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겠다 넌.....

이미영2007.09.06
조회43
좋겠다 넌.....

"야 나 너 좋아하나부다."

 

"축하해 드디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구나.

만나서 더 축하해 줄꼐."

 

"-.- 너 좋아하는것 같다고."

 

"부럽다.인석~아직 그런 마음도 가지고 있다니. 질투난다~!"

 

"아니, 그게아니라 내가 너 좋아했었고, 지금도 그런거 같다고.;;"

 

"망할~자꾸 부러워지게 그럴래? 축하한다구~그런 마음

아직도 보유하고 있단거 질투날만큼 부럽다."

 

"덴장 ~내가 지금 무슨말 하는건지.;;;"

 

 

좋아한다는 감정 , 가슴이 두근되는 감정,어떤걸까?

날보면 가슴이 떨리고 그러니?

하루에도 수없이 내생각 떠올리고 그러니?

자신도 모르게 자꾸 전화기 만지작 되게되구 막그래?

내 목소리들으면 편안해지고 그렇고?

이미 어떻게 생긴지 다 아는데도 또 보고싶기두 하고?

이름만 떠올려도 마음이 푸근해져?

나 아니면 니하루가 텅빈 그런 느낌이니?

내가 오늘 하루 일분일초 뭘하고 지냈을지 궁금하고?

행여나 헤여지게 될 생각하면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을만큼 아프고 힘드니?

내가 다른사람보고 웃는게 그렇게도 싫으니?

앞으로 몇년이란 세월이 더 지나버린데도.지금 그 감정

조금의 변화도 없을것 같으니?

내 눈빛만 보고도 내가 하고자 하는말 느낄수 있니?

 

그런거 아니잖아.

아니라면 , 그런말 다시 하지마.

 

무심코 길거리 지나치다가 내게 어울릴듯한 옷 하나 발견하고

순간 살까말까 고민하는것 처럼 ,

혹은 그냥 지나치는데 상점에 있는 넘 먹고픈 과일하나가

눈에 쏙 들어와 저녁에 아무곳에서나 하나 사다가 먹는것처럼,

그것도 아님 매일 걷던 거리지나다

벼뤄왔던 영화 포스터 눈에 띄여 상영일 암기하는것처럼

쉽게 지나치고 잠시 느끼는게 감정이라는거야.

누가 때리면 순간 아프단걸 뇌에서

단순히 인식 하듯이...

재밌는 프로 보다가 웃음이 터져나와 한동안

실컫 낄낄 데듯이~

감정이란건 그런거야.

 

누군갈 좋아하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느낄수 있다는

그 자체가 얼마나 부유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건지...

그런 맘 못느끼는 사람에겐 얼마나 시기되고

질투나고 화가 나는일인지 넌 모를거야.

 

마치........

두명의 친구가 아주 멋진 여행지에서 환상적인

배경을 보고 한 친구는 입을 못다물며 쉴새없이

칭송을 하는데 다른 한친구는 무표정하게

그냥 카메라에 그 배경을 담아내고

다른코스로 돌아가는것 처럼.....

 

그 두친구중...

누가 그 아름다운 풍경을 더 마음속 깊이

오래간직 하게 될지는 상상에 맡기겠지만~  ^^

 

표현할수 있는 여유로움 그리고 부유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너란 사람이 참 부러워.

 

너의 그 어여뿐 감정을 선사받게 되는

나라는 사람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런 감정 자체를 느끼고 표현할수 있다는

너란 친구에게 부러움을 느껴.

 

사랑을 받아서 행복해 하기전에.

난 사랑을 할수 없는 사람이란거에

더더욱 내 포커스가 맞쳐져 있기 때문이겠지..

 

날 좋아해줘서 고마운게 아니라..

아직 그런 감정을 느낄수 있는 착한 너란 친구가

내곁에 있어서 고마워..

네 감정의 농도엔 아무런 상관없이 말이야..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야.

남의 애기야.

너의 어떤 얘기이던간에.....

 

부럽다 . 네가 참..............

그 감정 딱 반만 잘라서 내게 주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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