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린스 1호점 <17회>

한윤희200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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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린스 1호점 <17회>

한성 : 미안미안, 늦었지?

유주 : 배짱 참 두둑해요, 아저씨. 오늘 같은날 늦으면 두고두고

바가지 긁힌다는거 모르시나요?

한성 : 미안해, 회의가 늦게 끝나서.

유주 : 어머머, 게다가 빈손이시네? 꽃 한송이 없어?

이거봐, 이거봐. 사정 모르는 사람들은 최한성 자상해서 좋대지.

결혼기념일 날 꽃 한송이 안사주는 남잔줄도 모르구.

한성 : 야, 꽃이 뭐가 필요해, 니가 꽃인데.

유주 : 어우, 말이나 못하면.

한성 : 결혼 2주년 축하해.

유주 : 어, 축하 받아야돼, 나. 밤낮 바쁜 남편이랑 사는 불쌍한

한유주, 수고 많아. 뭐야?

한성 : 뭘 물어보고 그래. 스위트룸 예약했어. 오늘 내가 풀서비스로

특별 봉사할게.

유주 : 뭐? 어우, 나 참...

한성 : 왜, 너 무슨 생각하는 건데? 안마 말야, 안마.

전신안마 해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