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치

이경복200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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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치 (Breach, 2007)

 

감독 : 빌리 레이

출연 : 크리스 쿠퍼, 라이언 필립, 로라 린니

 FBI 훈련생 에릭 오닐(라이언 필립)은 평소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었던

FBI 요원 로버트 핸슨(크리스 쿠퍼)이 이끄는 FBI 비밀 문서 관리 본부로

발령받게 된다. 그러나 FBI요원이 되었다는 기쁨은 잠시, 빠른 진급 뒤에

는 엄청난 진실이 숨어 있었다. 그동안 FBI 본부는 핸슨을 자신이 관리해

오던 일급 정보를 러시아에 팔아온 이중첩자 용의자로 지명 비밀리에 수사

를 진행해왔고 이제는 그 결정적인 증거를 잡기 위해 오닐을 파견한 것이

다. 본부는 오닐에게 핸슨의 신뢰를 얻어 스파이로서의 단서를 찾아내라는

임무를 맡겼다. 죽음의 스파이 게임에 휘말린 오닐은 이제 핸슨의 증거를

포착해야지 만이 자신도, 자신의 가족도, 나아가 나라까지도 살릴 수 있

음을 깨닫는다. 이제, 국가의 안보를 배신한 남자와 그를 쫓는 신참 FBI의

숨막히는 스파이 게임이 펼쳐진다!

 는 20년 가까이 러시아에 기밀정보를 팔아온 FBI 요원 로버트 핸슨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핸슨이 검거된 2001년 당시 미국사회가 겪은 혼란이나, 이후 수십 권의 책으로 출간되고 TV 시리즈로 제작될 정도로 화제가 됐던 것에 비하면 는 이상하리만치 차분하다. 이런 인상은 영화를 이끄는 핸슨과 오닐, 두 사람의 관계 때문이다. 이들은 어떤 역동적인 추격 신 하나 벌이지 않고 믿음을 가장한 채 끊임없이 서로를 의심한다. 조용한 심리공방은 영화의 후반부까지 유지되며, 간혹 대사를 통해 위태로운 관계를 이었다 붙이면서 긴장하게 만든다.

 아드레날린을 분출하게 만드는 액션 장면

 깜짝깜짝 놀라게하는 자극적인 장면

 

 이런 것 없이

 스토리와 연출력, 연기력으로 긴장감을 이끌어낸 스릴러.

 

 오히려 이런 점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8월 3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