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05(일) 3:10(오후)~5:25(오후) CGV9 공항 8관 I열 11,12번
▲(왼쪽부터)반지의 제왕에서 골롬으로 멋진 연기를 선보였던 Andy Serkis의 Alley- 캐릭터가 약해 아쉬움이 있었음, Nikolas Tesla역의 David Bowie!! 조연들이 강한 영화인 만큼 이분도 멋졌음. 그리고 맨 오른쪽엔 휴잭먼.
요새 영화를 꾸준히 봤으나 많이 지쳐있어 평을 안올렸습니다. 너무나 부족한데도 꾸준히 찾아와주신 분들에게 죄송합니다.
Rating: 7/10
Why? : 우선, 크리스치안 베일과 마이클 케인의 멋진 연기였으나 엉성한 스칼렛 요한슨의 런던 악센트와 필요성 적었던 캐릭터. 대신 조연들의 연기가 주연만큼이나 빛났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욕심의 처참한 결말과 함께 거대한 마술쇼의 앤딩 하일라이트를 연상시키는 아슬아슬하지만 완전한 엔딩. 그러나 마술의 화려함을 보이는데에 실패한듯한 영화. 어쩌면 흔히 한국영화에서 보게되는, 주제에서 벗어나 너무 인간 심리에 빠져버리는 정체성 잃은 영화로도 보인다.
영화를 보기 전에 알고 가자]
1. 전개의 흐름을 파악하는데엔 시간이 걸렸다. 조금 헤깔리는 면이 있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미 시작한 일으 되돌아보는 형식으로 되어있는것이다. 그리고 처음에 두 주인공은 같은 곳을 바라보며 열정을 갖은 동료이자 친구였으나 엔지어(Hugh Jackman)의 아내가 쇼중 사고로 죽자 둘은 서로에게 악한 감정을 품고 각자의 길을 걷게된다. 이 두가지만 알고 간다면 영화의 타임라인을 이해하는데 큰 불편을 없을것이다.
2.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상하겠지만 상황전개 빠른 액션 스릴러가 아니다. 간혹 지루해지기도 하며 섬세한 영화다.
3. 위에 말했듯 인간 심리와 본능을 다룬 섬세한 영화다. 그러기에 이것저것 하나하나에 관심을 갖고 의미를 담는다면 더욱 재밌게 관람할 수 있다. 그 대신 마술의 세계던지 그곳의 화려함을 필요 이상으로 보여주지 않아 영화 에서와 비슷한 현상이 일어난다.
▲알프레드 보든역의 Christian Bale
줄리아 엔지어(로비부인)로 나온 아름다운 Piper Perabo
간단한 스토리라인]
이 영화는 미리 줄거리를 알고 갈 필요가 없는 영화이다. 간단한 내용만 쓸테니 필요한 사람들은 읽고 넘어가길.
엔지어와 보든(Christian Bale)은 같이 일하는 동료이자 친구다, 그들은 커터(Michael Caine)과 함께 물탱크에서 빠져나오는 마술을 하이라이트로 선보이며 관중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마술사들이다. 탱크안에 들어가는 자는 엔지어의 아내 줄리아(Piper Perabo), 엔지어는 아내의 다리를 묶고 보든은 그녀의 손을 묶는다. 하지만 매번 마음대로 매듭을 짓는 보든, 커터는 경고를 하지만 보든은 상관하지 않는듯 잘난척만한다. 그러던 어느날 사고가 일어나 묶인 손목을 풀지 못한채 죽게된 엔지어의 아내. 엔지어는 분노를 하지만 보든은 자신이 실수로 잘못 묶어 그런것인지 아닌지를 확실히 말하지 못한다.
결국 들은 각자의 갈길을 가고, 서로를 이기기 위해 온갓 경쟁을 한다. 결국 단순한 경쟁도 마술쇼도 아닌 거대한 전쟁 수준으로 목숨을 두고 고집쎄게 싸우는 두 사람- 끝에가서는 도무지 이유 조차 모르게되는데...
엔지어의 조수로 일하게된 올리비아(Scarlett Johansson)을 몰래 보든쪽으로 보내 그의 숨겨진 비밀들을 캐내라 시키는데.. 생각대로 일이 잘 돌아가지 않으며 마치 여러개의 를 묶은 영화처럼 계속해 속 이야기가 들어나며 관객에게 엉뚱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걱정말자, 나중에 모든것이 풀리고 의문이란 남지 않을것이다. 혹시라도 영화를 보고 의문이 남으면 쪽지를 하길. 우선 줄거리는 여기까지만 알아도 충분하다. 이미 너무 많은걸 말했을지도 모르니 어여 극장에가 영화를 보길 권한다.
아래 내용은 SPOILER성입니다. 영화를 이미 본 사람들만 보세요.
CHARACTER 분석]
꿈많은 부잣집 도령(Lord~♪) Robert "Robbie" Angier
(네이버에가면 루퍼트로 나와있는데 로버트/로비다.)
엔지어는 계속해 알프레드 보든에게 묻는다, 무슨 매듭을 썼냐고-
엔지어는 자신의 아내를 스스로 죽이진 않았는지 죄책감에 시달린다. 결국 그러한 위험한 일을 막지 않고 옆에서 같이 했으니 자기탓 할만도 하다. 그래서 계속해 친구에게 "니가 잘못한거지?!"의 대답을 원한다. 잘못했다는 말을 들어야지만 뭔가가 풀릴것 같지만 보든은 말을 하지 않자, 엔지어는 자신의 무대속에서 미쳐버린다. 그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린다.
나는 중간쯤에 착각을했다. 정말 이 영화를 보면서 수 십가지 시나리오를 꺼낼 정도로 재미있는 크로스워드 퍼즐을 하는 느낌이다.
중간쯤에 그가 탱크 속에서 죽은 모습을 하고 있을때 그가 마지막으로 보든에게 복수를 하고 아내의 고통을 그대로 느끼며 마지막 공연을 마치는건줄 알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인간의 본능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그러한 감동적이고 영화같은 인간의 아름다움이던지 슬픔은 표현하지 않는다. 잡초 처럼 강하고 끈질기며 잔인한 인간의 모습만을 담아 표현한다. 비현실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앵글에서 평범한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현실적인 영화다.
실은 엔지어 자신이 무대 아래 상자속에 남게될지 프레스티지에 남게될지 알 수가 없어 두려움에 떨며 100회의 공연을 했다 한다. 하지만 영화속 장면을 살펴본다면, 그가 처음 자신의 모습과 같은 모습을 장치로 만들어냈을때 마치 그가 총을 옆 선반에 둔것을 알듯, 마음속을 읽듯 "잠깐만.. 나는.."이란 말을 시작하며 총에 맞아 죽는다. 그는 처음부터 자신이 살아남고 어쩔 수 없이 용기를 자신과 똑같이 생긴 크리쳐를 죽인다고 착각을 하지만. 실은, 수 차례 자신을 죽이고 또 죽인것이었다. 끊임없이 100회의 마지막 공연동안 그는 상자속에 갇히고 프레스티지에 남게된것이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그의 마술은 순간 이동의 마술이 아니었다. 기존에 그가 만족하지 못했던 두 사람을 이용한 트릭의 가장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 기존에 열정 가득했던 그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제킬과 하이드의 이중성을 연상시킨다.
끝에 그가 로드로 나오는데 그 이름이 그의 본명이다. 처음에 아내와 함께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자신의 가족이름에 먹칠을 하지 않기 위해 예명을 고른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는 원래 아주 부잣집인셈이다. 그러니 그렇게 세계를 돌아다니며 돈을 펑펑~ 쓰지. 거참!
▲참고로! 개인적으로 보든의 부인역 Sarah Borden(새라 보든)로 나왔던 Rebecca Hall의 연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독특한 취향\]
냉정하고 강인한 이중적인 매력(?) Alfred "Freddie" Borden
보든이 매듭을 어떻게 묶은지 기억하지 못한다 했다. 그것에 대한 설명을 자신이 엔지어를 위해 조작해 쓴 다이어리 속에 썼는데, 그것을 표현할때 "내의 일부분은 그것을 한방법으로 묶고, 나의 남은 반은 그것을 다른 방법으로 묶었다고 확신한다."라는 식으로 표현한다. 나중에 영화 끝에 나오지만 알프레드 보든은 쌍둥이다. 그들을 돌아가며 매일 자신들의 정체를 숨겼고, 그래서 보든은 이중인격자 같은 모습을 한것이었다. 그렇다면 위에 말한 매듭에 대한 혼동은 정말 혼동이었을까? 아니면 쌍둥이 한쪽은 알고, 나머지 한쪽이 모를 뿐이었을까? 그것의 진실이 영화속에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로써는 정답을 알 수가 없었다. 그냥 순순히 둘다 기억을 못하는것일 수도 있다. 그날 올라간 보든은 그냥 당황해 순간적으로 혼동이 일어나 친구에게 정답을 말해주지 못한거일 수도 있다. 그런것이었다면, 이 영화 내내 그들이 싸우는데도 정말 이유가 없다. 단순히 철없이 행동한 보든 형제중 매듭을 마음대로 묶어버리는 악한 쪽 (아마 올리비아를 사랑한 쪽이 아닐까 싶다)한명의 실수였을 수도 있다.
끝에 살아남는건 이 사람이어서 쉽게 이 녀석이 승자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도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실수만 해버린채 자신을 버려버린것, 그를 유일하게 구원해준것은 모든것을 다 잃고도 운좋게 남아있는 자신의 딸 제시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녀가 아니었다면 그는 살아남을 이유도, 필요도 없는 인물이 아니었을까..
그는 아내를 사랑했지만, 그의 쌍둥이 형제는 올리비아를 사랑했다. 서로에게 희생을 하며 살아왔으나 결국 올리비아를 사랑하던 남자는 사형당하게된다. 둘이 바뀌는 장면을 구분하긴 쉽다, 얼굴은 똑같지만 각자의 행동이 너무나도 상반되기 때문이다. 한 인물로 분석하자면 끝없이 글이 나오겠지만, 두 사람으로 나뉘어지기 때문에 확실히 결론을 내리기 어렵고 파고들기도 어렵다.
끝에 아내가 "네가 뭔지 알아.."라는 표현을 했을때 "뭔지.."라는 말을 사용한것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진실을 알지 않은건 아닌지 모르겠다.
보든은 자신의 분신같이 따라다니는 모자와 수염뒤 숨어있는 형제에게 가서 "새라가 사실을 눈치챈것 같다고, 네가 보여주라고 그녀에게 .. 내가 얼마나 그녀를 사랑하는지.. 그리고 우리 딸도 동물원에 데려가달라, 못하면 내가 내일 데려가면돼.."라고 표현한다. 그때 당시엔 관객은 모른다. 이상하다 느낀다. 하지만 나중에 다들 알았겠지만, 그날 모자쓴 수염 뒤 남자는 아내를 사랑하는 보든 형제였던것이다. 왠지 생각하면 조금 징그러운 면도 있는 그로테스크한 픽처가 그려지지만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자;;
이와 같이 보든의 장면들은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명장면이라곤, 감옥에 갇힌 보든이 자신의 쌍둥이에게 작별인사를 하며, 열심히 살라 말하는 장면인데. 아마 이 장면에서 그가 쌍둥이 또는 복제인간이 아닌지 눈치챈 분들이 많았을거다. "눈물 흘리지마.."라는 말과 함께 우리는 처음으로 모자쓴 분의 눈을 볼 수 있게되고 보든임을 확신한다.
스토리가 비교적 탄탄하며, 전개가 필요성 있게 느린게 마음에 들었다.
완벽하진 않지만 돈이 그렇게 아깝지는 않은 영화. 강추라 하기엔 완전한 대중성을 갖고 있진 않지만 영화를 많이 보는 우리들에겐 정말 만족감을 주는 한편.
프레스티지 _ The Prestige 15세 관람가20
프레스티지 _ The Prestige 15세 관람가
2006/11/05(일) 3:10(오후)~5:25(오후)
CGV9 공항 8관 I열 11,12번
요새 영화를 꾸준히 봤으나 많이 지쳐있어 평을 안올렸습니다.
너무나 부족한데도 꾸준히 찾아와주신 분들에게 죄송합니다.
Rating: 7/10
Why? : 우선, 크리스치안 베일과 마이클 케인의 멋진 연기였으나 엉성한 스칼렛 요한슨의 런던 악센트와 필요성 적었던 캐릭터. 대신 조연들의 연기가 주연만큼이나 빛났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욕심의 처참한 결말과 함께 거대한 마술쇼의 앤딩 하일라이트를 연상시키는 아슬아슬하지만 완전한 엔딩. 그러나 마술의 화려함을 보이는데에 실패한듯한 영화. 어쩌면 흔히 한국영화에서 보게되는, 주제에서 벗어나 너무 인간 심리에 빠져버리는 정체성 잃은 영화로도 보인다.
영화를 보기 전에 알고 가자]
1. 전개의 흐름을 파악하는데엔 시간이 걸렸다. 조금 헤깔리는 면이 있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미 시작한 일으 되돌아보는 형식으로 되어있는것이다. 그리고 처음에 두 주인공은 같은 곳을 바라보며 열정을 갖은 동료이자 친구였으나 엔지어(Hugh Jackman)의 아내가 쇼중 사고로 죽자 둘은 서로에게 악한 감정을 품고 각자의 길을 걷게된다. 이 두가지만 알고 간다면 영화의 타임라인을 이해하는데 큰 불편을 없을것이다.
2.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상하겠지만 상황전개 빠른 액션 스릴러가 아니다. 간혹 지루해지기도 하며 섬세한 영화다.
3. 위에 말했듯 인간 심리와 본능을 다룬 섬세한 영화다. 그러기에 이것저것 하나하나에 관심을 갖고 의미를 담는다면 더욱 재밌게 관람할 수 있다. 그 대신 마술의 세계던지 그곳의 화려함을 필요 이상으로 보여주지 않아 영화 에서와 비슷한 현상이 일어난다.
간단한 스토리라인]
이 영화는 미리 줄거리를 알고 갈 필요가 없는 영화이다. 간단한 내용만 쓸테니 필요한 사람들은 읽고 넘어가길.
엔지어와 보든(Christian Bale)은 같이 일하는 동료이자 친구다, 그들은 커터(Michael Caine)과 함께 물탱크에서 빠져나오는 마술을 하이라이트로 선보이며 관중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마술사들이다. 탱크안에 들어가는 자는 엔지어의 아내 줄리아(Piper Perabo), 엔지어는 아내의 다리를 묶고 보든은 그녀의 손을 묶는다. 하지만 매번 마음대로 매듭을 짓는 보든, 커터는 경고를 하지만 보든은 상관하지 않는듯 잘난척만한다. 그러던 어느날 사고가 일어나 묶인 손목을 풀지 못한채 죽게된 엔지어의 아내. 엔지어는 분노를 하지만 보든은 자신이 실수로 잘못 묶어 그런것인지 아닌지를 확실히 말하지 못한다.
결국 들은 각자의 갈길을 가고, 서로를 이기기 위해 온갓 경쟁을 한다. 결국 단순한 경쟁도 마술쇼도 아닌 거대한 전쟁 수준으로 목숨을 두고 고집쎄게 싸우는 두 사람- 끝에가서는 도무지 이유 조차 모르게되는데...
엔지어의 조수로 일하게된 올리비아(Scarlett Johansson)을 몰래 보든쪽으로 보내 그의 숨겨진 비밀들을 캐내라 시키는데.. 생각대로 일이 잘 돌아가지 않으며 마치 여러개의 를 묶은 영화처럼 계속해 속 이야기가 들어나며 관객에게 엉뚱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걱정말자, 나중에 모든것이 풀리고 의문이란 남지 않을것이다. 혹시라도 영화를 보고 의문이 남으면 쪽지를 하길. 우선 줄거리는 여기까지만 알아도 충분하다. 이미 너무 많은걸 말했을지도 모르니 어여 극장에가 영화를 보길 권한다.
아래 내용은 SPOILER성입니다. 영화를 이미 본 사람들만 보세요.
CHARACTER 분석]
꿈많은 부잣집 도령(Lord~♪) Robert "Robbie" Angier
(네이버에가면 루퍼트로 나와있는데 로버트/로비다.)
엔지어는 계속해 알프레드 보든에게 묻는다, 무슨 매듭을 썼냐고-
엔지어는 자신의 아내를 스스로 죽이진 않았는지 죄책감에 시달린다. 결국 그러한 위험한 일을 막지 않고 옆에서 같이 했으니 자기탓 할만도 하다. 그래서 계속해 친구에게 "니가 잘못한거지?!"의 대답을 원한다. 잘못했다는 말을 들어야지만 뭔가가 풀릴것 같지만 보든은 말을 하지 않자, 엔지어는 자신의 무대속에서 미쳐버린다. 그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린다.
나는 중간쯤에 착각을했다. 정말 이 영화를 보면서 수 십가지 시나리오를 꺼낼 정도로 재미있는 크로스워드 퍼즐을 하는 느낌이다.
중간쯤에 그가 탱크 속에서 죽은 모습을 하고 있을때 그가 마지막으로 보든에게 복수를 하고 아내의 고통을 그대로 느끼며 마지막 공연을 마치는건줄 알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인간의 본능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그러한 감동적이고 영화같은 인간의 아름다움이던지 슬픔은 표현하지 않는다. 잡초 처럼 강하고 끈질기며 잔인한 인간의 모습만을 담아 표현한다. 비현실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앵글에서 평범한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현실적인 영화다.
실은 엔지어 자신이 무대 아래 상자속에 남게될지 프레스티지에 남게될지 알 수가 없어 두려움에 떨며 100회의 공연을 했다 한다. 하지만 영화속 장면을 살펴본다면, 그가 처음 자신의 모습과 같은 모습을 장치로 만들어냈을때 마치 그가 총을 옆 선반에 둔것을 알듯, 마음속을 읽듯 "잠깐만.. 나는.."이란 말을 시작하며 총에 맞아 죽는다. 그는 처음부터 자신이 살아남고 어쩔 수 없이 용기를 자신과 똑같이 생긴 크리쳐를 죽인다고 착각을 하지만. 실은, 수 차례 자신을 죽이고 또 죽인것이었다. 끊임없이 100회의 마지막 공연동안 그는 상자속에 갇히고 프레스티지에 남게된것이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그의 마술은 순간 이동의 마술이 아니었다. 기존에 그가 만족하지 못했던 두 사람을 이용한 트릭의 가장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 기존에 열정 가득했던 그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제킬과 하이드의 이중성을 연상시킨다.
끝에 그가 로드로 나오는데 그 이름이 그의 본명이다. 처음에 아내와 함께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자신의 가족이름에 먹칠을 하지 않기 위해 예명을 고른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는 원래 아주 부잣집인셈이다. 그러니 그렇게 세계를 돌아다니며 돈을 펑펑~ 쓰지. 거참!
▲참고로! 개인적으로 보든의 부인역 Sarah Borden(새라 보든)로 나왔던 Rebecca Hall의 연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독특한 취향\]
냉정하고 강인한 이중적인 매력(?) Alfred "Freddie" Borden
보든이 매듭을 어떻게 묶은지 기억하지 못한다 했다. 그것에 대한 설명을 자신이 엔지어를 위해 조작해 쓴 다이어리 속에 썼는데, 그것을 표현할때 "내의 일부분은 그것을 한방법으로 묶고, 나의 남은 반은 그것을 다른 방법으로 묶었다고 확신한다."라는 식으로 표현한다. 나중에 영화 끝에 나오지만 알프레드 보든은 쌍둥이다. 그들을 돌아가며 매일 자신들의 정체를 숨겼고, 그래서 보든은 이중인격자 같은 모습을 한것이었다. 그렇다면 위에 말한 매듭에 대한 혼동은 정말 혼동이었을까? 아니면 쌍둥이 한쪽은 알고, 나머지 한쪽이 모를 뿐이었을까? 그것의 진실이 영화속에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로써는 정답을 알 수가 없었다. 그냥 순순히 둘다 기억을 못하는것일 수도 있다. 그날 올라간 보든은 그냥 당황해 순간적으로 혼동이 일어나 친구에게 정답을 말해주지 못한거일 수도 있다. 그런것이었다면, 이 영화 내내 그들이 싸우는데도 정말 이유가 없다. 단순히 철없이 행동한 보든 형제중 매듭을 마음대로 묶어버리는 악한 쪽 (아마 올리비아를 사랑한 쪽이 아닐까 싶다)한명의 실수였을 수도 있다.
끝에 살아남는건 이 사람이어서 쉽게 이 녀석이 승자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도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실수만 해버린채 자신을 버려버린것, 그를 유일하게 구원해준것은 모든것을 다 잃고도 운좋게 남아있는 자신의 딸 제시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녀가 아니었다면 그는 살아남을 이유도, 필요도 없는 인물이 아니었을까..
그는 아내를 사랑했지만, 그의 쌍둥이 형제는 올리비아를 사랑했다. 서로에게 희생을 하며 살아왔으나 결국 올리비아를 사랑하던 남자는 사형당하게된다. 둘이 바뀌는 장면을 구분하긴 쉽다, 얼굴은 똑같지만 각자의 행동이 너무나도 상반되기 때문이다. 한 인물로 분석하자면 끝없이 글이 나오겠지만, 두 사람으로 나뉘어지기 때문에 확실히 결론을 내리기 어렵고 파고들기도 어렵다.
끝에 아내가 "네가 뭔지 알아.."라는 표현을 했을때 "뭔지.."라는 말을 사용한것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진실을 알지 않은건 아닌지 모르겠다.
보든은 자신의 분신같이 따라다니는 모자와 수염뒤 숨어있는 형제에게 가서 "새라가 사실을 눈치챈것 같다고, 네가 보여주라고 그녀에게 .. 내가 얼마나 그녀를 사랑하는지.. 그리고 우리 딸도 동물원에 데려가달라, 못하면 내가 내일 데려가면돼.."라고 표현한다. 그때 당시엔 관객은 모른다. 이상하다 느낀다. 하지만 나중에 다들 알았겠지만, 그날 모자쓴 수염 뒤 남자는 아내를 사랑하는 보든 형제였던것이다. 왠지 생각하면 조금 징그러운 면도 있는 그로테스크한 픽처가 그려지지만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자;;
이와 같이 보든의 장면들은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명장면이라곤, 감옥에 갇힌 보든이 자신의 쌍둥이에게 작별인사를 하며, 열심히 살라 말하는 장면인데. 아마 이 장면에서 그가 쌍둥이 또는 복제인간이 아닌지 눈치챈 분들이 많았을거다. "눈물 흘리지마.."라는 말과 함께 우리는 처음으로 모자쓴 분의 눈을 볼 수 있게되고 보든임을 확신한다.
스토리가 비교적 탄탄하며, 전개가 필요성 있게 느린게 마음에 들었다.
완벽하진 않지만 돈이 그렇게 아깝지는 않은 영화. 강추라 하기엔 완전한 대중성을 갖고 있진 않지만 영화를 많이 보는 우리들에겐 정말 만족감을 주는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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