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선교 활동.. 그만해라..

심초희2007.08.31
조회75

지겹습니다.

 

선교활동.. 봉사라구요..?

 

일반인들에겐 스트레스입니다..

 

제 경험담인데..

 

제가 지금 편의점 알바를 하거든요(전 학생입니다)

 

하루는 손님으로 두 여자분이 오셨습니다.

 

경상도 말투를 쓰시는 여자분과 무슨, 섬에서 오셨다는 분..

 

둘이서 이것저것 고르는 것 같더니

 

사지는 않고 저에게 다가와

 

알바 얘기를 꺼내시더군요.

 

마침 점주님께서 알바를 구해야 한다는 소리를 들었던지라

 

자리가 날지도 모르겠다는 소릴 했더니 반가워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알바를 구하러 오신 분들이구나 했죠..

 

근데 정말 초 고수였나봅니다.

 

섬에서 오신 분이 가족내력을 얘기하시면서

 

자기가 병원에서 일하는데 정말 신기한 게 많다,

 

부모가 어디가 아프면 자식도 아프고,

 

그 확률이 또 몇 퍼센트고 어쩌고 저쩌고..

 

이런 얘긴 누구나 공감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도 맞장구를 치며 공감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그 분이

 

이런 내력을 고칠 방법이 있으면 할 마음이 있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순간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아니, 불쾌했습니다.

 

나에게 뭘 강요하려는 건 아닐까?

 

그 때 옆에 계시던 분이 그런 방법이 있느냐라고 물었습니다.

 

그 분은 섬에서 오신분이 말하시는 내내 그 말을 처음듣는양 계속 신기해하셨거든요.

 

그래서 그냥 물어보는 건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곧장 그 분은 사과나무를 그리시더니

 

사과가 썩으면 농부들은 어디에다가 농약을 줘야 할 것 같냐고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전 뿌리에다가 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분은 시운..치성? 치석? 인가 하는 걸 말씀하시면서

 

평생 딱 한번의 제사로 이 가족내력을 좋게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난 또 평생 제사를 올려야 한다는 줄 알고 놀랬거든요..

 

근데 더 어이없는건

 

이 제사가 얼마나 좋으면 아는 사람들은 다 한다고 난리다,

 

그리고 그 증거로 물이 육각수로 변하더라,

 

그 소문을 듣고 과학자들이 찾아와 그 육각수를 들고 현미경으로 관찰을 해보니

 

정말 육각수더라,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내가 듣기론 물은 원래 육각수인데..

 

어쨌든 그 말이 끝나자 계속 신기해하던 경상도 분이 정체를 드러내더군요

 

물이 육각수로 변한다는게 어떤 의미냐면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몸속 물(즉, 피)도 육각수로 변한다,

 

라며 강조를 하시더라구요..

 

아니, 물은 원래 육각수인데 무슨 소릴 하느냐 반박하려다가 말았습니다.

 

솔직히 육각수가 아니더라도 물이 변한다면 그건 물이 아닐 텐데..

 

어이가 없어 그냥 고개만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2시간 뒤, 교대시간이 되자 점주님이 오셨습니다.

 

점주님은 눈이 휘둥그레져서는 무슨 일이냐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무 일도 아니라고 했고 그 두 분이 알바를 구하는 모양이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때까지 계셨던 그 두 분은 점주님에게 연락처를 적어주고는 가게를 나갔습니다.

 

하지만 가지 않고 밖에서 기다리더군요.

 

점주님은 저런 사람들 상대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그게 쉽지 않더군요.

 

집에 가려면 전철을 타야 하는데

 

알바하는 곳에서 역은 5분 쯤 걸어가야 합니다.

 

근데 그 분들이 계속 달라붙으며 역 안까지 쫓아오시더군요.

 

한번 해봐라, 좋다, 해봐라..

 

죽을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카드를 찍기 전(개찰구..라고 하나요?)

 

그 앞에 서서 제 생각을 줄줄이 늘어놓았습니다.

 

저는 신이나 조상 같은거 잘 믿지 않습니다.

 

제사도 그냥 조상대대로 하는 풍습이니까 당연히 하는 거고

 

가족 내력이 어디가겠느냐, 유전자로 얽힌 문젠데 그게 제사로 해결된다면

 

왜 모르는 사람들이 더많겠느냐고 했습니다.

 

그러자 연락처를 달라며 자기의 설명이 부족했다더군요.

 

전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연락하셔도 전 생각이 바뀌지 않으니까 연락처 묻지 마라.

 

그리고 재빨리 카드를 찍고, 전철을 타고 갔습니다.

 

정말 악몽이었습니다.

 

저 말고도 비슷한 경험 가지신 분들 정말 많을 겁니다.

 

오후시간, 한가롭게 집에 있는데

 

누가 문을 두드려 나가보면 교회나 여호와의 증인에서 나왔다며

 

쪼가리를 주고 설교를 합니다.

 

눈치 빠르시거나 애초 경험 잇으신 분들은 얘기를 듣기 전에 관심없다며 문을 닫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소용없죠..

 

문이 닫힐세라 재빨리 문틈에 발을 끼워넣고

 

문이 열리기 무섭게 집으로 쳐들어와 이런저런 이상한 얘기들을 늘어놓으며 나갈 생각도 안 합니다.

 

이게 종교인들이 말하는 선교입니까?

 

일반인들 성질 돋구게 하는게 당신들이 말하는 봉사냔 말입니까.

 

정신 좀 차리십시오.

 

노인들 힘들텐데 전철에서 쪽지 들고 다니면서 하나님 믿으세요라고 말하고 다니는거 보면

 

참으로 불쌍합디다..

 

저게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면 기분이 얼마나 나쁠까.

 

얼마나 속상할까 싶습니다.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종교는 한번 들어가면 가족이고 뭐고 다 내팽개친다더군요..

 

그게 무슨.. 종교인지..

 

요즘 어린 애들, 어른들이 개념없다, 뭐없다 하는거

 

어린애들 입장에서 보면 열받겠죠..

 

이제 표현을 바꿔야 겠네요..

 

그런 변질되고 사이비적으로 변해가는 종교인 부모들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

 

혹시나 이렇게 연결된 건 아닌지..

 

종교인들.. 개념 챙기십시오.

 

세상에 신이 정말 있다면

 

이 세상 모든 인간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너무 비싸게 굽니다, 재수없게.

 

그리고 기독교에서 자꾸 하느님의 은총이다 뭐다 하는데

 

그거 다 그냥 어쩌다 잘된 거거든요..

 

아니, 어쩌면 당신들이 노력해서 잘된 것일지도 모르죠..

 

어떤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를 이루려 애썼다면 그건 당신의 노력의 결과지,

 

하나님의 은총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리고 어쩌다 당신에게 행운이 날아들었다면

 

그것또한 하나님의 은총이 아닙니다.

 

당신의 행운 뒤에 또다른 사람은 불행에 처해 있습니다.

 

대표적인 이유로 돈...이겠죠..

 

당신이 만원짜리를 한 장 주웠다면

 

그 돈의 주인은 어디선가 속상해하겠죠.

 

신은 없습니다.

 

꿈에서 보았다는 주님이나 예수의 모습은

 

당신의 간절한 바람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고

 

인생에 한번 올까 말까한 기적은

 

우연에 불과합니다.

 

현실에 직시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피랍사건도 하나님의 은총에 의해 석방된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세금과 정부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장 열 받는거..

 

하나님 믿으면 천국가고

 

안 믿으면 지옥간다는 말, 처 닫으십시오.

 

그럼 잔인하게 연쇄살인하고 다닌 범죄자도

 

열심히 하나님만 믿으면 천국으로 간다는 말이 됩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천국에 간다는 말은

 

그 만큼 착하고 성실하게 살으라는 말이지

 

그딴 귀차니즘적 말이 아니란 말입니다.

 

자기들은 사회에 제대로 봉사한 적도 없으면서

 

하나님을 빌미로 천국에 가길 바라다니..

 

어리석기 짝이 없습니다.

 

인간들이 천국과 지옥의 얘기를 지어낸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착하게, 진실되게, 성실하게 대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리고 죽어서 안식을 찾고자 하는 마음에서 였습니다.

 

시도때도없이 일반인들 괴롭히는 짓 그만 하고

 

당신들 앞길이나 잘 찾으세요.

 

하나님은 그만 좀 찾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