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31일(금) 10:44 [세계일보]
'여름과 가을'을 겹쳐입자
◇무릎 길이 카디건 스키니진과 매치◇미니스커트와 레깅스 & 정장 베스트 ◇색상 다른 긴팔과 반팔 셔츠 레이어드 ◇하얀 셔츠 위 멋스러운 조끼 코디(왼쪽부터)
8월 말인데도 한낮에는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9월 초까지 덥다는 예보도 잇따라 가을옷 쇼핑에 나선 멋쟁이들을 고민스럽게 한다.
이럴 땐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까. 여름옷과 가을옷을 적절히 섞은 레이어드(layered) 스타일이 실용적이면서도 멋스럽다. 여름 티셔츠 위에 카디건과 베스트(조끼)를 덧입거나, 가을용 긴팔 티셔츠와 여름용 반팔 티셔츠를 섞어 입어 가을 분위기는 물씬 내면서도 덥지도 서늘하지도 않은 환절기 패션을 완성해보자.
# 환절기에 최고 인기, 카디건 활용하기
환절기에 가장 유용한 옷은 카디건이다. 티셔츠나 셔츠 한 장만 입기엔 왠지 허전할 때 걸쳐주면 멋스럽기도 하고, 바람을 막아 줘 따뜻하기도 하다.
아무리 더워도 8월 말이나 9월 초에 여름옷만 입고 다니는 것은 계절을 앞서가는 패션리더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럴 때 가을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카디건이다.
G마켓 패션사업실 김다혜 CM(카테고리매니저)은 “환절기에 여름 옷을 입게 되면 허전하고 밋밋해 보이므로 가을 분위기를 풍기는 레이어드 스타일로 보완해주는 것이 좋다"며 “두꺼운 소재끼리 겹쳐 입으면 뚱뚱해 보이기 쉬우니 얇은 옷 여러 벌로 길고 가는 실루엣을 살려주는 것이 요령"이라고 조언했다.
올해 카디건은 길이가 무릎까지 올 정도로 길고 사이즈가 넉넉한, 치렁치렁한 스타일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카디건이 헐렁한 만큼 하의는 다리에 달라붙는 스키니진이나 레깅스로 길고 날씬해 보이도록 입는 것이 포인트다.
카디건이 너무 헐렁해 보인다면 벨트로 허리선을 강조하는 것도 좋다. 길고 풍성하지만 아랫단은 풍선처럼 좁아지는 벌룬 스타일의 카디건은 지퍼나 단추를 모두 잠그고 원피스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길고 늘어지는 카디건을 입을 때는 작고 단정한 액세서리보다는 큼직한 목걸이나 팔찌, 큰 가방으로 마무리해야 세련돼 보인다.
# 베스트로 남성적인 멋 내기
올가을 여성패션의 화두는 ‘매니시(manish)’와 ‘보이시(boyish)’다. 둘 다 남성적인 멋을 뜻하며,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스타일을 의미한다.
환절기에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매니시 아이템은 바로 베스트(조끼). 특히 올가을 주목받는 것은 남성적인 느낌의 정장 베스트다. 검정·회색·브라운 색상의 실크 또는 울 소재 베스트를 하얀 셔츠 위에 덧입으면 도도하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릴 수 있다.
특히 일반 정장 베스트보다 길이가 길어 아랫단이 허벅지에 닿는 턱시도 스타일의 베스트가 올가을 유행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이 같은 베스트는 티셔츠 위에 아무렇게나 걸친 듯 입어도 멋스럽다.
베스트 자체는 정장 스타일이지만, 청바지나 티셔츠, 니트 등 캐주얼한 옷과 함께 겹쳐 입는 믹스 매치(mix match)가 정장 바지나 스커트에 입는 것보다 더 세련돼 보인다. 베스트를 입은 뒤 스카프를 둘러주면 완연한 가을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몇 년째 인기를 끌고 있는 볼레로(길이가 매우 짧은 카디건)나 길이가 길고 늘어지는 느낌의 롱 니트 베스트도 환절기에 활용하기 좋다.
# 긴팔과 반팔 겹쳐 입기
여름에 입었던 예쁜 티셔츠를 벌써 집어넣기가 아깝다면 긴팔 티셔츠와 함께 입는 것도 요령이다.
긴팔의 기본 스타일 티셔츠 위에 색이 다른 반팔 티셔츠를 입으면 생동감이 넘치는 발랄한 패션이 완성된다. 겹쳐 입을 때는 둘 다 소재가 얇은 것을 골라야 뚱뚱해 보이지 않는다. 티셔츠를 겹쳐 입은 뒤 스카프나 머플러를 걸치면 가을 느낌이 더해진다.
긴팔 티셔츠 위에 반팔 재킷이나 반팔 카디건을 걸치는 것도 멋스럽다. 이처럼 겹쳐 입을 때는 색상 선택에 주의한다. 짙은 색과 옅은 색, 흰색과 검정으로 매치하든지, 보색 대비를 이용해 레이어드를 강조하는 게 좋다.
# 여전히 인기, 스커트와 레깅스 레이어드
지난해부터 젊은 여성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것이 미니스커트와 레깅스의 코디네이션이었다.
올여름 같은 무더위에는 이 같은 옷차림이 불가능했지만, 환절기가 되면서 다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아랫단이 무릎 또는 종아리까지 오는 레깅스를 입고 그 위에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미니스커트의 발랄함도 살리면서 허벅지 부분이 가을바람에 노출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좀 더 특별하게 입으려면 미니스커트에 멜빵을 달아 경쾌하면서 소년 같은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도 좋다.
레깅스도 획일적인 색과 모양은 피하고 줄무늬나 물방울무늬 레깅스, 아랫단에 프릴이나 레이스가 달린 제품을 선택하면 귀여움을 강조할 수 있다. 이처럼 하의를 레이어드할 때는 상의도 베스트와 카디건 등을 이용, 레이어드 스타일을 연출해 전체적으로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여름과 가을을 겹쳐입자
8월 말인데도 한낮에는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9월 초까지 덥다는 예보도 잇따라 가을옷 쇼핑에 나선 멋쟁이들을 고민스럽게 한다.
이럴 땐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까. 여름옷과 가을옷을 적절히 섞은 레이어드(layered) 스타일이 실용적이면서도 멋스럽다. 여름 티셔츠 위에 카디건과 베스트(조끼)를 덧입거나, 가을용 긴팔 티셔츠와 여름용 반팔 티셔츠를 섞어 입어 가을 분위기는 물씬 내면서도 덥지도 서늘하지도 않은 환절기 패션을 완성해보자.
# 환절기에 최고 인기, 카디건 활용하기
환절기에 가장 유용한 옷은 카디건이다. 티셔츠나 셔츠 한 장만 입기엔 왠지 허전할 때 걸쳐주면 멋스럽기도 하고, 바람을 막아 줘 따뜻하기도 하다.
아무리 더워도 8월 말이나 9월 초에 여름옷만 입고 다니는 것은 계절을 앞서가는 패션리더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럴 때 가을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카디건이다.
G마켓 패션사업실 김다혜 CM(카테고리매니저)은 “환절기에 여름 옷을 입게 되면 허전하고 밋밋해 보이므로 가을 분위기를 풍기는 레이어드 스타일로 보완해주는 것이 좋다"며 “두꺼운 소재끼리 겹쳐 입으면 뚱뚱해 보이기 쉬우니 얇은 옷 여러 벌로 길고 가는 실루엣을 살려주는 것이 요령"이라고 조언했다.
올해 카디건은 길이가 무릎까지 올 정도로 길고 사이즈가 넉넉한, 치렁치렁한 스타일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카디건이 헐렁한 만큼 하의는 다리에 달라붙는 스키니진이나 레깅스로 길고 날씬해 보이도록 입는 것이 포인트다.
카디건이 너무 헐렁해 보인다면 벨트로 허리선을 강조하는 것도 좋다. 길고 풍성하지만 아랫단은 풍선처럼 좁아지는 벌룬 스타일의 카디건은 지퍼나 단추를 모두 잠그고 원피스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길고 늘어지는 카디건을 입을 때는 작고 단정한 액세서리보다는 큼직한 목걸이나 팔찌, 큰 가방으로 마무리해야 세련돼 보인다.
# 베스트로 남성적인 멋 내기
올가을 여성패션의 화두는 ‘매니시(manish)’와 ‘보이시(boyish)’다. 둘 다 남성적인 멋을 뜻하며,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스타일을 의미한다.
환절기에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매니시 아이템은 바로 베스트(조끼). 특히 올가을 주목받는 것은 남성적인 느낌의 정장 베스트다. 검정·회색·브라운 색상의 실크 또는 울 소재 베스트를 하얀 셔츠 위에 덧입으면 도도하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릴 수 있다.
특히 일반 정장 베스트보다 길이가 길어 아랫단이 허벅지에 닿는 턱시도 스타일의 베스트가 올가을 유행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이 같은 베스트는 티셔츠 위에 아무렇게나 걸친 듯 입어도 멋스럽다.
베스트 자체는 정장 스타일이지만, 청바지나 티셔츠, 니트 등 캐주얼한 옷과 함께 겹쳐 입는 믹스 매치(mix match)가 정장 바지나 스커트에 입는 것보다 더 세련돼 보인다. 베스트를 입은 뒤 스카프를 둘러주면 완연한 가을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몇 년째 인기를 끌고 있는 볼레로(길이가 매우 짧은 카디건)나 길이가 길고 늘어지는 느낌의 롱 니트 베스트도 환절기에 활용하기 좋다.
# 긴팔과 반팔 겹쳐 입기
여름에 입었던 예쁜 티셔츠를 벌써 집어넣기가 아깝다면 긴팔 티셔츠와 함께 입는 것도 요령이다.
긴팔의 기본 스타일 티셔츠 위에 색이 다른 반팔 티셔츠를 입으면 생동감이 넘치는 발랄한 패션이 완성된다. 겹쳐 입을 때는 둘 다 소재가 얇은 것을 골라야 뚱뚱해 보이지 않는다. 티셔츠를 겹쳐 입은 뒤 스카프나 머플러를 걸치면 가을 느낌이 더해진다.
긴팔 티셔츠 위에 반팔 재킷이나 반팔 카디건을 걸치는 것도 멋스럽다. 이처럼 겹쳐 입을 때는 색상 선택에 주의한다. 짙은 색과 옅은 색, 흰색과 검정으로 매치하든지, 보색 대비를 이용해 레이어드를 강조하는 게 좋다.
# 여전히 인기, 스커트와 레깅스 레이어드
지난해부터 젊은 여성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것이 미니스커트와 레깅스의 코디네이션이었다.
올여름 같은 무더위에는 이 같은 옷차림이 불가능했지만, 환절기가 되면서 다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아랫단이 무릎 또는 종아리까지 오는 레깅스를 입고 그 위에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미니스커트의 발랄함도 살리면서 허벅지 부분이 가을바람에 노출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좀 더 특별하게 입으려면 미니스커트에 멜빵을 달아 경쾌하면서 소년 같은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도 좋다.
레깅스도 획일적인 색과 모양은 피하고 줄무늬나 물방울무늬 레깅스, 아랫단에 프릴이나 레이스가 달린 제품을 선택하면 귀여움을 강조할 수 있다. 이처럼 하의를 레이어드할 때는 상의도 베스트와 카디건 등을 이용, 레이어드 스타일을 연출해 전체적으로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