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시-

김수미200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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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시-



시를 읽는 사람이 없다.

시를 아는 사람이 없다.

시를 쓰는 사람이 없다.


그래도

시는 있다.


돈을 읽는 사람이 있고

돈을 아는 사람이 있고

돈을 쓰는 사람이 있듯이


돈보다 못한 시는

있다.


행여 우리가 무시한 초라한 노파에게도

인생이 있듯이


시는 어디에고 있고 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