 이꿈을 이상하게 여겨 해몽하는 노파에게 해몽을 부탁하게 되고 노파는 매우 중요한 꿈 이라고 만약 그 보물을 찾으면 자신에게 보물의 십분의 일을 달라고 하였다. 그래서 산티아고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복채를 주고 빨리 나와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하던 중 어떤 한 노인을 만나게 되고 그 노인은 자기를 살렘의 왕인 멜킨세릭이라 칭하고 자아의 신화를 찾으러 가라고 이집트 피라미드로 갈 것을 권유한다. 산타이고는 부정적이였지만 노인의 기막힌 말을 듣고 노인에게서 받은 우림과 툼림을 가지고 아프리카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금세 전 재산을 도둑맞고 크리스탈 가게에서 일을 하게 된다. 크리스탈 가게에서의 1년간의 생활을 통해 산티아고는 많은 돈을 모으게 되고 덩달아 크리스탈 가게도 번창하게 된다. 산티아고는 이집트로 갈 것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노인의 말을 생각하며 표지를 따라 피라미드로 다시 가기로 마음 먹는다. 그는 피라미드로 가는 여행길 중 영국인을 만나 연금술사에 대해 알 게 된다. 또한 사막의 오아시스에서 운명적인 여인 파티마를 만나고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오아시스에서 전설의 연금술사를 만나게 된다. 산티아고는 기지를 발휘해 오아시스 부족의 위험을 막아주고 나서 사랑하는 여인 파티마를 뒤로한 채, 연금술사와 함께 이집트 피라미드로 향하게 된다. 그들은 전쟁 지역을 지나가던 중 첩자로 오인을 받아 목숨이 위험할 지경에 이르렀지만 연금술사는 같이 온 젊은이는 바람이 될 수 있다고 부족장에게 말하고 부족장은 3일간의 시간을 주고 바람이 못 될시는 죽임을 당할 것이라 하였다. 산티아고는 막막 했지만 바람, 해와 대화를 시도 자신이 바람이 되어 목숨을 구제하고 여행길을 계속 이어가게 된다. 이 후 이집트 피라미드에 도착하자 산티아고는 연금술사와 헤어지고 피라미드 앞에서 땅을 팠지만은 보물은 나오지 않았고, 지나가던 병사들이 이를 이상하게 여겨 산티아고가 가지고 있던 금을 빼앗고 산티아고의 보물 이야기를 듣고 땅을 파라 했지만 보물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이에 화가 난 병사들은 산티아고를 흠씬 두들겨 패게 된다. 그 병사들 중 한명이 자기의 꿈에 스페인 어느 낡은 교회 밑에 보물이 있다는 꿈을 꿨다면서 산티아고를 무시하고 가버린다. 이에 산티아고는 꿈의 의미를 깨닫고 고향으로 다시 발걸음을 옮겨 보물을 찾게 된다.

 

연금술사의 긍정적 측면

 

연금술사는 작가인 파울로 코엘료가 신비로운 예술인 연금술을 통해 우리에게 세상에 대한 자신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 세상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 보다 훨씬 더 위대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또한 우리가 인식에 제한을 받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 영혼의 눈과 마음의 눈을 가리고 있는 베일 너머에 다른 세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의 어느 한 부분만을 보는 제한된 의식을 가지고 있는 작중 인물을 통해 이것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연금술사의 주인공인 산티아고를 통해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그는 익숙한 직업, 말하자면 아버지가 바랬던 신부님이 되길 포기 하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 할 수 있는 양치기가 된다. 이렇게 진보적이던 그도 살렘의 왕과의 대화, 연금술사의 대화에서 보듯 낯선 세계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이면 당연히 나타나는 결과 이다. 누구든 현재의 생활을 버리고 익숙치않은, 보장 없는 삶을 산다는 것이 어디 그리 쉬운 일인가? 현재의 익숙한 삶과 자아의 신화를 위한 삶을 놓고 갈등하던 산티아고는 결국 자아의 신화를 찾기로 결심한다. 이와는 별개의 인물도 등장하는데 크리스탈 가게 주인은 자신의 종교인 이슬람교의 5대 율법중 하나인 여행을 하고 싶어 하나 자신의 현재 삶을 포기 한다는 것에 두려움을 느껴 그냥 현재의 삶에 안주 하면 살아간다. 이렇게 작가인 파올로 코엘료는 사람 각자가 자신들의 자아의 신화를 찾기를 바라고 있다. 한마디로, 우리들에게 절대 꿈을 찾는 일을 포기하지 말라고 경고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이 작품을 관통하는 하나의 핵심적 사상이며, 주제이다. 꿈을 찾아감으로서 삶의 여러 가지 본질적인 가치와 조화를 이루면서 자아의 한계를 알게 되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 산티아고가 보물을 찾아가는 여정 중에 길을 제시 해주는 표지라는 것을 우리 실생활에 적용하여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이것은 사소한 것 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인데, 지금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 모두가 표지, 다시 말해 암시가 되어 우리에게 길을 이끌어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표지들은 산티아고에게 신기루나 환상을 통해, 새가 날아가는 것을 통해, 그리고 직감이나 꿈을 통해 전해 졌고, 우리에게도 꿈이나 여러 황당한 일들을 통해 올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표지의 속뜻을 구별하려면 충분한 지혜를 가져야 한다. 진정한 표지인지 아닌지를 구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작가는 작품에서 이런 글귀를 남겨 놓는다,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 되도록 도와 준다네” 이 글은 살렘의 왕이 산티아고에게 했던 말인데, 산티아고는 어려움이 생길 때 마다 이 글귀를 기억하며 자신이 바라는 것을 이루어 나간다. 이것은 바로 기독교 적인 사상과 일치 하는 것 같다. 예수님, 아니 하나님의 품안에 우리는 속해 있다고 우리가 바라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게 그분들이 도와 준다는 것이다.

 

연금술사의 비판적 견해

 

이 책은 여러 가지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자아의 신화를 찾는것을 산티아고라는 양치기가 보물을 찾는 과정을 보여 줌으로써 우리에게 자아의 신화를 찾아 떠나라 하고 있는데, 사실 말이 쉽지, 보통 사람이 이렇게 한다는 것에는 상당한 무리가 따른다. 현실적으로 돈이 있어야 하고 시간도 있어야 한다. 하지만 가장 힘든 것은 지금의 현재 생활을 포기하고 모든 것을 그것에 매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런 보장도 미래도 없는데, 현실세계를 포기 하고 그 것에 매달리는 사람이 과연 몇 이나 될까? 물론 산티아고 같은 경우야 전 재산을 도둑맞고 크리스털 가게에서 일하며 가게를 번창시켜 큰돈 을 벌어 다시 재기 하는데 성공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너무 동화적으로 표현해 현실과는 동떨어진, 현실에서 시도 하려면 많은 무리가 따르는 것이다. 크리스털 가게의 주인을 변화를 두려워하는 인물로 표현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이것이 현재 우리들의 모습이다. 현재 생활을 버리고 자아를 찾는 것이 그만큼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자아를 찾아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한다고 치자, 물론 그 일을 해내게 된다면 그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고, 만족감 기쁨 또한 대단히 높을 것이다. 하지만 그다음은 어떻게 되는가? 그걸로 끝인가? 그 들뜬 마음에서 돌아와 다시현실을 살아야 한다는 것은 우리에게는 악몽이 될 수 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저 것인데 정작 나는 먹고 살기 위해 이것을 해야 한다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것 같다. 차라리 크리스탈 가게 주인처럼 여행을 하고 싶다는 자기 자아의 신화를 가슴속에 남겨두고, 하루하루 꼭 그것을 이룰 생각에 살아간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현실 세계에서 더 이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책에서는 우리가 자아를 찾아 갈 때 반드시 하늘에서는 표지를 제시 해준다고 한다. 이런 표지를 좋은 것만 선별해 판단하면 얼마나 좋겠냐 만은, 실은 좋은 것과 좋지 않은 것이 서로 섞여 있어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무턱대고 표지다 하여 마구 수용 해 나간다면,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것 에 대해 책 에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단지 무조건 표지만 따라가면 된다는 식의 발상은 굉장히 위험할 수 있는 것이다. 가령 오늘 느낌이 좋다, 표지가 나에게 암시 해주었다 하여 도박에, 노름에 빠져 든다면 위 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범죄도 저지를 수 있는 것이다. 항상 좋은 것이 있으면 그에 수반 하는 나쁜 점 이 있기 마련인데, 이 책은 그것에 대해 간과 한 것 같다. 좀 더 그 표지라는 것에 대해 동화적 측면이 아닌 우리 실 생활에 접목될 수 있는 성질의 것 이였다면 좀 더 이 책이 유용히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이끌어 냈을 것이다.

 

연금술사를 읽고....

 

연금술사라는 책은 내가 2년전 인가 군대에 있을 때 아주 사회적으로 베스트 셀러화된 소설이다. 이 책은 군대에도 보급이 되어 많은 장병들이 읽었고 나 또한 이 책을 읽었는데, 두 번째 읽었지만 군대서 읽었던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았다.이 책을 다시 읽기 전에 군대에서 느낀 것은 단지 표지에 관한 것 들이었다. 이 책이 어떻게 끝나는지 생각나진 않았지만 표지라는 것을 아주 감명 깊게 본 것이다. 그래서 일상생활을 하며 무슨 일이 일어나면 나에게 암시를 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지금 다시 읽으니 표지라는 한 측면이 아닌 책의 전체를 보게 되었다. 단지 표지라는 것은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도구일 뿐이며 결정은 본인 스스로가 하게 되는 것이다. 책에서 살렘의 왕은 인간이 자기 자신의 자아의 신화 보다는 남들이 그들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판단 한다고 했다. 이 말은 즉, 우리가 실생활 속에서 남들의 눈치를 너무 많이 본다는 것인데, 이는 사회적 차원에서 보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남들과 타협하고 그들의 관점에서 판단하는 것이다. 나 역시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도 그런 것 같다. 또 표지라는 것은 조금 다른 이야기 이지만 돌봄과도 연관지어 설명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람은 돌봄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하는데 그것이 사회적 돌봄이든 가정적 돌봄이든, 좋은 돌봄이든, 좋지 않은 돌봄이든, 돌봄 자체가 하나의 표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먼가를 암시해 주는 표지가 돌봄이 되어 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측면 에서도 표지는 돌봄이 되어 돌봄은 표지가 되어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또한 책에서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것이 나오는데, 나 역시 이 초심자의 행운을 많이 느꼈고 많은 사람들이 느꼈을 것이다. 가령 친구들과 재미로 고스톱을 친다거나 인터넷 맞고를 칠 경우 꼭 처음에는 이상하게 내가 자꾸 따는 것이다. 참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 초심자의 행운이 지나 간 뒤에 일은 다른 방향으로 가는데, 바로 책에서 말한 가혹한 시련, 바로 그것이다. 처음에는 좀 따다가 결국은 다 잃고 기분이 나빠지는.... 가혹한 시련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물론 이런 요행을 바라면 안 되겠지만 책의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해 읽으니 더욱 재및었던 것 같다.

연금술사에서의 연금술사는 문자 그대로의 연금술사가 아닌 어떤 길을 인도해주는 예지자의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그는 세상 만물은 모두 한 가지 라며 산티아고를 인도 해준다. 또한 연금술사는 아니지만 산티아고에게 여행을 떠나게 만드는 살렘의 왕인 노인은 산티아고에 멋진 말을 하여 이 책 전체를 대표하는 말을 하는데 그것이 바로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 되도록 도와 준다네” 라는 것이다. 멋진 말 인것 같다. 나도 항상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겠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세상은 나의 편이다” 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