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날짜

김효진200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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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날짜

" 축하해줘 "

" 뭘? "

" 내가 겨우 253일만에 너 완벽히 잊은거! "

" 너 참 할일도 없다 헤어진 날짜나 기억하고 있었냐 "

 

화가 났다

 

내가 또 당했구나 싶었다

역시 우린 아니구나 싶었다

 

이렇게라도 너와 다시 말하려 했던

내가 바보같아 말없이 전화를 끊으려 했다

 

그때 조그맣게 울려퍼지는

잠긴 너의 목소리

 

" 근데 병신아 253일이 아니라 254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