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송편이야기

박상혜2007.09.09
조회128
현미송편이야기

언제부터인가 나에게 참 소중한 친구가 한명생겼답니다.

그냥 주는것도 없고 받는것도 없지만 그냥 편안한 친구~~~~

그 친구가 이번 생일에 현미를 보내주었답니다.

가족들이 먹으려고 농사지은 아주 소중한 곡식을 생일 선물로 보내주다니~~~

무척 감사하고 그저 고마울뿐이었답니다.

엄마와 통화하면서 생일날 쌀 선물을 받아서 부자가 될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듯이 무척

큰 선물이었답니다.

그런 현미를 가지고 미리 송편을 만들어 보았어요

채식과 건강신문사에서 원고가 청탁이 들어왔거든요

현미로 송편을 만들어 추석상차림을 만들어 달라는 내용이었답니다.

현미는 끈기가 없어서 송편으로 만들기가 무척 힘이든 곡식중에 한가지랍니다

그런데 만들어 놓고 보니 넘 예쁘고 맛있더군요...


 

우선 현미 손질이 중요한데 현미는 12시간을 불려주셔야 한답니다

12시간을 넘겨도 좋아요~~~~그정도로 오래 불려주어야 한다는 소리랍니다

그리고 채에 받혀 물기를 빼 준 다음 소금과 함께 방아간에 가서 곱게 갈아오세요

그리고 전 지난 봄에 사놓은 딸기를 갈아서 반죽해 분홍색 반죽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해남 녹차가루를 써서 초록색 반죽을 만들었는데 이때 알로에 효소를 조금 넣었답니다

그랬더니 떡에서 향이 은근이 나는것이 더 좋았어요

그리고 현미 자체로 반죽해 분홍 , 초록, 흰색을 만들었답니다.

제가 제일 못만드는것이 송편인데 현미로 만들었어도 예쁘게 나오더군요~~~나의 자랑인가?~~~하하

그래도 넘 맛있었어요

참 송편소는요~~~

검정콩을 세척해 약불에서 오랫시간 볶아주었어요

그래서 껍질을 벗겨낸 다음 도깨비 방망이로 굵게 갈아주었답니다.

거기에 꿀로 반죽해 소를 만들었답니다....

어찌 맛있던지~~~

찬구에게는 핸폰으로 사진 찍어서 보냈는데~~~~살짝 보내주기를 바랄는것 같았어요...

그런데 내가 송편을 넘 못만들어~~~~생각중입니다...

이번 추석엔 건강한 현미로 송편 만들어 보는것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