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한 그녀들 블랙에 푹 빠졌다 블랙이 몰려온다. 가을ㆍ겨울 시즌 세계 명품 브랜드 컬렉션을 들여다 보면 하나같이 블랙 컬러의 레트로 미니멀리즘이 두드러진다. '블랙에는 하나가 아니라 무수히 많은 컬러가 존재한다'고 했던 이브생 로랑 입버릇처럼 이번 시즌에는 블랙 컬러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진수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브생 로랑 수석 디자이너 스테파노 필라티는 이번 추동컬렉션에서 과도한 장식을 없앤 블랙 컬러 작품을 대거 선보였다. 지금까지 필라티는 1950년대와 80년대를 연상시키는 풍성하고 활동성을 강조한 스타일을 창조해 왔지만 이번 컬렉션에서는 밝은 컬러 대신 여러 색조의 블랙 컬러를 그레이, 페트롤 블루, 카키 등 의류 라인에서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 색깔들과 매치해 사용했다. 지루하고 무관심한 컬러로 알려진 블랙이 필라티에게는 이브생 로랑 스타일의 파워와 순수함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케한 도구인 셈. 그는 이번 시즌에서 이브생 로랑의 전통적인 클래식 스타일을 단순히 모방하지 않고 금욕주의와 자유스러운 구성, 엄격하고 신중한 세련미를 강조했다. ◆ 다채로운 블랙 컬러의 향연 = 블루마린도 특유의 로맨티시즘이 묻어나는 새틴과 벨벳으로 재단된 올 블랙 수트류와 팬츠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어디 그뿐인가. 루이비통, 버버리 프로섬, 돌체 & 가바나를 비롯한 대부분 브랜드 컬렉션에서 블랙 레트로미니멀리즘 룩을 볼 수 있다. 컬러 그라데이션이 돋보이는 프라다 원피스와 마르니의 심플한 코트 등에서도 클래식하고 모던한 미니멀리즘이 엿보인다. 버버리 프로섬, 돌체 & 가바나가 중세 갑옷에서 영감을 얻어 출시한 패딩 점퍼와 블랙 원피스 등은 터프하면서도 시크한 여성상을 보여주고 있다. LG패션 여성복 컬러리스트인 한승희 씨는 "이번 시즌에는 무엇보다 블랙과 블랙에 가까운 다크한 컬러가 중요한 색감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세련된 그레이 컬러가 미드톤에서부터 다크한 톤까지 다양하게 보여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블랙 컬러와 함께 아우터와 드레스를 중심으로 심플한 스타일링이 강조되면서 간결하면서도 입체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아이템이 많이 등장했다. ◆ 캐시미어, 울 등 소재의 믹스매치 = 실루엣과 디테일이 미니멀해짐에 따라 어느 시즌보다 소재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서로 다른 소재를 매치하거나 다양한 가공 등을 통해 표면 질감을 살린 것이 많다. 무엇보다도 시크한 올 블랙 코디네이션 수트는 소재의 믹스매치를 통해 미묘한 변화를 준다. 다양한 블랙 컬러는 캐시미어, 드라이 울, 펠트, 알파카 등 고급 소재가 만들어내는 효과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와 함께 글래머러스한 실크나 형태감 있는 실루엣을 완성하는 울소재, 캐시미어 등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장갑이 주요 패션아이템으로 = 이번 시즌에 눈에 띄는 또 다른 특징은 니트와 장갑이 주요 아이템으로 등장했다는 점이다. 블루마린, 블루걸, 에트로, 마크 제이콥스 등 주요 컬렉션에서 장갑은 중요한 '잇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손목 아래에서 끝나는 짧은 장갑에서부터 팔꿈치 위로 올라오는 롱글러브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고 또 소재도 모직ㆍ니트 등 여러 가지다. 돌체 & 가바나와 지안 프랑코 페레 등도 턱시도에 장갑을 스타일링해 우아하고 도도한 여성스러움을 표현했다. 겨울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인 코트와 니트는 물론이고 원피스의 인기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커트는 매우 짧은 미니 스커트에서 무릎 아래 길이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 | 기사입력 2007-09-12 16:17 < http://town.cyworld.com/rainbowcow >
도도한 그녀들 블랙에 푹 빠졌다
도도한 그녀들 블랙에 푹 빠졌다
블랙이 몰려온다.
가을ㆍ겨울 시즌 세계 명품 브랜드 컬렉션을 들여다 보면 하나같이 블랙 컬러의 레트로 미니멀리즘이 두드러진다.
'블랙에는 하나가 아니라 무수히 많은 컬러가 존재한다'고 했던 이브생 로랑 입버릇처럼 이번 시즌에는 블랙 컬러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진수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브생 로랑 수석 디자이너 스테파노 필라티는 이번 추동컬렉션에서 과도한 장식을 없앤 블랙 컬러 작품을 대거 선보였다.
지금까지 필라티는 1950년대와 80년대를 연상시키는 풍성하고 활동성을 강조한 스타일을 창조해 왔지만 이번 컬렉션에서는 밝은 컬러 대신 여러 색조의 블랙 컬러를 그레이, 페트롤 블루, 카키 등 의류 라인에서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 색깔들과 매치해 사용했다.
지루하고 무관심한 컬러로 알려진 블랙이 필라티에게는 이브생 로랑 스타일의 파워와 순수함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케한 도구인 셈.
그는 이번 시즌에서 이브생 로랑의 전통적인 클래식 스타일을 단순히 모방하지 않고 금욕주의와 자유스러운 구성, 엄격하고 신중한 세련미를 강조했다.
◆ 다채로운 블랙 컬러의 향연
= 블루마린도 특유의 로맨티시즘이 묻어나는 새틴과 벨벳으로 재단된 올 블랙 수트류와 팬츠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어디 그뿐인가.
루이비통, 버버리 프로섬, 돌체 & 가바나를 비롯한 대부분 브랜드 컬렉션에서 블랙 레트로미니멀리즘 룩을 볼 수 있다.
컬러 그라데이션이 돋보이는 프라다 원피스와 마르니의 심플한 코트 등에서도 클래식하고 모던한 미니멀리즘이 엿보인다. 버버리 프로섬, 돌체 & 가바나가 중세 갑옷에서 영감을 얻어 출시한 패딩 점퍼와 블랙 원피스 등은 터프하면서도 시크한 여성상을 보여주고 있다.
LG패션 여성복 컬러리스트인 한승희 씨는 "이번 시즌에는 무엇보다 블랙과 블랙에 가까운 다크한 컬러가 중요한 색감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세련된 그레이 컬러가 미드톤에서부터 다크한 톤까지 다양하게 보여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블랙 컬러와 함께 아우터와 드레스를 중심으로 심플한 스타일링이 강조되면서 간결하면서도 입체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아이템이 많이 등장했다.
◆ 캐시미어, 울 등 소재의 믹스매치
= 실루엣과 디테일이 미니멀해짐에 따라 어느 시즌보다 소재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서로 다른 소재를 매치하거나 다양한 가공 등을 통해 표면 질감을 살린 것이 많다.
무엇보다도 시크한 올 블랙 코디네이션 수트는 소재의 믹스매치를 통해 미묘한 변화를 준다. 다양한 블랙 컬러는 캐시미어, 드라이 울, 펠트, 알파카 등 고급 소재가 만들어내는 효과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와 함께 글래머러스한 실크나 형태감 있는 실루엣을 완성하는 울소재, 캐시미어 등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장갑이 주요 패션아이템으로
= 이번 시즌에 눈에 띄는 또 다른 특징은 니트와 장갑이 주요 아이템으로 등장했다는 점이다.
블루마린, 블루걸, 에트로, 마크 제이콥스 등 주요 컬렉션에서 장갑은 중요한 '잇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손목 아래에서 끝나는 짧은 장갑에서부터 팔꿈치 위로 올라오는 롱글러브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고 또 소재도 모직ㆍ니트 등 여러 가지다.
돌체 & 가바나와 지안 프랑코 페레 등도 턱시도에 장갑을 스타일링해 우아하고 도도한 여성스러움을 표현했다.
겨울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인 코트와 니트는 물론이고 원피스의 인기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커트는 매우 짧은 미니 스커트에서 무릎 아래 길이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 | 기사입력 2007-09-12 16:17
< http://town.cyworld.com/rainbowc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