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파더] 영화제작사의 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지영2007.08.31
조회818

조금있으면 '마이파더'라는 영화가 개봉합니다.

 

주제는 사형수와 미국으로 입양된 아들의 따뜻한 사랑이야기.

 

하지만 이 사형수가 왜 사형수가 되었는지 아십니까?

 

이 것은 당시의 기사 입니다.

 

<◎경찰 “˝재산노린 범행” 수사계속  



서울 종암경찰서는 24일 내연의 여자와 딸을 살해하고 시체를

 토막내 암매장한 성락주씨(43·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71의43)

를 살인 및 사체유기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의하면 성

씨는 지난해 6월부터 성북구 월곡1동 황금장여관에 장기투숙하

면서 여관 주인 전옥수씨(49)와 내연관계를 맺어오다 지난 13

일 전씨 딸 이향정양(14·중3)이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않은 

것같으니 집을 나가달라』고 말하자 다음날 상오5시께 잠자던

이양을  살해했다. 


그는 범행을 감추기 위해 시체를 식칼로 토막내 비닐로 싸 

종이상자 3개에 넣은뒤 이복동생 성모씨 소유 그레이스 승합

차에 실어 경기 남양주군 화도읍 구암리 북한강 휴게소 인근

 야산에 버렸다.  딸이 없어지자 가출한 것으로 생각한 전씨

가 경찰에 가출인신고를하자 성씨는 또 의료기 상회에서 수술

용 칼을 사두었다가 21일 상오8시께 전씨가 『가진 것도 없

고 사내구실도 못하는 당신을 어떻게 믿고 사느냐』고 말하자

 목 살해, 시체를 토막내고 살점은 도려내 정화조에 버

렸다. 나머지 뼈등은 라면상자에 넣어 22일 의붓형의 렌터카

를 이용, 강원 원주군 문막면 동화2리 도로공사장 부근에 암

매장했다.


경찰은 이양이 행방불명된데 이어 자리를 비우지않던 전씨

도 보이지 않는 것을 수상히 여긴 전씨 친구의 신고로 22일

 밤 여관에 있던 성씨를 연행,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24일 

시체를 발굴했다. 성씨는 모녀의 실종을 수상히 여긴 전씨 

친구가 전화를 하자 『딸이 가출해 절에 불공을 드리러 갔

다』고 둘러댔으며 가출하면서 엄마에게 편지를 남긴 것처럼 

위장편지를 쓰기도 했다.  경찰은 범인이 4억여원상당의 전씨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동기를 캐는 한편 시체운반을 도운 이복동생과 의붓형의 

공범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성씨는 결혼해 아들 셋을 

두었으나 부인이 가출하자 자녀를 고향부모에게 맡겨 놓고 있

다. 76년 태고종 승려가 된 그는 84년 승적을 박탈당한뒤 

미아리에서 철학관을 운영할 때 전씨를 만났다.

장학만·하천식기자

 

http://kin.naver.com/ing/detail.php?d1id=3&dir_id=301&eid=564h8+PGbvjIoWZHpxLdgpUi2mz2h8xx&qb=uLbAzMbEtPU=>

 

이 살인자는 두 모녀를 잔인하게 죽였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아닙니다.

 

이 살인자가 두 눈을 부릅뜨고 살아있다는 거죠.

 

 

제가 생각하는건 영화제작사의 안일한 제작 태도 입니다.

 

물론 이 영화의 주제가 부자의 아름다운 사랑이나

 

그 이면에 피해자 가족을 생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화 제작 후 피해자 직계가족은 이 영화 제작 사실을 알게 되었고 분개 했다고 합니다.

 

영화제작사 측은 3년동안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찾을 수 없었다는 말만 하구요.

 

그래서 피해자 직계가족의 허락없이 영화를 제작하였고

 

결과는 직계가족의 분개였습니다.

 

<피해자 안모씨 "'마이 파더' 상영하지 말라"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안모씨는 27일 "잊혀질만 한데 왜 우리 가족의
비극이 세상에 또 알려져야 하냐"며 괴로워 했다.

강원도 원주에 사는 그는 "지난 주 MBC TV의 한 연예정보 프로를 보고
'마이 파더'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나.
"영화에 나오는 사형수에게 어머니와 여동생을 잔인하게 잃었다.
1994년 8월 벌어진 모녀 토막살인 사건의 피해자다. 여동생이 먼저 살해됐고,
열흘 뒤 가해자가 찾아와 어머니까지 살해했다. 무슨 원한이 있었는지
두 사람을 모두 끔찍하게 토막까지 냈다."

-이 이야기는 2003년 11월 KBS 1TV '일요스페셜'에서도 방송된 바 있다.
"그때도 담당 PD를 수소문 해 전화 통화하며 항의했다."

-영화사에선 피해자인 어머니 친구와 외가 식구에게 연락했다고 한다.
"피해 당사자는 바로 나다. 왜 그들에게는 연락하고 내게는 연락
안 했는지 의문이다."

-영화사에 원하는 건 뭔가.
"영화 상영을 하지 말아달라는 거다. 금전적인 보상은 필요없고,
바라지도 않는다."

-사형수는 현재 어디에 있나.
"모른다. 알고 싶지도 않다. 지난 13년간 한순간도 마음 편한 적이 없다. 왜 사형이 집행 안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

김범석 기자 -kbs@joongang.co.kr->

 

이 내용은 이미 KBS일요스페셜에 나온적이 있는데

 

그때 당시도 피해자 직계가족이 PD에게 전화하여 화를 냈다고 합니다.

 

 

영화 제작사는 그 PD를 통하여 피해자 친구분의 전화번호를 알아냈다고 했는데

 

그럼 그 PD분에게 분개한 사실은 듣지 못했단 말입니까?

 

단순히 3년동안 직계가족의 행방을 찾았으니 찾지 못했다는 대답으로 모든것이 해결 될까요?

 

 

과연 당신의 어머니와 여동생의 살인자에 의해 잔인하게 죽었는데

 

그 살인자가 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있는 상황에서

 

그 살인자와 그 아들의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한다

 

과연 몇명이나 찬성을 할까요?

 

 

이런 상화에서 저는 다양한 내용들을 보던 중 마이파더 공식 홈피에 피해자 가족에게 사과문이 있다는 글을 봤습니다.

 

저는 제목이 당연히 피해자 가족분께 사과드립니다.

 

식의 직접적인 제목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고

 

제목은 '마이파더 영화 제작에 대한 공지' 였습니다.

 

과연 이런 제목을 보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글을 클릭해 볼까요

 

그것도 의문입니다.

 

 

피해자가 제작사에게 영화 개봉을 사형수가 사형 당한 후에 개봉해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작사는 이미 영화를 개봉하기로 했기때문에 미룰수가 없다고 했다는 군요

 

 

영화제작사의 안일한 제작....

 

이것은 어떻게 보면 영화 보는 사람들을 기만하는게 아닐까요

 

단순히 배경도 모른채 부자의 연기와 사랑에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을...

 

이 영화는 이미 엎지러진 물이지만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