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다. 가을 비가 여름 비처럼 내린다. 청개

구신용200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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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다.

가을 비가 여름 비처럼 내린다.

청개구리 같은 인간이 세상을 자꾸 청개구리 같은

세상으로 만든다.

 

우리교회 옆에 한 가정 교회가 있다.

아마도 사역자님과 가족만이 예배를 드리며,

생활과 예배처를 같은 장소에서 쓰고 있다.

 

수요예배를 위해 교회로 올라가는데

반주없는 생음의 찬양 소리가 너무나 크게 들렸다.

사무실에서 준비를 하고

강단에 올랐는데 여전히 찬양 소리가 크게 들렸다.

조용히 기도를 하고

우리도 찬양을 하려고 하는데...

우리의 찬양소리에 들리지 않을

그 찬양 소리가 아쉬웠다.

간절한 그 찬양소리가 더 듣고 싶은 마음에

강단에서 개인 기도를 계속 했다.

 

"주님 우리의 큰 찬양소리가

저 간절한 찬양소리보다 아름 다울수 있을까요?

저와 우리 성도들의 찬양소리가

저기 한 분의 찬양보다 더 귀 할 수 있을까요?

저와 우리 성도들의 찬양이

저기 한 분의 찬양보다 더 가치 있을 수 있을까요?

....아니 똑같을 수 있을까요?"

 

강단을 바라보고 있는 성도들의 눈을 의식하고

반주기를 틀고, 다 함께 입을 모아 찬양을 했다.

 

다른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우리의 모습에 기뻐하실 그 분을 생각하며

눈물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