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분들 군대가는 거 싫어요.

문광일2007.09.01
조회67,084
저는 여자분들 군대가는 거 싫어요.


 

제 나이는 23살이고

 

5월달에 전역을 한 민간인 4호봉의 예비역입니다.

 

 

군대...뭐 아직도 여자도 가야하니 어쩌니라는 말이 많은데요.

 

 

전 반대에요.

 

 

남자분들 생각을 해보세요.

 

일단 여자분들이 간다고 해도

 

남자들의 동반입대 처럼

 

커플들의 동반입대가 있을 것도 아니고

 

같은 부대에서 생활하는 것도 아닐테고

 

같은 사단 마져도 아닐 수 있습니다.

 

그게 뭐야....~

 

 

단지 남자만 가는 게 억울하시다는 분은 생각해보세요.

 

대체로 21~22살에 군대를 가곤하죠.

 

 

그리고 친구들은 대체로 같은 나이또래로 어울리게 됩니다.

 

자. 21살의 젊은 청년이 군대를 갔습니다.

 

힘든 훈련소 생활도 끝나고, 자대배치 후 고참들의 '너 집에 전화는 했냐'라는

 

따뜻한 말한마디와 함께 전화를 하로 갔습니다.

 

 

일단 부모님께! 전화를 한통화하여 감동의 눈물을 살짝흘리고는

 

그동안 그토록 듣고싶었던! 남자와는 다른 톤을 가진!

 

여자인!!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겠죠-!

 

 

 

하지만 이윽고 들려오는 소리

 

'지금 거신 번호는 고객님의 사정으로 인해 정지어쩌고'

 

'어그래 나 ○○이 엄만데- ○○이 군대 갔다-'

 

두둥......

 

 

그렇게 남자들과의 생활을 거친 후

 

100일 휴가라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휴가를 맞이 합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시내를 나가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겠죠!?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아도 내 또래의 여자분들은 없고..

 

간간히 보이는 그녀들의 모습은

 

 '이쁘게 타지 않고 태양에 그을린 듯한 얼굴!을 한  마치 칼로 자른듯한 단발머리!'를 소유한 저는 여자분들 군대가는 거 싫어요.

 

강해 보이는. 여자분들만 있을 뿐입니다.

 

 

아니야! 이건 아니야!! 하며

 

또다시 혹시나하는 마음에 나이트나 클럽을 가게 됩니다.

 

 

 

이윽고 부킹이 들어오고 마주잡은 그녀의 손은....

 

굳은살과 마디마디의 괭이로 인한 까칠함......

 

귓속말로 인해 들리는 그녀의  수줍은 목소리는

 

황보의 허스키보이스가 아닌 시베리안허스키 같은 보이스...

 

그리고 이윽고 이어진 떨리는 팔짱은

 

마치 레슬링의 암바같은 느낌과 살에 닿는 알통들.....

 

 

너무.........슬프잖아요.저는 여자분들 군대가는 거 싫어요.

 

제대할때쯔음해서 선물로 무좀도 걸려봐요....

 

 

 

여자분들은 여성스러울 때가 가장 이뻐보이는 법 아닌가요..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아실꺼에요.

 

'아무리 땡보라 그래도 자기 보직이 가장 힘들다'

 

 

그런거에요. 아무리 쉬어보여도 해보면 그게 아닌거에요.

 

다. 나름대로 힘든건 있어요.

 

 

그러니 굳이 ..

 

이쁘고 청순하고 귀엽고 색시하고  웃음 가득한 그녀들은

 

군대에 넣어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전 여자분들이

 

자신들의 하루하루이야기를 하며 깔깔떠드는 목소리를 듣고 싶지.

 

그동안의 군대이야기를 하며 껄껄 떠드는 목소리는 듣고 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