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 영화를 볼까말까 생각하며 리뷰를 보는거면, 만큼은 그냥 보길 권한다. 미리 내용을 알 필요도 없고, 그냥 사막 속에서 서로 잘은 모르는 사람들끼리 갇혀 밤마다 찾아오는 무서운 킬러/몬스터를 피해 도망치는 이야기이다.
미친듯 겁을 주던지 인생을 바꿀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사람의 시각을 시험하고, 독특한 관점을 소개하는 재미있는 영화다. 이번달 공포는 리커 추천, 한국에 왜 개봉 안했는지 모르겠다, 쏘우2 같은 영화보단 나은것 같다. 아이덴티티의 분위기와 세팅이 풍겨 중간에 살짝 지겨워지지만 참고 견뎌보자, 후회 안할거다.
한 가족이 여행을 떠나며 사막을 통과하던 도중 실수로 사슴을 쳐 앞이 안보이게 되자 잠시 차를 멈춘다. 차의 상태를 확인하던 도중 가족의 강아지를 잃어버려 아빠가 찾으러간다. 하지만 찾으러갔다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찾아가지만 흉칙한 모습으로 남편이 나타나고, 오프닝은 거기서 끝난다.
저예산으로 만든 정말 멋진 영화. 큰 기대를 하지도 적은 기대를 하지도 말자.
이미 사용된 관점을 독특한 소재로 부활시켜 만들어서 더욱 볼만한 영화다. 이미 갖고 있는것을 더욱 발전시키고 더 이상 리메이크 따위 하지 않아 이러한 멋진 상상력을 발휘한다면 미국 영화계도 걱정없다. 다른곳에 퍼부을게 아니라 Dave Payne 같이 실력 좋은 감독들에게 주는게 좋을것 같다. 다음 작품에 큰 기대가 생기게 만드는 영화 .
그 외, 나의 속 훤히 보이는 리뷰를 볼거라면 아래로~
아직 영화를 다 못본 사람은 영화를 보고 나서 읽으면 도움이 될것이다.
이건 그냥 보면서 의문이 있던 사람들을 위해 내가 기억하는대로 쓴것이다, 따로 묻던지 수정할것이 있다면 말할것- 특별히 깊이 파고들고 싶진 않으니 괜히 시비걸지 말자. 물론,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던지 내가 깜빡하던지 그냥 지나친 다른 좋은 관점이 있다면 쪽지주시길~ 아래 내용은 그냥 생각나는대로 쭉~쭉~ 쓴것이니 묻고 싶은게 있음 묻길.
거대 레이브 파티를 위해 사막으로 떠난 다섯명의 대학생. 잭(Devon Grummersall)은 앞이 안보이는 장애인이지만 눈을 제외한 다른것이 모두 발달됐다. 영화를 소개하며 많은 사람들이 말하기론, 잭이 자신의 발달된 후각을 이용해 다른 애들의 목숨을 구한다는 식으로 나와있는데- 잭이 자신의 후각을 사용하는 직접적 장면은 하나뿐이며 줄거리와는 전혀 맞지 않은 엉뚱함으로 영화속 구멍을 뻥~ 뚫어버린다. 아무튼 그외 넬슨(Derek Richardson), 호주토박이 그레첸(Tina Illman), 트립(Scott Whyte), 3살때 부모님께서 직접 자신의 이름을 고르게 해줬다는 쿠키(Arielle Kebbel). 이렇게 20대의 젊은이들이 사막을 가는 도중 트립이 마약을 잔뜩 갖고왔음을 알고 원칙주의에 조심성 강한 그레첸은 트립을 근처 식당에 내려준다. 물론, 그 전에 길에서 엎어진 차를 보며 도와줘야하는거 아니냐는 이야기와 함께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앰뷸런스 소리에 안심하고 그냥 가버린다.
Q: 도로 옆 엎어진 차 장면이 왜 중요한가?
A: 실제로 이 장면이 왜 중요하냐면 이미 영화를 본 사람이니 알겠지만 끝에 영화를 잔뜩 풀이해주며 래드포드(the gorgeous Eric Mabius~)가 사고 신고를 하는걸 보여주는데, 그때의 앰뷸런스 소리이며 그때 이미 다섯명의 대학생은 사고가 일어난거였다. 현실도 비현실도 아닌 사경을 헤매기 시작한 순간이다.
Q: 그레첸의 차에 기름을 세게한것은 누군가?
A: 트립을 근처 식당에 내려줬는데 기름이 떨어진걸 발견하고, 누군가 줄을 끊은걸 발견한다. 우린 대부분 그때, 아... 킬러 아니면 트립이 처음에 마약을 훔쳤던 래드포드 아저씨가 달려와 짤라 버린거구나? 킬러가 활약을 시작한거야?라 생각하지만, 킬러- 그러니까 죽음이 움직이기 시작한것이긴 하나 우리가 생각하는 방법과는 차이가 있다. 직접 줄을 자른것이 아닌- 이미 사고가 났으니 기름이 떨어지고, 차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상황을 암시해준다.
그 후 트립이 희안하게 갖고 있는 테잎을 이용해 차를 고친다. 이때 우리는 혹시 트립과 관계가 있지 않을까 문득 생각하기도 하지만 영화속 있는 다양한 함정중 하나다.
Q: HALFWAY MOTEL 글씨가 왜 계속 영화속에 등장하는가?
A: 결국 다섯명은 HALFWAY MOTEL이라는 모텔에서 묶게되지만 단 한명도 없다. 이미 그들은 현실세계가 아닌 사경을 헤매는 중간 존재의 모습인것이다. 즉, 사람들은 존재하는 모텔과 까페이었지만 이제 그들에겐 보이지 않는것이다. 여기서 하프웨이 모텔이란 이름도 매우 중요하다. 모든 일은 Halfway Motel에서 일어나는데, 영어를 아는 사람이라면 다 눈치챘을것이다. 중간지점- 즉 죽음과 삶 사이에 있는 것을 halfway라 표현한다. 하지만 그냥 사용하면 일상적이며 고속도로 중간에 있기엔 적합한 말이니 처음엔 큰 관심이던지 의심을 품지 않는다.
그들은 그곳에서 계속 지내지면 한명 한명씩 죽는다. 이때 우린 아이덴티티의 모텔이 느껴지며 혹시 같은게 아닐까, 갈 수록 죽어가는 아이들을 발견하며 잭일까 그레첸일까 누가 주인공일까 고민하기도 하지만, 성격 장애와는 무관한 이야기인것- 이미 알고 있겠지?
Q: 래드포드는 왜 계속 나왔다 살아졌다 하는가?
A: 후반 부터 계속 등장하는 래드포드의 모습도 매우 중요하다, 그는 유일하게 살아있는 사람이며, 다른 사람들이 잠시 정신이 들때 래드포드의 모습이 보이는것이며 금방 또 사라지는것이다. 래드포드는 갑자기 몸에 피가 묻은채 나타나기도하며 말도 안되는 이상한 질문을 할때도 있다. 영화를 끝까지 봤으니 이해가겠지만 래드포드는 계속 이들을 살려내려 정신없이 달려다니는 것이다.
Q: 왜 모두 다른 방법으로 틀린 특징을 갖고 죽는가? 킬러의 중요성을 낮추는것 같다.
A: 죽어가는 자신들은 자기들의 처지도 모른채 무서운 몬스터(즉, 형태가 없는 현실에서의 죽음을 상징하는 존재로써 눈에 보이지도 안보이지도 않는 hologram 같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임.)에게서 도망치기만한다. 각자 죽을때, 넬슨은 창문을 통해 괴물을 피하다 유리가 목에 박히는데 이건 교통사고가 났을때 자신이 죽은 방식이다. 쿠키는 화장실에 갔다 죽어버렸고, 트립은 팔이 절단되며 죽었다. 이것을 처음 이해하게 해주는게 영화에서 나오는 트러커인데, 그가 찾아다닌다는 부인이 멀쩡한 상태로 자신의 남편이 심장이 약하다는 이야기를 경찰에게 하며 울고 있다. 실은 부인은 처음부터 멀쩡한것이었으며 심장마비로 사고를 낸게 바로 이 트러커이며 그가 같이 하프웨이 모텔에 묶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잭이 끝에가서 영화속 명대사, "살고 싶다면 죽는것을 겁내면 안된다"라는 말을 듣고 그레첸이 결국 잭과 함께 살아남는다. 실은, 가장 현실 세계로 많이 깨어났다 말았다하며 많이 싸운게 트립이었을것이다. 계속 휴대전화를 잡고, 전화도 받고 팔을 잃으면서도 계속 괴물과 싸우다 그레첸을 보호하며 자신의 목숨을 준, 용감한 트립이 죽은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의 안타까움.
Q: 잭이 왜 앞이 잠시 보였던걸까?
A: 잭이 조금씩 눈이 보인 것은, 개인적으로 처음에 머리에 드릴이 박혀서 그랬던거라 생각했다, 어떠한 식으로 뇌를 자극해서 시력이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하지만 그러기엔 너무 정신없는 상황이고 아마 잭은 현실이 아닌 죽음으로 가는 중간지점에서 실제로 본것이 아닌 마음으로 본것일거다. 아마 원했다면 처음에 쿠키가 화장실에 간다며 땅에 우르르르~ 거대한 떨림이 들렸을때 부터 눈이 보일 수도 있었겠지만, 당연히 현실임이라 느꼈을것이기에 죽음과 삶의 중간 지점에서도 자신을 시각장애인이었던것이다.
그레첸이 가장 앞좌석에 앉았었는데 왜 안죽었는지 잘 이해가 안가지만 어짜피 영화니까 뭐라 할 수도 없다. 영화내에서 나오는 아이디어가 현실이라면 매우 무서운거다, 한 순간의 충격에 의해 즉사했다는 이야기가 더 이상 편하게 들리지 않고, 즉사란 현실속에서만의 즉사, 실은 하프웨이 모텔에서 모두들 정신없이 달리고 있는게 아닐까? 또 다른 관점이란, 사고를 당하더라도 그만큼 정신차리고 싸운다면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을 보여주는 희망있는 영화기도 하다.
Q: 왜 하필 Reeker라는 제목이 선택된걸까?
제목, 의 의미는, 결국 사람을 죽이기 전 안좋은 냄새/악취를 내며 살인을 저지르기에 영어로 reek of~란 어떠한 냄새를 심하게 풍기다, 예를들어 reek of alcohol이라 하면 술냄새가 풍긴다는 뜻이다. 즉, Reeker :) 냄새나는 킬러야~ :D 영화속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냄새란 두종류다, 사고났을때의 열기와 기름 그리고 죽음과 시체의 냄새다. 사고 현장에서 죽어가는 자신들의 냄새를 맡는 샘이다.
잭역의 Gummersall과 트립역의 Whyte가 연기면에서 유난히 멋졌으며 래드포드역으로 나온 Mabius 특유의 이중적인 매력이 전개에 큰 도움이 됐다.
이미 사용된 관점을 독특한 소재로 부활시켜 만들어서 더욱 볼만한 영화다. 이미 갖고 있는것을 더욱 발전시키고 더 이상 리메이크 따위 하지 않아 이러한 멋진 상상력을 발휘한다면 미국 영화계도 걱정없다. 다른곳에 퍼부을게 아니라 Dave Payne 같이 실력 좋은 감독들에게 주는게 좋을것 같다. 다음 작품에 큰 기대가 생기게 만드는 영화 .
리커 _ Reeker (2005) 솔직히 이 영화를 볼
리커 _ Reeker (2005)
솔직히 이 영화를 볼까말까 생각하며 리뷰를 보는거면, 만큼은 그냥 보길 권한다. 미리 내용을 알 필요도 없고, 그냥 사막 속에서 서로 잘은 모르는 사람들끼리 갇혀 밤마다 찾아오는 무서운 킬러/몬스터를 피해 도망치는 이야기이다.
미친듯 겁을 주던지 인생을 바꿀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사람의 시각을 시험하고, 독특한 관점을 소개하는 재미있는 영화다. 이번달 공포는 리커 추천, 한국에 왜 개봉 안했는지 모르겠다, 쏘우2 같은 영화보단 나은것 같다. 아이덴티티의 분위기와 세팅이 풍겨 중간에 살짝 지겨워지지만 참고 견뎌보자, 후회 안할거다.
한 가족이 여행을 떠나며 사막을 통과하던 도중 실수로 사슴을 쳐 앞이 안보이게 되자 잠시 차를 멈춘다. 차의 상태를 확인하던 도중 가족의 강아지를 잃어버려 아빠가 찾으러간다. 하지만 찾으러갔다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찾아가지만 흉칙한 모습으로 남편이 나타나고, 오프닝은 거기서 끝난다.
저예산으로 만든 정말 멋진 영화. 큰 기대를 하지도 적은 기대를 하지도 말자.
이미 사용된 관점을 독특한 소재로 부활시켜 만들어서 더욱 볼만한 영화다. 이미 갖고 있는것을 더욱 발전시키고 더 이상 리메이크 따위 하지 않아 이러한 멋진 상상력을 발휘한다면 미국 영화계도 걱정없다. 다른곳에 퍼부을게 아니라 Dave Payne 같이 실력 좋은 감독들에게 주는게 좋을것 같다. 다음 작품에 큰 기대가 생기게 만드는 영화 .
그 외, 나의 속 훤히 보이는 리뷰를 볼거라면 아래로~
아직 영화를 다 못본 사람은 영화를 보고 나서 읽으면 도움이 될것이다.
이건 그냥 보면서 의문이 있던 사람들을 위해 내가 기억하는대로 쓴것이다, 따로 묻던지 수정할것이 있다면 말할것- 특별히 깊이 파고들고 싶진 않으니 괜히 시비걸지 말자. 물론,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던지 내가 깜빡하던지 그냥 지나친 다른 좋은 관점이 있다면 쪽지주시길~ 아래 내용은 그냥 생각나는대로 쭉~쭉~ 쓴것이니 묻고 싶은게 있음 묻길.
거대 레이브 파티를 위해 사막으로 떠난 다섯명의 대학생. 잭(Devon Grummersall)은 앞이 안보이는 장애인이지만 눈을 제외한 다른것이 모두 발달됐다. 영화를 소개하며 많은 사람들이 말하기론, 잭이 자신의 발달된 후각을 이용해 다른 애들의 목숨을 구한다는 식으로 나와있는데- 잭이 자신의 후각을 사용하는 직접적 장면은 하나뿐이며 줄거리와는 전혀 맞지 않은 엉뚱함으로 영화속 구멍을 뻥~ 뚫어버린다. 아무튼 그외 넬슨(Derek Richardson), 호주토박이 그레첸(Tina Illman), 트립(Scott Whyte), 3살때 부모님께서 직접 자신의 이름을 고르게 해줬다는 쿠키(Arielle Kebbel). 이렇게 20대의 젊은이들이 사막을 가는 도중 트립이 마약을 잔뜩 갖고왔음을 알고 원칙주의에 조심성 강한 그레첸은 트립을 근처 식당에 내려준다. 물론, 그 전에 길에서 엎어진 차를 보며 도와줘야하는거 아니냐는 이야기와 함께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앰뷸런스 소리에 안심하고 그냥 가버린다.
Q: 도로 옆 엎어진 차 장면이 왜 중요한가?
A: 실제로 이 장면이 왜 중요하냐면 이미 영화를 본 사람이니 알겠지만 끝에 영화를 잔뜩 풀이해주며 래드포드(the gorgeous Eric Mabius~)가 사고 신고를 하는걸 보여주는데, 그때의 앰뷸런스 소리이며 그때 이미 다섯명의 대학생은 사고가 일어난거였다. 현실도 비현실도 아닌 사경을 헤매기 시작한 순간이다.
Q: 그레첸의 차에 기름을 세게한것은 누군가?
A: 트립을 근처 식당에 내려줬는데 기름이 떨어진걸 발견하고, 누군가 줄을 끊은걸 발견한다. 우린 대부분 그때, 아... 킬러 아니면 트립이 처음에 마약을 훔쳤던 래드포드 아저씨가 달려와 짤라 버린거구나? 킬러가 활약을 시작한거야?라 생각하지만, 킬러- 그러니까 죽음이 움직이기 시작한것이긴 하나 우리가 생각하는 방법과는 차이가 있다. 직접 줄을 자른것이 아닌- 이미 사고가 났으니 기름이 떨어지고, 차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상황을 암시해준다.
그 후 트립이 희안하게 갖고 있는 테잎을 이용해 차를 고친다. 이때 우리는 혹시 트립과 관계가 있지 않을까 문득 생각하기도 하지만 영화속 있는 다양한 함정중 하나다.
Q: HALFWAY MOTEL 글씨가 왜 계속 영화속에 등장하는가?
A: 결국 다섯명은 HALFWAY MOTEL이라는 모텔에서 묶게되지만 단 한명도 없다. 이미 그들은 현실세계가 아닌 사경을 헤매는 중간 존재의 모습인것이다. 즉, 사람들은 존재하는 모텔과 까페이었지만 이제 그들에겐 보이지 않는것이다. 여기서 하프웨이 모텔이란 이름도 매우 중요하다. 모든 일은 Halfway Motel에서 일어나는데, 영어를 아는 사람이라면 다 눈치챘을것이다. 중간지점- 즉 죽음과 삶 사이에 있는 것을 halfway라 표현한다. 하지만 그냥 사용하면 일상적이며 고속도로 중간에 있기엔 적합한 말이니 처음엔 큰 관심이던지 의심을 품지 않는다.
그들은 그곳에서 계속 지내지면 한명 한명씩 죽는다. 이때 우린 아이덴티티의 모텔이 느껴지며 혹시 같은게 아닐까, 갈 수록 죽어가는 아이들을 발견하며 잭일까 그레첸일까 누가 주인공일까 고민하기도 하지만, 성격 장애와는 무관한 이야기인것- 이미 알고 있겠지?
Q: 래드포드는 왜 계속 나왔다 살아졌다 하는가?
A: 후반 부터 계속 등장하는 래드포드의 모습도 매우 중요하다, 그는 유일하게 살아있는 사람이며, 다른 사람들이 잠시 정신이 들때 래드포드의 모습이 보이는것이며 금방 또 사라지는것이다. 래드포드는 갑자기 몸에 피가 묻은채 나타나기도하며 말도 안되는 이상한 질문을 할때도 있다. 영화를 끝까지 봤으니 이해가겠지만 래드포드는 계속 이들을 살려내려 정신없이 달려다니는 것이다.
Q: 왜 모두 다른 방법으로 틀린 특징을 갖고 죽는가? 킬러의 중요성을 낮추는것 같다.
A: 죽어가는 자신들은 자기들의 처지도 모른채 무서운 몬스터(즉, 형태가 없는 현실에서의 죽음을 상징하는 존재로써 눈에 보이지도 안보이지도 않는 hologram 같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임.)에게서 도망치기만한다. 각자 죽을때, 넬슨은 창문을 통해 괴물을 피하다 유리가 목에 박히는데 이건 교통사고가 났을때 자신이 죽은 방식이다. 쿠키는 화장실에 갔다 죽어버렸고, 트립은 팔이 절단되며 죽었다. 이것을 처음 이해하게 해주는게 영화에서 나오는 트러커인데, 그가 찾아다닌다는 부인이 멀쩡한 상태로 자신의 남편이 심장이 약하다는 이야기를 경찰에게 하며 울고 있다. 실은 부인은 처음부터 멀쩡한것이었으며 심장마비로 사고를 낸게 바로 이 트러커이며 그가 같이 하프웨이 모텔에 묶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잭이 끝에가서 영화속 명대사, "살고 싶다면 죽는것을 겁내면 안된다"라는 말을 듣고 그레첸이 결국 잭과 함께 살아남는다. 실은, 가장 현실 세계로 많이 깨어났다 말았다하며 많이 싸운게 트립이었을것이다. 계속 휴대전화를 잡고, 전화도 받고 팔을 잃으면서도 계속 괴물과 싸우다 그레첸을 보호하며 자신의 목숨을 준, 용감한 트립이 죽은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의 안타까움.
Q: 잭이 왜 앞이 잠시 보였던걸까?
A: 잭이 조금씩 눈이 보인 것은, 개인적으로 처음에 머리에 드릴이 박혀서 그랬던거라 생각했다, 어떠한 식으로 뇌를 자극해서 시력이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하지만 그러기엔 너무 정신없는 상황이고 아마 잭은 현실이 아닌 죽음으로 가는 중간지점에서 실제로 본것이 아닌 마음으로 본것일거다. 아마 원했다면 처음에 쿠키가 화장실에 간다며 땅에 우르르르~ 거대한 떨림이 들렸을때 부터 눈이 보일 수도 있었겠지만, 당연히 현실임이라 느꼈을것이기에 죽음과 삶의 중간 지점에서도 자신을 시각장애인이었던것이다.
그레첸이 가장 앞좌석에 앉았었는데 왜 안죽었는지 잘 이해가 안가지만 어짜피 영화니까 뭐라 할 수도 없다. 영화내에서 나오는 아이디어가 현실이라면 매우 무서운거다, 한 순간의 충격에 의해 즉사했다는 이야기가 더 이상 편하게 들리지 않고, 즉사란 현실속에서만의 즉사, 실은 하프웨이 모텔에서 모두들 정신없이 달리고 있는게 아닐까? 또 다른 관점이란, 사고를 당하더라도 그만큼 정신차리고 싸운다면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을 보여주는 희망있는 영화기도 하다.
Q: 왜 하필 Reeker라는 제목이 선택된걸까?
제목, 의 의미는, 결국 사람을 죽이기 전 안좋은 냄새/악취를 내며 살인을 저지르기에 영어로 reek of~란 어떠한 냄새를 심하게 풍기다, 예를들어 reek of alcohol이라 하면 술냄새가 풍긴다는 뜻이다. 즉, Reeker :) 냄새나는 킬러야~ :D 영화속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냄새란 두종류다, 사고났을때의 열기와 기름 그리고 죽음과 시체의 냄새다. 사고 현장에서 죽어가는 자신들의 냄새를 맡는 샘이다.
잭역의 Gummersall과 트립역의 Whyte가 연기면에서 유난히 멋졌으며 래드포드역으로 나온 Mabius 특유의 이중적인 매력이 전개에 큰 도움이 됐다.
이미 사용된 관점을 독특한 소재로 부활시켜 만들어서 더욱 볼만한 영화다. 이미 갖고 있는것을 더욱 발전시키고 더 이상 리메이크 따위 하지 않아 이러한 멋진 상상력을 발휘한다면 미국 영화계도 걱정없다. 다른곳에 퍼부을게 아니라 Dave Payne 같이 실력 좋은 감독들에게 주는게 좋을것 같다. 다음 작품에 큰 기대가 생기게 만드는 영화 .
.desdemona's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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