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후에는 '고전을 읽자!!' 시리즈도 준비중에 있으니 수험생들에겐 이 얼마나 가나안의 젖과 꿀같은 소식인가!!
하지만 정작 중요한 사실은..
필자의 일촌중에는 중,고교생 및 수험생이 없다는 사실이다.. -_-
어찌되었든..
필자가 누차 말하지만..
이 싸이월드는 본인에게 상을 줘야 할것이다..
-_-
수험생이 보든 뭐 문학에 관심이 있는 어른들이 보든..
어쨌든 연재 시작이다..
이미 재미의 측면에선 어느정도 반열에 올랐다고 자부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필자의 이 공간이..
이젠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정보를 줄 수 있는 그러한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작자에 대한 자세한 해설은 아무래도 전문가의 힘을 빌리는게 보다 올바르고 중립적인 시각을 제시해줄 것 같아서..
여러 도서관련 사이트에서 발췌하여 사용할것을 미리 밝혀두는 바이다..
* 다시보는 근대문학 1 - 아Q 정전
- 작가 소개
루 쉰
동아시아 리얼리즘 문학의 거봉. 우리에게는 과 라는 중단편을 쓴 작가 정도로 기억되며 세계문학전집의 말석에 겨우 한 자리 마련해 줄 정도의 대접만 받고 있다.
그러나 그를 제외한 동아시아의 모든 근대 작가를 저울 한 쪽에 올려 놓고 다른 한편에 루쉰 한 사람을 올려 놓고 저울질을 해보는 평론가들이 있을 만큼, 혁혁한 문학적 사상적 성과를 올린 작가다.
그의 본명은 주수인(周樹人)이고, 루쉰은 필명이다.
봉건의 압제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당대 중국에서 반제 반봉건의 문학운동을 전개했던 관계로 당국의 박해를 피하기 위해 사용한 1백 가지 이상의 필명 가운데 하나가 루쉰이다.
첫 작품을 이 이름으로 발표했고, 후기의 주요 작품들과 작품집을 이 이름으로 출간했기에 루쉰이라는 필명이 고정화 되었다.
일본의 의학교에서 유학하던 시절, 노일전쟁에서 포로로 잡은 중국인의 목을 일본 군인들이 자르고, 그 둘레를 가득 매운 동포 중국인들이 재미난 구경거리를 만난듯 즐겨 하는 모습을 환등기 사진으로 접하면서 루쉰은 크나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이 사건을 통해 현대 의학으로 중국인의 육체적 질병을 고치는 것보다, 중국 민중의 정신적 타락과 무기력을 고치는 것이 급선무라는 자각으로 의학 공부를 포기하고 문학을 통해 민족에 복무하기로 결심한다.
루쉰은 데뷰작 를 통해 중국의 봉건적 유교 사상과 정치사회체제를 '인간이 인간을 잡아 먹는' 체제에 비유했다.
체제의 억압자들이 가해자로서 동포를 먹을 뿐 아니라, 피해자인 중국 민중들 역시 서로가 서로를 잡아 먹는 가해자라는 것이 루쉰의 생각이었다.
그는 정치적으로 좌파에 속한 문필가였으나, 중국 민중의 정신적 불구상태를 추호도 미화함 없이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작품들을 많이 써냈다.
먼저 철저한 자기 부정 없이는 그 어떤 긍정적 미래도 기대할 수 없다는 투철한 리얼리즘 정신의 반영이었다.
그의 소설과 잡문들은 강한 휴머니즘과 민족애에 바탕하면서도 그 메시지가 인위적으로 불거지지 않고 작품의 미학 속에 완벽하게 녹아 들어가 있다.
때로는 글이 아니라 칼로 여겨질 정도로, 일체의 사정 봐주기나 체면 치레 없는 공격적 글을 토해내는가 하면,
때로는 여느 서정문학의 대가 이상으로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리게 만드는 애절한 글들을 써냈다.
봉건 군벌에 대항하는 학생들을 지지하다 지명수배를 받는가 하면, 뜻이 맞는 동료들과 신문화운동을 전개하고, 구세력의 복고 움직임에 대해서는 '물에 빠진 개는 두들겨 패야 한다'는 유명한 평론으로 공격했으며, 대장정을 떠나는 중국 홍군에게 '당신들에게 인류와 중국의 미래를 건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1936년 10월 19일 새벽 5시 25분 상하이에서 병사했으며,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민족혼'이라 새긴 명정을 관에 덮은 채 만국공동묘지에 묻혔다. [알라딘 제공]
이 책의 제목이 왜 열전, 자전, 내전, 외전, 별전, 가전, 소전이 아닌 '정전'인지의 이유를 설명하면서 이 소설은 시작된다..
그러면 듣기에도 생소한 '아Q'라는 이름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아(阿)는 친근감을 주기 위한 접두어이고, Q는 청나라말 중국인들의 변발한 머리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말이란다.
또한 'Question'에서 따온 말로서 '알 수 없음'을 의미하며 정체성이 모호하여 이리저리 휩쓸리는 인간형을 이르는 이름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어찌되었든 우리의 주인공 아Q는 품을 팔아 하루하루 연명하는 웨이좡이란 중국 어느 시골 마을의 최하층민이다..
하지만 그는 마치 자신이 뭐라도 되는양 연신 입버릇으로 '우리 집안도 왕년에는..'이란 말을 중얼 거리며..
자신에게 가해지는 모욕을 '정신적 승리법'이라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겨 나가는..
강자에겐 한없이 약하고 약자에겐 한없이 강한 비열한 인간성의 표상이다..
그런 그가 여러가지 사건들을 겪고 결국엔 스폰서 -_- 마저 다 떨어져 나간 상태에서 성에서 절도를 저지르고..
그를 기반으로 잠시 다시금 떵떵 거리는 삶을 살다가..
때마침 불어닥친 '신해혁명'의 물결을 보고 , 그 이념이나 구체적인 전개 과정은 전혀 모른 채 단지 민중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들떠 남의 말만 듣고 덩달아 따르다가 결국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며 이야기는 허무하게 끝을 맺는다..
그럼 루 쉰은 이런 품팔이계의 쓰레기 같은 아Q를 내세워 무엇을 이야기하려 했던 것일까..??
그건 바로 신해혁명 직후 민족의 위기 속에서도 중화 사상이라는 대국 의식에만 사로잡혀 있던 자기 민족 중국인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었다..
비단 그 시기의 중국민에게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일부 추악한 국민성과 (그래도 필자는 우리 한민족은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민족이라 자부하지만..) 필자 본인 스스로에게서도..
32. 아Q 정전
* 지은이 : 루 쉰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하여 이번엔 '다시보는 근대문학' 시리즈를 준비해 보았다..
차후에는 '고전을 읽자!!' 시리즈도 준비중에 있으니 수험생들에겐 이 얼마나 가나안의 젖과 꿀같은 소식인가!!
하지만 정작 중요한 사실은..
필자의 일촌중에는 중,고교생 및 수험생이 없다는 사실이다.. -_-
어찌되었든..
필자가 누차 말하지만..
이 싸이월드는 본인에게 상을 줘야 할것이다..
-_-
수험생이 보든 뭐 문학에 관심이 있는 어른들이 보든..
어쨌든 연재 시작이다..
이미 재미의 측면에선 어느정도 반열에 올랐다고 자부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필자의 이 공간이..
이젠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정보를 줄 수 있는 그러한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작자에 대한 자세한 해설은 아무래도 전문가의 힘을 빌리는게 보다 올바르고 중립적인 시각을 제시해줄 것 같아서..
여러 도서관련 사이트에서 발췌하여 사용할것을 미리 밝혀두는 바이다..
* 다시보는 근대문학 1 - 아Q 정전
- 작가 소개
루 쉰
동아시아 리얼리즘 문학의 거봉. 우리에게는 과 라는 중단편을 쓴 작가 정도로 기억되며 세계문학전집의 말석에 겨우 한 자리 마련해 줄 정도의 대접만 받고 있다.
그러나 그를 제외한 동아시아의 모든 근대 작가를 저울 한 쪽에 올려 놓고 다른 한편에 루쉰 한 사람을 올려 놓고 저울질을 해보는 평론가들이 있을 만큼, 혁혁한 문학적 사상적 성과를 올린 작가다.
그의 본명은 주수인(周樹人)이고, 루쉰은 필명이다.
봉건의 압제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당대 중국에서 반제 반봉건의 문학운동을 전개했던 관계로 당국의 박해를 피하기 위해 사용한 1백 가지 이상의 필명 가운데 하나가 루쉰이다.
첫 작품을 이 이름으로 발표했고, 후기의 주요 작품들과 작품집을 이 이름으로 출간했기에 루쉰이라는 필명이 고정화 되었다.
일본의 의학교에서 유학하던 시절, 노일전쟁에서 포로로 잡은 중국인의 목을 일본 군인들이 자르고, 그 둘레를 가득 매운 동포 중국인들이 재미난 구경거리를 만난듯 즐겨 하는 모습을 환등기 사진으로 접하면서 루쉰은 크나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이 사건을 통해 현대 의학으로 중국인의 육체적 질병을 고치는 것보다, 중국 민중의 정신적 타락과 무기력을 고치는 것이 급선무라는 자각으로 의학 공부를 포기하고 문학을 통해 민족에 복무하기로 결심한다.
루쉰은 데뷰작 를 통해 중국의 봉건적 유교 사상과 정치사회체제를 '인간이 인간을 잡아 먹는' 체제에 비유했다.
체제의 억압자들이 가해자로서 동포를 먹을 뿐 아니라, 피해자인 중국 민중들 역시 서로가 서로를 잡아 먹는 가해자라는 것이 루쉰의 생각이었다.
그는 정치적으로 좌파에 속한 문필가였으나, 중국 민중의 정신적 불구상태를 추호도 미화함 없이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작품들을 많이 써냈다.
먼저 철저한 자기 부정 없이는 그 어떤 긍정적 미래도 기대할 수 없다는 투철한 리얼리즘 정신의 반영이었다.
그의 소설과 잡문들은 강한 휴머니즘과 민족애에 바탕하면서도 그 메시지가 인위적으로 불거지지 않고 작품의 미학 속에 완벽하게 녹아 들어가 있다.
때로는 글이 아니라 칼로 여겨질 정도로, 일체의 사정 봐주기나 체면 치레 없는 공격적 글을 토해내는가 하면,
때로는 여느 서정문학의 대가 이상으로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리게 만드는 애절한 글들을 써냈다.
봉건 군벌에 대항하는 학생들을 지지하다 지명수배를 받는가 하면, 뜻이 맞는 동료들과 신문화운동을 전개하고, 구세력의 복고 움직임에 대해서는 '물에 빠진 개는 두들겨 패야 한다'는 유명한 평론으로 공격했으며, 대장정을 떠나는 중국 홍군에게 '당신들에게 인류와 중국의 미래를 건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1936년 10월 19일 새벽 5시 25분 상하이에서 병사했으며,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민족혼'이라 새긴 명정을 관에 덮은 채 만국공동묘지에 묻혔다. [알라딘 제공]
이 책의 제목이 왜 열전, 자전, 내전, 외전, 별전, 가전, 소전이 아닌 '정전'인지의 이유를 설명하면서 이 소설은 시작된다..
그러면 듣기에도 생소한 '아Q'라는 이름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아(阿)는 친근감을 주기 위한 접두어이고, Q는 청나라말 중국인들의 변발한 머리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말이란다.
또한 'Question'에서 따온 말로서 '알 수 없음'을 의미하며 정체성이 모호하여 이리저리 휩쓸리는 인간형을 이르는 이름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어찌되었든 우리의 주인공 아Q는 품을 팔아 하루하루 연명하는 웨이좡이란 중국 어느 시골 마을의 최하층민이다..
하지만 그는 마치 자신이 뭐라도 되는양 연신 입버릇으로 '우리 집안도 왕년에는..'이란 말을 중얼 거리며..
자신에게 가해지는 모욕을 '정신적 승리법'이라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겨 나가는..
강자에겐 한없이 약하고 약자에겐 한없이 강한 비열한 인간성의 표상이다..
그런 그가 여러가지 사건들을 겪고 결국엔 스폰서 -_- 마저 다 떨어져 나간 상태에서 성에서 절도를 저지르고..
그를 기반으로 잠시 다시금 떵떵 거리는 삶을 살다가..
때마침 불어닥친 '신해혁명'의 물결을 보고 , 그 이념이나 구체적인 전개 과정은 전혀 모른 채 단지 민중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들떠 남의 말만 듣고 덩달아 따르다가 결국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며 이야기는 허무하게 끝을 맺는다..
그럼 루 쉰은 이런 품팔이계의 쓰레기 같은 아Q를 내세워 무엇을 이야기하려 했던 것일까..??
그건 바로 신해혁명 직후 민족의 위기 속에서도 중화 사상이라는 대국 의식에만 사로잡혀 있던 자기 민족 중국인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었다..
비단 그 시기의 중국민에게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일부 추악한 국민성과 (그래도 필자는 우리 한민족은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민족이라 자부하지만..) 필자 본인 스스로에게서도..
이런 '아Q'스러움을 발견하고 고쳐나가는 그러한 자세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바로 내 겨레에게서 이런 아Q스러움이 없어지길 바라며..
수치스럽지만 자신의 민족을 향해 날카롭게 펜을 들었던 그 때의 루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