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결핍

이지윤2007.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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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결핍

가슴이 뻥하고 뚤린 것 같은 날。

 

횡설수설 두서없는 내 얘기를 들어주는

단 한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무도 모르는 내 연약한 모습을 발견해주고

다독여 줄 단 한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쓸데 없는 생각에 잠겨서 괴로워 할때

말없이 손잡아 주면서

내 속을 다 꿰뚫어보듯 웃어줄

단 한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늦게 일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외로운 길에

힘없이 전화하면

보고싶다고 먼저 말해줄

단 한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무서운 꿈을 꾸다 깨서

늦은 밤이라도 전화할 수 있는

단 한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마음에 한가득 나만 담아놓고 있다고 말해줄

그런 나만의 단 한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