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오른 이정명 작가의 신작. 이 저자의 '뿌리 깊은 나무'를 읽어보진 않았는데... 조선시대 천재 화가 신윤복과 김홍도에 관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Faction' 이라고 하니 관심이 쏠렸다. 언제 어느 때나 실존 화가를 소재로 한 소설은 무척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벌써 십년도 더 넘어버린 '빈센트 반 고흐'에 관한 책과 '미켈란젤로'에 관한 책이 새삼 떠오른다. 그러고 보니 '화인열전'도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 책도 정말 좋다. 시대적 배경과 실존 인물에 어우러진 작가의 상상력. 그리고 별로 관심이 없었던 풍속화에 관한 이야기들...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천재 신윤복의 고단한 삶. 정해진 틀을 벗어나고 싶지만 어찌할 수 없음에 그대로 융화하면서도 자신의 재능을 잃지 않는 천재 김홍도의 마음과, 천재인 동생을 옆에서 지켜줘야만 했던 형의 간절함이 와닿는다. 아주 훌륭하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사회가 요구하는 천재란, 적당히 융화하면서 적당히 재능을 발하는 김홍도와 같은 스타일인 듯하다. 신윤복과 같이 재능을 100퍼센트 발하기 위해 틀을 거부하는 경우에는 먼 훗날에야 비로소 후손들만이 알아줄 뿐이다. 별 다섯개. 김홍도와 신윤복의 풍속화를 비교해보면 이 책을 읽어서인지 정말 확연한 차이가 있다. 이제서야 그림에 담긴 뜻을 알아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혜원 신윤복의 작품들 차례대로 기방무사(妓房無事): 기생이 출타한 사이 여종과 일을 벌이다 아무 일도 없는 척 하는 그림이라고... 단오풍정 주사거배 그 외 1권에서만 삼추가연(三秋佳緣) 야금모행(夜禁冒行) 정변야화(井邊夜話) 유곽쟁웅(遊廓爭雄) 청루소일(靑樓消日) 무녀신무(巫女神舞)1
바람의 화원 1
2006년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오른 이정명 작가의 신작.
이 저자의 '뿌리 깊은 나무'를 읽어보진 않았는데...
조선시대 천재 화가 신윤복과 김홍도에 관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Faction' 이라고 하니 관심이 쏠렸다.
언제 어느 때나 실존 화가를 소재로 한 소설은 무척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벌써 십년도 더 넘어버린 '빈센트 반 고흐'에 관한 책과 '미켈란젤로'에 관한 책이 새삼 떠오른다.
그러고 보니 '화인열전'도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 책도 정말 좋다.
시대적 배경과 실존 인물에 어우러진 작가의 상상력.
그리고 별로 관심이 없었던 풍속화에 관한 이야기들...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천재 신윤복의 고단한 삶.
정해진 틀을 벗어나고 싶지만 어찌할 수 없음에 그대로 융화하면서도 자신의 재능을 잃지 않는 천재 김홍도의 마음과, 천재인 동생을 옆에서 지켜줘야만 했던 형의 간절함이 와닿는다.
아주 훌륭하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사회가 요구하는 천재란, 적당히 융화하면서 적당히 재능을 발하는 김홍도와 같은 스타일인 듯하다.
신윤복과 같이 재능을 100퍼센트 발하기 위해 틀을 거부하는 경우에는 먼 훗날에야 비로소 후손들만이 알아줄 뿐이다.
별 다섯개.
김홍도와 신윤복의 풍속화를 비교해보면 이 책을 읽어서인지 정말 확연한 차이가 있다. 이제서야 그림에 담긴 뜻을 알아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혜원 신윤복의 작품들
차례대로
기방무사(妓房無事): 기생이 출타한 사이 여종과 일을 벌이다 아무 일도 없는 척 하는 그림이라고...
단오풍정
주사거배
그 외 1권에서만
삼추가연(三秋佳緣)
야금모행(夜禁冒行)
정변야화(井邊夜話)
유곽쟁웅(遊廓爭雄)
청루소일(靑樓消日)
무녀신무(巫女神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