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80세 할아버지와의 우정 화제

오석원200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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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80세 할아버지와의 우정 화제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바다(27)가 미국에 사는 80세 할아버지와 50년을 뛰어 넘는 우정을 쌓고 있어 화제다.

바다와 이 할아버지는 지난 2005년 6월 SBS ‘기아체험 24시’ 방송으로 인해 인연을 맺었으며 현재까지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바다는 당시 아제르바이잔으로 건너가 일주일간 현지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고 방송을 본 할아버지가 편지와 함께 바다에게 성금 100달러(한화 9만 4000원)를 보냈다.

할아버지는 편지에서 “작은 돈이지만 좋은 일에 써 달라”며 당부했고 유년시절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서 자랐던 바다는 이를 계기로 친 할아버지처럼 편하게 지내게 됐다.

최근 할아버지로부터 편지 한 장을 받은 바다는 “할아버지께서 SES 멤버들과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40달러를 보내 주셨다”며 “너무 소중한 돈이라 마음만 받고 돈은 불우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는 그동안 국제 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을 통해 꾸준히 물품을 보내왔으며 적십자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80세 할아버지와 세대를 초월해 우정을 쌓고 있는 가수 바다(위 사진). 아래 사진은 그동안 주고 받았던 편지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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