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편하고 좋을 것만 같았던 시간~ 하필이면 옆집 아주머니가 손주를 데리고 오셔서 아기 우는 소리만 들어도 깜쩍깜짝 놀라버리는... 푹 쉬자고 다짐을 해서 보이는 일거리들을 눈을 딱 감고 맘 속에서 밀어내고 오랜만에 사천성도 했는데 지혁이가 잠이 들면 집 안일 하느라 정신이 없다가 꼭 지혁이가 일어나기 10분~20분전에 컴퓨터 켜서 스릴있게 게임을 하거나 TV드라마나 영화 다운받은 걸 보다가 일어나면 잽싸게 달려가서 지혁일 안고 했는데... 지혁이가 없으니 컴퓨터를 켜고 이것 저것 해봐도 재미가 없다 자꾸만 눈에 아른거리는 지혁이 '우리 아들이 잘 놀고 있을까? 보채서 할머니 힘들게 하는 건 아닌지...' 어머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너무 잘 놀고 있다시며 아무 걱정 말고 푹 쉬라고 하신다 지혁이가 정말 잘 놀고 있는 건지 아님 내가 걱정 할까봐 어머니가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 건지 통 감을 잡을 수 없었는데 통화의 끝에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낼 저녁에 데리러 올거지? 할 일 다 하고 천천히 오너라' ㅋㅋㅋ 울 지혁이 보기가 수월하시면 며칠 더 보신다고 하실텐데... 영 힘드신가 보다 하긴 젊은 나도... 지혁이 엄마인 나도 힘들어서 낑낑 대는데 어머님이야 오죽 하실까? 어머님께는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안부전화를 드리는데... 오늘은 두 번이나 전화를 했다 ㅡ.ㅡ;; 지혁이가 걱정이 되서... 수 틀리면 심하게 울어대는 지혁이 ㅠㅠ 아~~~~보고싶다 지혁아~ 엄마랑 아빠랑 달랑 너 하나 남겨두고 와서 혹시 상처 받은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밤이면 심하게 엄마를 찾아서 그런거 다 알면서 널 맡겨서 미안하기도 하지만 너무 엄마한테만 있으려고 하면 안돼 나중에 지혁이 동생이 생겨서 태어나면 그 땐 정말 오랫동안 떨어져 있어야 할지도 모르거든 ㅎㅎ 엄마가 넘 앞서갔나? 지혁이의 우는 모습 웃는 모습 귀에다 손가락을 넣고 있는 귀여운 모습이 자꾸만 아른거려서 밤엔 잠도 안오더라 울 왕자님이 너무 너무 보고 싶어서 지혁아 조금만 기다려~ 엄마가 이따가 지혁이 데릴러 갈께!!
(생후9개월) D-297 지혁이가 없는 하루
마냥 편하고 좋을 것만 같았던 시간~
하필이면 옆집 아주머니가 손주를 데리고 오셔서 아기 우는 소리만 들어도 깜쩍깜짝 놀라버리는...
푹 쉬자고 다짐을 해서 보이는 일거리들을 눈을 딱 감고 맘 속에서 밀어내고
오랜만에 사천성도 했는데
지혁이가 잠이 들면 집 안일 하느라 정신이 없다가
꼭 지혁이가 일어나기 10분~20분전에 컴퓨터 켜서 스릴있게 게임을 하거나
TV드라마나 영화 다운받은 걸 보다가 일어나면 잽싸게 달려가서 지혁일 안고 했는데...
지혁이가 없으니 컴퓨터를 켜고 이것 저것 해봐도 재미가 없다
자꾸만 눈에 아른거리는 지혁이
'우리 아들이 잘 놀고 있을까? 보채서 할머니 힘들게 하는 건 아닌지...'
어머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너무 잘 놀고 있다시며 아무 걱정 말고 푹 쉬라고 하신다
지혁이가 정말 잘 놀고 있는 건지
아님 내가 걱정 할까봐 어머니가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 건지
통 감을 잡을 수 없었는데
통화의 끝에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낼 저녁에 데리러 올거지? 할 일 다 하고 천천히 오너라'
ㅋㅋㅋ
울 지혁이 보기가 수월하시면 며칠 더 보신다고 하실텐데...
영 힘드신가 보다
하긴 젊은 나도...
지혁이 엄마인 나도 힘들어서 낑낑 대는데 어머님이야 오죽 하실까?
어머님께는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안부전화를 드리는데...
오늘은 두 번이나 전화를 했다 ㅡ.ㅡ;;
지혁이가 걱정이 되서...
수 틀리면 심하게 울어대는 지혁이 ㅠㅠ
아~~~~보고싶다
지혁아~ 엄마랑 아빠랑 달랑 너 하나 남겨두고 와서
혹시 상처 받은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밤이면 심하게 엄마를 찾아서
그런거 다 알면서 널 맡겨서 미안하기도 하지만
너무 엄마한테만 있으려고 하면 안돼
나중에 지혁이 동생이 생겨서 태어나면 그 땐 정말 오랫동안
떨어져 있어야 할지도 모르거든
ㅎㅎ 엄마가 넘 앞서갔나?
지혁이의 우는 모습 웃는 모습
귀에다 손가락을 넣고 있는 귀여운 모습이
자꾸만 아른거려서 밤엔 잠도 안오더라
울 왕자님이 너무 너무 보고 싶어서
지혁아 조금만 기다려~
엄마가 이따가 지혁이 데릴러 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