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관리 잘 하세요?

제세한의원200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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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막힘·콧물·재채기…. 그저 ‘코 감기려니’ 생각하기 쉽지만 무심코 넘길 일이 아니다.

비염 등으로 코가 막히면 두통과 소화장애·식욕부진으로 이어지기 쉽다. 어린이의 경우는 성장발육

장애를 비롯해 치아 부정교합, 얼굴형 변형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염 환자는 새집 증후군이나 매연·황사 등으로 인해 꾸준히 늘고 있다.

만성 비염은 생활주변 먼지나 습기 등 오염물질에 의해 자주 발생한다.

코 막힘이 심하고 누런 콧물이 나오며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게 대표적인 증상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맑은 콧물과 코 막힘·재채기가 주 증상. 눈에도 영향을 줘 결막과 인두의 가려움

이나 눈물을 동반한다.

스트레스와 피곤함도 누적된다. 코가 막히면 수면 시 기도가 좁아져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해 뇌 기능이 저하되는 탓이다.

비염을 줄이려면 무엇보다 먼저 생활환경에서 먼지를 줄여야 한다. 콧속으로 들어간 오염물질은 호흡을 방해하고 몸속까지 들어가 다른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코의 기능은 특히 위장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때문에 음식 섭취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찬 음식은 위장에 부담을 주고 폐 기능을 떨어뜨린다. 실내의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

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무실 복사기나 모니터에서 나오는 유해가스·먼지가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정기적인 환기를

잊지 말자.

평소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중요하다. 감기에서 비염으로, 비염에서 축농증이나 중이염으로 진행되는 게 일반적이다.

감기예방은 비염관리의 첫걸음이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기초체력이 좋아지면 병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도 커진다.

에어컨·선풍기 바람은 직접 쐬지 말고 찬 음료는 피하자. 비염환자에게 적합한 실내온도는 18∼22도, 습도는 45% 정도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