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빈의 홀리데이 _ Mr. Bean"s Holida

성신제2007.08.29
조회18

미스터빈의 홀리데이 _

Mr. Bean's Holiday (2007)

 

미스터빈의 홀리데이 _ Mr. Bean"s Holida



` 줄거리


교회에서 진행하는 뽑기 이벤트 1등에 당첨된 미스터 빈은 프랑스 여행권, 500유로 그리고 캠코더를 상품을 받게된다. "유로스타"를 타고 금새 파리에 도착한 주인공은 계속해 캠코더를 들고 다니면서 자신의 여행 추억을 담는데, 홀로 가는 여행은 자신을 더 쉽게 찍지 못하는게 단점이기에 지나가는 행인에게 캠코더를 주며 자신을 찍어달라 부탁한다. 어쩌다 보니 찍어주던 사람은 기차를 타지 못하는데 알고보니 그의 아들은 이미 타고 있다는 것이다. 갈라진 부자를 본 미스터 빈은 자신이 큰 실수를 저질렀음을 알게되어 아이를 챙기려하지만 처음부터 그리 쉬운 일이 아니고 계속해 덜렁대는 그는 결국 지갑까지 잃어버려 아이와 둘은 빈 털털이가 되어버린다. 아이의 아빠를 다시 찾아가고 기존에 가려했던 "칸느"여행도 끝까지 해보려고 작정한 미스터빈의 좌충우돌 여행기~

 

미스터빈의 홀리데이 _ Mr. Bean"s Holida


` 감상평


드라마 치고는 너무 짧아 한국 식으로 표현하자면 10편 좀 넘는 "미니 시리즈"다. 그래도 수 차례 반복해 TV에 방영되며 어렸을때 부터 즐겨보던 최고의 영국 코미디 "Mr. Bean"은 괜히 인기 있는게 아니다. 외향은 평범하나 실은 엄청난 사고뭉치에 엽기발랄한 한 독신 아저씨 "빈". 그는 말을 하나도 안하지만 (영화에서는 설정상 상당히 많이 한다;;;;) 나름대로의 다양한 표정과 크나큰 몸 동작으로 열심히 주변의 시선을 끌고 원하는 일은 꼭 해낸다. 물론 해내는 과정에서 주변 이들을 마구 괴롭히며 그것을 본 관객을 웃음 참기가 어려운게 "미스터 빈"의 특징이다.

 

미스터빈의 홀리데이 _ Mr. Bean"s Holida


특별한 욕심 없이 그냥 웃기려고 나온 영화지만 기존에 나왔던 1997년도 영화 에 비해 실망스러웠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미스터 빈"치곤 너무 현실적이고 적당한 선에서 어처구니 없는 상황들이 벌어졌다는 것! 솔직히 어렸을적 미스터 빈을 보고 앉아있으면 가슴을 조리며 조마조마 했었다. 정말 절대 풀리지 않을 것 같은 상황을 만들어 버리는 귀여운 빈 아저씨였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특별히 답답한 상황을 만들지도 않고, 고작 해봐야 생굴을 옆에 앉은 아주머니의 지갑 속에 넣고 도망치는거와 전 세계 뉴스에서 아동 납치범으로 나온거 빼고는 특별히 생기는 일이 없다. 물론 기존 캐릭터의 특징들을 10년 전에 개봉했던 전편 영화 보다 더욱 더 살렸다는게 장점이다. 97년도에는 약간 모험을 해서 미스터 빈이 새로운 영역에 발을 딛이곤 했으나 2007년 현재 "빈"은 이 영화를 통해 우리의 추억을 끄집어 내준다. 예를들어, 기존 시리즈 "Mr. Bean"(1990~1995) 에서 그가 생굴 먹고 배탈 났던 '안좋은 추억'과 그만이 할 수 있는 특유의 댄스 역시 영화를 볼만하게 만들었다. 주름은 늘고 시간은 흘렀어도 변하지 않는 빈, 이번 영화는 기존 "빈"이란 캐릭터에 대한 "트리뷰트" 느낌으로 나온게 아닌가 싶다.

 

미스터빈의 홀리데이 _ Mr. Bean"s Holida


가장 마음에 들었던것은 프랑스 배경이다. 아름다운 배경을 강조하는 영화가 마구 질리던 참에 요즘은 영화들 중에 배경을 뒷전으로 하여 소품으로 묻어가게 하는 경우가 여기저기 보인다. 나라 홍보 처럼 너무 들이대지 않고 영화와 조화가 잘 이루어지게 하니 좋다. 이 영화에서는 주로 아름다운 배경에 집중하기 보다는 쉽게 볼 수 프랑스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준것 같다. 프랑스 출신의 아름다운 연기자 Emma de Caunces가 사빈역으로 나와 정말 눈이 즐겁고, 영국 출신의 어린 96년생 배우 Max Baldry의 (영화의 기둥이라 해도 될만한 캐릭터) 스테판을 통해 앞으로 그의 훌륭한 연기 실력이 어떤 새로운 기회들을 보게 될지 기대해본다. 마지막으로 미스터 빈을 살아나게 해주는 연기자 Rowan Atkinson은 말이 필요없다 ;)

 

미스터빈의 홀리데이 _ Mr. Bean"s Holida


솔직히 누군가 내게 "이 영화 추천하겠나" 물어본다면 특별히 보고 싶다 생각하는 사람 외에는 굳이 찾아 보지 않아도 될거라 말할거다. 나쁜 영화는 아니지만 "팬 서비스"에 머무는 평범한 줄거리속 실망스럽지 않은 엔딩을 갖은 조용한 가족 영화 수준이다.

 

 

 

http://www.cyworld.com/l2:34am

고귀한 백열전구 신짱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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