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사귄지1년인데 헤어질뻔했어요.

임현지200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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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이 원래 잠이 좀 많아요

원래 잠때문에 저랑 많이싸웠어요

툭하면 자고.. 약속도 어기고.. 매번 바람맞추고.. 항상 그런것땜에

힘들었었죠..그런데 전 1주년까지도 그렇게 했어야했나..

데이트를 1주일 5번하면. 3번은 꼭 잠을자요.. 항상 누워있고

자고... 깨우면 자기도 좀 짜증내고.. 약속시간다되가면 조마조마한게

12시에만나기로했으면 분명 그때쯤 일어나니까...

그리고 어떨때는 아예 전화안받아요. 한 30통해도.. 벨소리로해놔도..

어머님한테 꼭 전화해서 깨워달라고해요..어머님뵙기도 이제 민망해요

 

원래는 이것보다는 덜했는데.. 일그만둔지 지금 5개월되써요..

다니던회사그만두고 잠이많아지고 나태해진거같아요..원래잠은많지만;

나이는 26이구요.. 전 슴둘이구요.어머님말씀으로나 항상 저랑 10시간이상은 꼭 붙어있는상태라

피시방을 가거나 다른곳을 가지는않아요.. 어머님도 저안만나면 맨날 집에있다구 했거든요;

이른 오후쯤만나서 거의 매일 밤 12시쯤에 집에 들어가구..마지막통화에두 자는목소리니까

밤에 멀 하는것 같지는 않아요 .. 집에올라가면 항상 엘레베이터 문열리는 소리도 들려주거든요 ..

일그만두고 잠이많아진거같아요.. 원래 많은잠이 더 는거죠..

 

근데 어제 우리 사귄지 딱 일년된날인데요

낮 12시쯤만났는데

비실비실해보이는거에요, 눈도 빨갛고

물어보니까 안잤대요 한숨도..

 

그 이유가 어젯밤 가위눌려데요.. 그래서 밤잠 설치다가보니까 한숨도 못잤대요..

처음에는 한 3시간 잤다더니.. 안재워준다니까 한숨도 못잤다네요

그래서 재워달래요

1시간만.. 싫다고 자지말랬어요

근데도 계속 조르는거에요 그래서 밥먹고 와서

10분만 잔다길래 재워주고..

10분만 재우기 머해서 30분을 자게해줬어요.. 차에서요

근데 30분재워주고.. 전 잘때 옆에서 편지쓰고있었거든요..

깨우니까 자꾸 안일어나서

 

볼펜가지고 오빠몸에다가 낙서를 좀했어요;

잠만보.. 곰탱이 이러면서 팔에 끄적..;

근데오빠가 자꾸 깨우니까 짜증내다가 그거보니까 막 짜증내는거에요

니땜에 잠도 잔거같지않다고

그래서 정말 화가났어요.

그래서 말다툼을 했죠.. 근데 저도 뭐라한건 미안한데

자꾸 오빠가 짜증을 내는거에요  이거 재워주고 생색내냐면서..

 

그래서 울컥해서 차에서 내리고 간다하고 내렸어요

일년인데 정말 이렇게 싸우고싶지않았어요

근데 오빠가 전화와서 화내는거에요 그렇게 가면 끝이냐고

내가 잠와죽겠다며? 자라 이랬거든요?

그니까 알았다 잘께 하고 끊었어요

제가 원래 막 싸우다가 말안통하고 답답하면 그자리를 피하자는 식으로

싸울때마다 오빠 놔두고 항상 나갔어요..

예전에는 잡더니 요새는 안잡는거에요..

정말 자나싶어서

40분정도 밖에서 있다가 가보니까 정말 자고있는거에요

너무 화나잖아요..그래서 막 머라했죠

문열고 .. 비몽사몽으로 눈뜨고 절 쳐다보더라구요

"일년인데 정말 실망이다.. 어쩜그럴수가있냐

나는 니한테 전화올까봐 아까부터 밖에서 기다렸다" 이래떠니

아무말도 안해요

그래서 화나서 "잠자는데 방해해서 미안하네 "하고 다시 문닫고 나갔죠...

그러고 또 아무연락도 없고 걸어가다가 .. 혹시 또자나 싶어서

가봤죠.. 또 자고있는거에요..

정말 화가 나요.. 그래서 문열고 헤어지자고 반지를 던졌죠

 

 

그러자 이제 막 전화오고 난리가 났죠

그래도 끝까지 안받다가

제가 버스정류장에 서있으니까

절태우고 다시 몇시간동안 이야기하고 오빠가 잘못했다고 해서

풀었어요..

풀어서 된거는 같지만 너무 찝찝하네요..

이사람이 제가 화나서 나갔을때.. 전화안오고

두번이나 갔는데 문닫고 나가도 잠을 잔 이유가 멀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