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슬픔은 매우 단편적이였다 아주 일상적인 웃음 속에 간혹 떠오르는 그런 슬픔이나마 짧은 시간의 고독이 되었고 차 한 잔의 시간을 마실 수 있었다 곁을 지나가는 기쁨에서도 슬픔은 늘 묻어있었다 이미 그건 사랑도 아니였고 눈물 젖을 그리움도 아니건만 언제쯤 시작했음을 모른다 가끔 취한 가슴으로 기억하려 하지만 추억 깊숙히 숨은 슬픔은 그리 쉽게 떠오르질 않는다 다만 그 슬픔 나와 마주한 체 스러져 가는 나를 볼 뿐이다.2
why
나의 슬픔은
매우 단편적이였다
아주 일상적인 웃음 속에 간혹
떠오르는
그런 슬픔이나마
짧은 시간의 고독이 되었고
차 한 잔의 시간을 마실 수 있었다
곁을 지나가는
기쁨에서도
슬픔은 늘 묻어있었다
이미 그건 사랑도 아니였고
눈물 젖을 그리움도 아니건만
언제쯤 시작했음을 모른다
가끔 취한 가슴으로
기억하려 하지만
추억 깊숙히 숨은 슬픔은
그리 쉽게 떠오르질 않는다
다만
그 슬픔 나와 마주한 체
스러져 가는 나를 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