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폭행했던 남자와 결혼한다는 친언니.

황당하다.2006.07.27
조회105,804

또 왔습니다....;

메일이나 쪽지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_-;;

너무 많은 글들이..

쭉...봤는데요..

제가 왜 맞았는지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해달라구 하시네요.

글이 길어질까바 간단하게 쓰느라 제가 맞은것만 썼네요.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언니랑 사이가 좀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날 밤늦게 그놈을 데리고 오더니 집을 나간다고 합디다.

저는 그날 노트북을 산지라 노트북만 만지고 있었죠..

그런데 온집안 다 어질러놓으면서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그냥 나갈려고 하길래

치우라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말싸움을 하게됐죠.

그 광경을 그놈이 쭉 지켜보다가 현관앞에서 제 뺨을 한대 때렸습니다.

전 너무 놀라서 뒤돌아 방안으로 들어갈려는데

신발신고 뒤쫓아와서 사정없이 때리더군요.

많이 맞았습니다...휴...ㅠ_ㅠ

눈앞에 전화기가 보이길래 집어들려고 했습니다.

손목을 꽉 잡더니 벽쪽으로 몰아부칩니다. 그때부터 소리를 질렀어요.

그다음은 밑에.....설명했다시피...그렇구요...

언니는...언니라는 사람은..............

옆에서 계속 보고있었습니다.........

제가 소리지를때 그 놈이랑 같이 조용히 입다물라고 했습니다....

전 그때 부모님께 다신 안보겠다고 ... 언니 다신 안보겠다고 맹세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부모님께서 절 설득하시길래....

그래 그놈이 잘못했지 언니가 무슨잘못을 했다고.....

이러고 언니랑 화해를 했습니다....

저 성격 남자같아서 한번 아니면 아니고 맞으면 맞다 옳고그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번일은 정말로 용납할수 없고.....납득할수도 없습니다....

제 기분이해해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한데..

제 입장 이해절대 못하시는 분들...까지 설득하고 제편되달란 말 하기는 싫으네요.

욕 들어야 한다면 욕먹겠습니다.

하지만 주위에 저같은 사람있다면 꼭 도와주시길 바래요...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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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됐네요..

어제 술좀 마시고 화가나서 언니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했더니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몇년전 일을 아직도 마음속에 담아두고 못 잊어버리는 제가 더 이해가 안간답니다.

어이가 하늘을 찌르네요.

부모님도 이젠 제 의견을 물어보시는게 아니라.

무조건 다 이해하라는 식입니다.

제가 인연끊겠다는 말까지 했더니 자식으로 생각안할테니 나가랍니다...ㅠ

죽고싶다는 생각. 죽어버려야겠다는 생각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제가 죽어버리면 제가 사라져버리면 다 괜찮아질까요?

리플들 하나하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건정황은 아래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그 남자와는 아무상관없이 언니와 싸우던 중이었습니다.

자기 여자친구한테 뭐라고 하니까 제가 여동생으로 안보였나보죠...

신상공개 확 해버리고 죽어버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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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 어이없고 황당한 이야기를 아버지 어머니를 통해 들었습니다.

몇년전 절 인정사정없이 때린 남자가 있었는데

그 남자와 저의 친언니가 결혼을 하기로 했다네요.

 

 

사건은 거슬러올라가.

2002년 12월 밤 11시쯤

 

언니가 남자친구와 함께 집으로 왔습니다.

언니와 얘기를 하던중 실랑이가 벌어져 크고작은 말다툼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관앞에서 마주친 언니의 남자친구가 갑자기 뺨을 한대 치더니.

놀라서 방으로 들어가려는 저를.

신발을 신은채로 집안으로 따라들어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정없이 내리치더군요.

현관문이 열려있어서 미친듯이 소리를 질렀죠.

갑자기 때리는걸 멈추더니 조용히 하라고 합디다.

전 조용히 하면 안때리겠구나 하는 생각에 울면서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순간 머리채를 잡아서 빙빙 돌리더니 바닥에 패대기 쳐버리더군요.

그러고선 둘이 밖으로 나갔던것 같습니다.

((머리채 잡힌순간 눈을 감고있어서 자세하게는 생각이 안나네요..))

그당시 부모님이 지방에 사셔서 새벽에 부랴부랴 올라오셨구요.

진단서 뗘서 경찰에 신고하고 언니땜에 집안뒤집어지고 한바탕 난리도 아니었습죠.

더욱이 어이가 없었던 건.

날 그렇게 후드러패놓은 언니의 그 남친이란 작자가

자기네 집은 빵빵하고 아는 변호사도 많으니 실컷 신고해봐라라는 식으로 말을 했었어요

그것도 울엄마가 있는 앞에서..

참 대단한 놈이죠?

S대 출신입니다...

 

 

그 후로 4년?이 흘렀네요.

그 사이 언니랑 안좋았던것들 다 풀고 화해하고 잘~지냈었어요.

언니도 당연히 그 남자랑 정리하고 다른남자를 만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작년인가 제작년부터.

언니의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낯선 이름.이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절 때린 그 놈이었죠.

그냥 친구로 지내려니 하고 언니를 믿었어요..

그때 눈치를 챘었어야했는데..

 

 

오늘 일이 터진거죠.

아버지가 부르시더니 언니의 결혼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직감이 딱 그놈얘기가 나올것 같더라구요.

그런데도 설마설마하며 얘기를 끝까지 들었는데..

아버지어머니 두분다 .

저보고 이해하랍니다.

저땜에 언니(30대초반;) 결혼 평생 못 시키면 어떡하냐고.

화나고 심장이 벌렁거리고 뒷통수 맞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이럼안되지만.

인연끊자는 말까지 했습니다. 부모님한테...

 

 

차끌고 나가서 확 죽어버릴까하다가 그냥 들어왔습니다.

저 정말.. 그새끼 죽을때까지 용서못합니다.

언니도 원망스럽고 아빠엄마도 미워죽겠어요...

가족들 모두 저한테 쉬쉬하며 오늘까지 온거잖아요..

저 어떻게 하면 좋져? ..........................ㅠ_ㅠ

 

 

날 폭행했던 남자와 결혼한다는 친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