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가을/겨울 패션 핫 트렌드

바비스200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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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가을/겨울 패션 핫 트렌드 2007 가을/겨울 패션 핫 트렌드 1. REBIRTH
안야 루빅과 블라다 로슬아코바. 그녀들은 매력 만점의 궁정 시동들로 변신해 바로크적이면서도 약간은 로큰롤적인 라크르와의 새 룩들을 선보이는 중. 깃털과 퍼가 풍성하게 트리밍된 호사스러운 금박의 재킷과 새틴 퀼로트의 매치가 궁정 세계의 호사스러움을 표현하고 있다. 2. HOLLYWOOD GLAMOUR
시스 드레스와 긴 장갑을 착용한 카타리나 이바노브스카는 ''베티 쇼트(Betty Short)''가 환생한 것처럼 보이는 모습이다. 40년대 헐리우드에서 활동한 뇌쇄적이며 글래머러스한 여배우였던 그녀는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영화 에 영감이 되었다. 참으로 디올다운 테마가 아닐 수 없다. 3. LOVE ATTACK
몇 시즌 동안 주춤하던 밀리터리 스타일이 다시 공세를 펼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곧고 좁은 칼라와 더블 브레스티드의 몸에 피트되는 재킷들, 승마 바지와 매치된 멀티 포켓의 사하라풍 재킷들, 가죽 칼라가 달린 애비에이터풍의 파카들, 어깨의 견장 등은 이미 승리의 조짐이 보이는 공격을 개시하고 있으니. 옛 해군의 커다란 부츠와 탄띠 스타일의 빅 벨트도 엘리트 군인의 복귀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두려워 마시라. 그들의 메시지는 오로지 ''평화와 사랑 그리고 패션''이니까. PEACE! 2007 가을/겨울 패션 핫 트렌드 4. A COLD WINTER
이번 시즌엔 가슴팍에 XXL 사이즈의 리본이나 오버 사이즈의 보 타이를 단 블라우스나 날염 프린트의 스카프가 제안돼 낭만적인 겨울 스타일링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올 겨울에도 어김없이 한파가 몰아칠 예정이라는 소식. 그러니 이 매력적인 아이디어들에 지나치게 집착하다간 자칫 감기몸살로 직행할 수도 있다. 하지만 노파심은 금물. 디자이너들은 커다란 방울이나 꽃 송이의 폼폼으로 장식한 대바늘로 뜬 울트라 롱 스카프도 함께 제안하고 있다. 5. ROCK ATTITUDE
켈트족의 위세는 이번 시즌에도 꺾이지 않을 듯하다. 캣워크에 넘실댄 트위드와 타탄 체크가 그 증거. 특히 장 폴 고티에가 자신의 컬렉션을 스코틀랜드풍으로 장식하면서 켈트의 바람이 또 한번 불고 있다. 네오 펑크풍의 거친 텍스처, 옐로나 레드 등의 컬러풀한 체크 패턴, 묶음 염색(Tie&Dye) 기법 등의 모든 것들이 부인할 수 없는 영국적인 영향 아래 유쾌하게 뒤섞여 있다. 물론 이 시크한 락 페스티벌을 완성시키는 건 버클 장식과 핑거리스 장갑, 페이턴트 레더. 6. INFLATED VOLUME
S/S 시즌부터 이어져 온 볼륨 실루엣이 F/W 시즌엔 극대화된다. 이번 시즌의 볼륨은 눈덩이 같다하여 ''스노우 볼''이란 별명으로 불러도 좋겠다. T자나 I자 실루엣을 중심으로 더욱 단단하게 우리를 압도하는 볼륨감! 그 자체로 존재감 있으면서도 전체룩에서 지나치게 튀지 않는 이번 시즌의 볼륨감을 어떻게 즐길 것인가가 우리의 과제이다. 가장 특징적인 볼륨감은 스커트에서 나타났다. 이번 시즌의 키 컬러인 그레이로 채색된 볼륨 스커트는 무척 매력적인 아이템이 될 것이다. 당신이 트렌드에 좀더 예민한 쪽이라면 상체와 하체 모두에서 볼륨을 시도해 보거나 볼륨감이 살아있는 원피스를 시도해봄직하다. 2007 가을/겨울 패션 핫 트렌드 7. SPECIAL EFFECTS
그 어느때보다 ''텍스처''가 주인공으로 떠오른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은 온갖 특수 기법들을이용해 이번 시즌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들은 마치 웰메이드 영화의 감독처럼 갖가지 기법을 능숙하게 다루고 있다. 클로케(Cloque?무늬나 도안을 도드라지게 짠 직물), 입체감 연출, 벌집 효과, 속을 불룩하게 채운 주름, 압착, 구김 등으로 인해 이번 겨울의 시나리오는 지루할 틈이 없을 듯하다. 메가폰을 잡은 디자이너들은 지난 시즌에 이어 SF라는 장르를 잊지 않았다. 매트리스적인 터치가 그들의 주요한 영감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리로선 카리스마 넘치는 블랙 컬러의 가죽, 시크한 비닐과 세련된 타프타와 새틴, 저지 소재로 판타스틱한 미래의 여전사 룩을 만끽할 수 있게 되었다. READY, ACTION! 8. RESPECTFUL
이번 시즌, 바깥 날씨와는 상관없이-혹 기상 이변으로 따뜻한 겨울이 오더라도-모든 패션 매니아들은 장갑 없인 결코 외출하지 않을 것이다. 팔꿈치 위로 한참 올라가는 롱 글로브든 손목 아래에서 끝나는 쇼트 글로브든, 빵빵하게 속이 채워진 소재이든 매끈하고 납작한 가죽이든, 원통형으로 떨어지는 모직이든 손과 팔을 포근히 감싸는 니트 소재이건 간에 상관없다. 중요한 것,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번 시즌엔 장갑만 잘 챙겨도 다음과 같은 찬사를 들을 것이란 얘기다. ''당신, 정말 잘 갖춰입었군요!''라는. 그러니 어떤 액세서리보다도 장갑 쇼핑을 서두를 때. 9. HEAVENLY CREATURES
F/W 컬렉션을 앞두고 디자이너마다 스커트 길이를 길게 할지, 짧게 할지 무척이나 고심했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새틴, 모슬린, 오간자, 시퀸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든 드레스의 길이는 아주 짧거나 혹은 아주 길었다. 고급스럽고 드레시한 롱 드레스는 페미닌 무드를 물씬 풍기는 데 비해 아찔한 미니 드레스는 퓨처리즘 요소를 띤 글램록 스타일로 선보였다. 여기에 때로 은은한 컬러의 불투명 스타킹이 더해져 모델들의 각선미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과연 지구, 아니 은하계 전체를 통틀어 이보다 섹시한 피조물들이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