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열사??? 당신이 애국자라 착각하지 마십시요

유경일2007.09.03
조회19,512

아침에 퇴근하기전에 써 놓은 글인데요 저녁에 출근하고 보니까  배가 터지게 욕마니 먹었습니다  = ㅅ=

그래도 방명록에 남기고 간 욕설 역쉬 모두 먹었습니다. 지금 소화불량 상태 입니다..

 

그중에 특히 교회 안다닌다면서 기독교라고 소개서에 써 있는글로 많은 분들이 욕하시던데

초딩때부터 중학교때까지 교회다녔습니다. 고등학생때부터 몇가지의 모순점등이 눈에 들오오면서 교회에 대한 회의가 들어서 교회에 다니지 않게 되었습니다.

모 그래도 어쨌든 교회에 다녔고 그래서 누가 종교있냐고 물으면 기독교라고 합니다. 기독교인들이 보면 그건 그리스도인의 바른 생활이 아니다 라고 비난할지라도, 또 여기서 기독교인이라고 욕 먹을지라도 제가 그렇게 생각하니깐 이문제는 여기서 그만 두조.. 개인적 일이니깐.

 

방명록 글들을 읽으면서(솔직히 이 글 쓸때부터 였지만...) 기대에 부흥해 줬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떤분은 나름 이유를 대지만 대부분은 무조건 욕부터 합니다. 모 글쓰기 귀찮아서 일수도 있지만 어떤분이 지적해 주셨듯이 초딩분(??)들이 특히 많이 오신듯....

 

제가 계란열사란 단어를 사용하게 된것도 어느글에서 이 단어를 보게 되면서 였지요. 과연 열사라는 단어를 사용할만큼 그분의 행동이 애국적인가요? 그 행동을 열사라 치하하며 열광하는 극단개인이기주의에 빠진 몇몇분들께 하고픈 말이였는데... 이것저것 쓰면서 글이 길어 졌네요.

정말 지하에서 지켜보는 많은 애국열사들의 이름에 먹칠 하지는 마십시오. 이번에 피랍된 분들의 행동이 옳다거나 잘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제글 어디에도 그런 글은 없습니다.

 

전 단지 어쨌든 그분들이 귀환했습니다. 나름 반성도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후회도 할 것이며, 생전 격어보지 못한 일들로 정신적 스트레스도 클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 그분들이 잘 알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명은 누구에게나 소중하고 무사 귀환하신분들에게도 기회를 주자는 것이지요.  기회를 주자고요. 그렇게 욕만하고 소비적인 삿짓질만 하는게 정말 옳은 일일까요? 

 

또 자꾸 돈돈 그러시는분 들 많습니다. 국민의 혈세로 나간돈이니 국민이 관심 가지시는게 당연하지요. 거기에 제가낸 세금도 있을테니까요..  물론 정부에서는 구상권을 행사해서 거둔다고 합니다. 저도 구상권문제에 대해선 찬성합니다. 그럼에도 한가지 묻습니다. 그 돈돈 밝히시는분들께... 그래서 님께서 과연 얼마나 손해를 보셨는지.. 얼마나 세금을 더 내셨는지 묻습니다.

아래에도 언급했듯이 그렇게 세금에 연연하시는분들중에 나라 살림에, 예산집행에 과연 얼마나

신경쓰며 바라보고 감시하고 계신지도 묻습니다.

 

지금도 일하는중이라 제대로 댓글들을 다 읽진 못했습니다. 어쨌든 살아오신분들께 소비적인 언쟁은 그만했으면 합니다. 이제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하지 않나요?  그들에게 기회를 주자는게 그리 나쁜가요? 

다음은  아침에 퇴근하면서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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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회도 안 다니고 봉사활동 같은거 한번도 해본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봉사활동 하시는분들 존경합니다. 선진국에서는 수입과 거리가 먼 봉사 같은일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탈레반에 인질로 잡혔던 분들도 순수 봉사목적으로 가셨다조.. 다만 그게 교회차원에서 간것이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 할 수가 없었조..

 

하지만 만약 그들이 정부에서 그렇게 반대했는데도 불구하고 그곳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돌아오게 되었다면 아마도 따뜻한세상에 기사거리가 되지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들의 행동이 결코 비인륜적 행위도 아니고, 국가를 팔아먹는 매국노 행위도 아닐진데 어째서

그들이 이처럼 처참하고 험한욕을 들어야하는지 또 그런 행동에 돌팔매를 맞아야하는지 국민인

한사람으로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떤분들은 말합니다. 테러범과 협상해서 다른국가로부터 눈총을 받게됐으며 우리나라가 테러대상국이 됐다고.... 그럼 다른나라 시선은 부담을 느끼면서 국민의생명은 외면해야만 했던가요?

당신이 바라는 국가관은 그런것인가요?  그들이 인질을 납치하기전에는 테러범들이 아니였나요? 왜 인질들이 풀려난걸 가지고 테러대상국이 되엇다고 생각하시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없습니다.

 

국민의 혈세 180억??360억?? 이 탈레반에 들어갔다고  내돈 내놓으라고 어쩌고 하시는분들.. 

참 어쩌구니가 없습니다. 그돈이 타국민을 위해 사용된것도 아니고 또 본인이 얼마의 세금을 국가에 납부하는지는 모르겟지만, 그들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보호받을 권리 있습니다. 그 돈때문에 국민에게 돈 더 내라고 강요한것도 아니잖아요..  그돈이 없어서 우리나라가 당장 어찌되는것도 아니고, 세금 잘못 쓰이는 일로 따지면 공공기관에서 해마다 몇백 몇천억씩 낭비되고 있는건 알고나 계신가요? 

 

힘들고 지쳐서 불쌍한 힘없는 그들에게 던질 계란이 더 남았다면 감사원이나 국회에다 한번 던져보시지 그러세요..  예산낭비하는 일이라면 그들이 더 잘알고 있을테니..

 

그들은 이번일로 어쩌면 그토록 믿는 하나님을 원망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목적이 무엇이였든 그들은 결과적으로 개인적으로 큰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며, 국가와 국민들한테 큰 빚을 졌고 사회적으로도 많은 물의를 일으킨게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아는지 그들이 맨처음 말문을 연것도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이였습니다.

 

정말 그들을 걱정한 국민은 몇이나 될까요? 대부분 국민들은 그저 걱정하기보다는 원망하고 비난하지 않았던가요? 계란열사라 칭하시는분도  대답점 해보시조? 진정으로 그들을 걱정했던가요? 나라의 미래를 위해 걱정되서 그런 행동을 하신건가요? 그게 애국하는 길이라 생각되셨던가요? 그게 사지에서 돌아온 국민한테 정상적으로 할 수있는 행동이였는지 묻지 않을 수없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이번일로 충분히 반성했을 것이며. 무엇보다 지금은 안정이 필요하고 국민적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잘못했어도 용서하는 일은 불가능한겁니까?  그들 대부분은 아직 젊습니다. 우리가 용서하고 위로를 해주지 않으면 대한민국국민인 그들이 어디에 발 붙이겠습니까. 

 

그들에겐 다행이 시간이 많습니다. 남은 생을  살면서 대한민국에도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하지 않을까요. 우리주변엔 정말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곳이 많습니다. 그들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살인마에게도 기회를 주는 대한민국인데... 

기회를 줍시다... 불쌍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