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멀쩡한 하지만 연애를 못하는 그녀를 위한 처방전

한예슬200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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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멀쩡한 하지만 연애를 못하는 그녀를 위한 처방전

case 1 남자를 믿지 않는다 → 남자에 대한 환상을 반으로 줄이기 
옛사랑과의 아픈 기억이나 주변 친구들이 남친 때문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극도의 남자 불신증이 생겨버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남자를 너무 큰 의미로 받아들이기 때문. 남자는 생각보다 단순하고 눈치도 없다. 하지만 귀엽고 재미있고 듬직한 것도 사실이다. 먼저 남자에 대해 내 삶에서 지나치게 큰 의미를 부여하거나 환상을 품지 말자. TV 속에 나오는 능력있고 잘 배려해주고 애정표현도 적극적인 완벽한 남자 주인공은 그야말로 드라마 속에서나 존재한다. 내가 딱 2% 부족하고 애교 만점에 당당한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 아니듯 말이다. 내 삶을 좀더 생동감 넘치게 해줄 수 있는 동반자라면 충분하다.

case 2 콤플렉스가 강한 여자 →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자
왜 나만 남자친구가 없는 걸까? 라며 고민의 고리를 끊지 못하는 당신. 하지만 사실 당신이 못생겨서나 성격이 이상해서, 매력이 없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니 자학은 그만두자. 너무 멀쩡하고 멋진 사람들도 연애에서만은 실수투성이가 되기도 하니까. 멋진 남자가 다가와도 이 사람이 왜? 라는 의심의 마음을 갖는다면 문제가 심각하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다는 것이 만고의 진리다. 자신을 아낄 줄 아는 사람에게서만 생기는 아우라야말로 매력을 배가시켜주는 법. 조금은 뻔뻔할 정도로 자신감과 자기애를 갖자. 그러면 남자들이 한 번 더 당신을 돌아볼 것이다.

case 3 혼자 있는 것이 편하다 → 둘이기에 더 재미있는 일을 찾는다
일에 치여 가끔은 다른 누구와 함께 있는 것이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혼자가 편하다는 내성이 생긴 것은 아닌지, 또 이런 내 생각이 사람들에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진 않았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물론 혼자도 좋지만 멋진 파트너와 함께 행복해지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더 이상 솔로 생활에 익숙해지지 말자. 주말 내내 집에서 쉰 나보다 남친과 놀이동산과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더 활기차 보이는 이유는? 연애는 단순히 체력과 정신력이 소모되는 블랙홀이 아니라 새로운 에너지를 뿜어내는 화이트홀임을 명심하자.

case 4 연애에 관심이 없다 → 연애도 도전이다, 일단 한번 만나보자
입버릇처럼 외롭다고 말하지만 정작 너무도 씩씩하고 분주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외로움의 유통기한도 짧고 다른 자극에 민감해 금방 연애의 공백을 잊게 된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연애의 재미를 모른다는 것. 제대로 된 사랑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애틋함과 연애를 통해 배우는 사랑하는 마음을 알지 못해 연애에서는 항상 서툴다. 일단 미뤄두었던 소개팅에 과감하게 나가자. 그리고 첫인상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한 번은 더 만나자. 그건 에티켓이 아니라 연애의 필수 테크닉이다. 첫눈에 필~이 통하는 것은 소설 속에나 나오는 것이다. 만날 때마다 그의 숨겨진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에 빠지면, 어느새 그에 대한 호감으로 발전할지도 모른다. 그 떨림이 바로 사랑의 시작이다.

case 5 척척박사 형 → 완벽함보다 2% 빈틈을 보여라
뭘 도와준다고 해도 괜찮아요! 부담을 주기 싫은데~ 라는 말을 내뱉는 사람. 처음에는 예의 바르게 보일지 모르지만, 지나치면 상대방을 믿지 못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적당히 부탁하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의미한다.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도움을 주면서 감싸주고 애정을 갖게 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아직 익숙지 않더라도 긴장을 풀고 적당히 그가 함께해줄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것이 좋다. 남자가 시선을 고정하고 더 챙겨주고 싶게 만드는 것 역시 연애의 중요한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