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 일본의 세계유산 - 기이산지 (와카야마, 고야산)

우상훈2007.08.29
조회179
기이산지의 영장과 참배길   고대부터 「신들이 은둔하는 성역」으로 여겨지던 천혜의 자연으로 둘러싸인 기이산지(紀伊山地)와, 자연숭배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신앙의 성지인 「요시노(吉野)·오미네(大峯)」「구마노산잔(熊野三山)」「고야산(高野山)」이 하나로 어우러져 문화적 경관을 형성하고, 그 경관이 1000년에 걸쳐 보존되어 온 점이 높이 평가 되었다.
기이산지의 영장은 일본의 신도와 불교가 융합된 신불습합(神佛習合)사상을 오늘날까지 전하는 성지로서 유산 가치가 높다.
또한 「길」이 세계유산으로서 등록된 예는 이 기이산지의 참배길과 카미노·데·산티아고(스페인)의 순례길뿐이다.     ------------------------------------------------   1. 요시노, 오오미네   슈겐도(修驗道:일본 고래의 산악 신앙과 불교의 밀교, 도교등이 융합된 종교로, 헤이안시대 말기에 성행)의 일본 제일의 성지로, 북부를 「요시노(吉野)」, 남부를 「오미네(大峯)」라고 부른다. 표고 천 수백 미터나 되는 험한 산봉우리들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으며, 산에 들어가 고행을 반복하는 슈겐도 실천의 장으로서, 지금도 전국에서 수행자들이 모여든다.
요시노산
오미네 신앙 등산의 근거지. 오미네산맥 북단에서 약 8km에 걸쳐 북서 방향으로 내려가는 산골짜기 일대를 가리킨다. 약 3만 그루의 벛꽃나무가 심어져 있어, 일본내에서도 손꼽히는 벛꽃 명소로 유명하다.   긴푸센지
요시노산의 산기슭에 위치하며, 본당은 엔노교쟈(役行者=엔노오즈누役小角)가 개창한 슈겐도의 근본 도량인 자오도(藏王堂)이다. 목조 건축물로서는 나라 도다이지(東大寺)의 대불전 다음 가는 대건축물이다.   오미네산지
산조가타케(표고 1719m)의 정상에 세워진 사원으로, 요시노산 긴푸센지(金峯山寺)와 함께 슈겐도의 근본 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산조가타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여인금제를 지키는 엄격한 수행장이다.   요시노미쿠마리진자
분수령에 대한 고대신앙이 제사의 기원인 신사. 요시미즈진자
남북조시대(1336-1392)에 남조를 연 고다이고천황(後醍醐天皇:1288―1339)의 임시궁이던 신사.   긴푸진자
요시노산의 지주신인 「가나야마히코노 미코토(神山毘古命)」를 모시는 신사. 슈겐도 수행장의 하나이며, 후지와라노 미치나가(966-1027)도 기원하러 찾았다고 전해진다.      2. 산케이미치
각 영장으로 이어지는 참배길은, 신앙의 길로서 옛부터 사람들에게 숭상되어 옴과 동시에, 일본의 종교·문화의 발전과 교류에 큰 영향을 끼쳐 왔다.
오미네오쿠가케미치
요시노산에서 구마노혼구타이샤(熊野本宮大社)까지 이르는 약 170 Km의 험준한 산길로, 엔노교쟈(役行者)가 열었다고 전해진다. 슈겐도에서는 이 길을 답파하는 것을「오쿠가케(奧駈)」라 하며, 제일 중요한 수행의 하나로 여긴다.   구마노산케이미치
교토와 나라 등 각 지방에서 기이반도 남동부의 「구마노산잔(熊野三山)」으로 참배하러 갈 때 이용된 참배길의 총칭. 구마노코도(熊野古道)라고도 한다. 이세로(伊勢路), 기이로(紀伊路)로 나뉘어지며, 기이로는 고헤치(小辺路), 나카헤치(中辺路), 오헤치(大辺路)로 세분된다.   고야산초 이시미치
고야산의 산기슭·지손인(慈尊院)에서 산상의 오쿠인(奧院)으로 이어지는 참배길. 길에는 약109m 간격으로 이정표인 돌탑이 세워져 있다.      3. 구마노산잔   「구마노혼구타이샤(熊野本宮大社)」「구마노하야타마타이샤(熊野速玉大社)」「구마노나치타이샤(熊野那智大社)」라는 3사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신도와 슈겐도의 영험을 경험하고자 헤이안시대 귀족부터 무로마치시대의 서민까지 폭넒게 「구마노모우데(熊野詣 : 구마노참배)」가 이루어졌다.
구마노혼구타이샤
전국에 삼 천 수 백개나 되는 신사가 있는 구마노진자(熊野神社)의 총본산. 중후한 섬회나무 지붕을 한 건축물들이 서 있다. 수해로 인하여 오유노하라(大齋原)에서 현재의 장소로 옮겨왔다.   구마노하야타마타이샤
구마노산잔을 대표하는 신사중 하나이며, 고토비키이와라는 거암을 신체로 모시는 가미쿠라진자(神倉神社)가 원궁인 신사. 구마노강 하구 부근이 경내이다.   구마노나치타이샤
원시자연숭배를 기원으로 하며, 폭포인 나치오타케(那智大滝)를 모시는 신사. 고대에 천좌(遷座)가 있은 후 거행되고 있는 불축제 「나치노히마츠리」는 특히 유명하다.   나치산 세이간토지
신사 구마노나치타이샤(熊野那智大社)와 인접해 있으면서 신불습합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절. 「사이고쿠 산주산쇼 관음순례(西国三十三所観音巡礼)」의 첫번째 영장코스.   나치오타키
높이 133 m를 자랑하며, 굉음을 울리며 원생림을 가르는 듯이 낙하한다. 폭포 아래쪽에 위치한 구마노나치타이샤(熊野那智大社)의 별궁·히로진자(飛瀧神社)의 신체.   후다라쿠산지
후다라쿠란 남쪽의 저 건너편에 있다고 믿었던 극락정토.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후다라쿠를 향하는 사신(捨身)의 수행인 「후다라쿠토카이(補陀洛渡海)」의 출발지로 알려져 있다.   나치원시림
옛부터 구마노나치타이샤의 신성 지역으로 관리되고 , 구마노 지방 특유의 식생이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귀중한 삼림이다.      4. 고야산
구가이(空海)가 표고 약800m의 산상분지에 개창한 진언밀교의 성지·곤고부지(金剛峯寺)라는 절을 중심으로 하는 1200년 신앙의 역사를 간직한 산상종교도시.
곤고부지
816년 구가이에 의해 개산. 근본 도량인 단조가란(壇上伽藍)의 배치는, 밀교 최고의 비법을 표현하고 있다. 구가이가 잠든 영묘에 이르는 오쿠노인(奧院)에는, 유명한 무장과 다이묘의 묘석들이 줄지어 있다.   니우츠히메진자
고대로부터 기이산지 북서부 일대의 지주신을 모시는 신사였으나, 구가이의 고야산 개산 후에는 수호신으로서 곤고부지(金剛峯寺)와 밀접한 관계를 가졌다.   지존인
「고야산초이시미치(高野山町石道)」의 산행 입구에 서 있다. 원래 고야산은 여인금제였으므로, 여성들은 여기에서 참배를 하였다. 「뇨닌고야(女人高野)」라고도 불린다.   니우칸쇼부진자
니우츠히메진자와 함께 구가이와 인연이 깊은 신사. 메이지시대 초기까지 지존인(慈尊院)과 함께 신불습합의 신앙 형태가 남아 있는 있는 유산이다.     본문 출처 http://www.kippo.or.jp/culture_k/archives/kii/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