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사람의 건망증.. Ep 2. -

김일수2007.09.02
조회76


때는 바야흐로..

철중이 지갑에 엄청난 액수의 돈이 있었으니..

 

천안으로 갔을때였다..

우리는 잘 곳을 찾아 모텔방을 잡고,

장난을 치고 있었는데..

철중이가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야 임마! 너 왜그래? 왜 갑자기 소리를 질러? "

 

"나 클났다...지갑을 잃어버렸어.."

 

그렇다..철중이는,

무려 3천원도 아니고 3만원도 아닌,

30만원이 든 지갑을 잃어 버린것이다.

 

"아~~XX! X됬다! X나 돌대가리.."

 

갖은 쌍욕으로 자신을 비하하던 철중..

그는 8층에 있던 801호 모텔방에서..

지하 2층에 있는 주차장까지..

계단 3개를 뛰어넘는 묘기를 부리며,

차에 도달!

지갑을 찾기 시작하고,

끝내 지갑을 찾지 못하여 절망감에 빠졌있었다.

 

"철중아~힘내! 돈이야 나중에 벌면되지.."

 

"않돼!! 이돈은 핸드폰비 내야된단말이야.."

 

그렇다..

그 돈은 비를 맞으면서까지 결국 내지 못한,

핸드폰비....

 

"철중아..왜이리 안쓰럽냐..바지 주머니는 찾아봤어?"

 

그제서야..바지 주머니를 뒤적이며..

입이 귀에 닿은 철중..

 

.......

.....

...

..

 

지갑은 바지 주머니에 있었다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