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신 <사랑이 그대를>PAPER 2005_JULY

김선영200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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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신 <사랑이 그대를>PAPER 2005_JULY

충고 같은 건 딱 질색이지만 한 번만 얘기하겠다.

사랑이 그대를 기쁘게 할때는 노래를 부를 것.
사랑이 그대를 고통스럽게 할 때는 춤을 출 것.
막막한 기다림 안에 있을 때는 시를 쓰고
지긋지긋한 외로운 안에 있을 때는 소설을 쓸 것.
감정을 소모하며 자신까지 소모시키지 말고,
그것을 다스려 에너지로 바꿀 것.

 

부질없는 사랑은 언젠가 그대를 떠나겠지만 한때
그대를 잠식했던 기쁨과 슬픔들은 곁에 남아
그대를 성장시키고 지켜줄 테니까. 알아들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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