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보물 상자 -

주동희200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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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보물 상자 -

 

'작년 여름에..우리 춘천에 놀러갔을 때 기억나?

비 맞으면서 자전거 탔었잖아.

아 맞다! 겨울엔 정동진도 갔었지?

그때...커피숍 나무탁자에 우리 이름 새긴 거..아직도 있을까?'

 

오늘은 그녀가 만나자 마자, 지난 이야기들을 꺼냅니다.

춘첮, 정동진, 순대곱창 집, 그리고 남산타워...

셀 수도 없는 추억들을 꺼내 놓으며 베시시 웃습니다.

 

그런 그녀가 참 예뻐 보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추억을 나눈 우리가 참 좋습니다.

누군가에겐 펑범한 하루였을 날들이,

우리에겐 작은 추억들이 쌓이고 쌓여서,

좋은 기억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게 참 행복합니다.

 

오늘도 그런 날 중에 하루가 되겠죠?

우리가 켜피숍에서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추욱을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 좋았다고 말입니다.

 

내 하루에 그녀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그녀의 하루에 내가 있어서 즐겁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 할 수 있는 우리여서,

더..더..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