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않기 위해_、

이원지2007.09.16
조회42
이별 않기 위해_、

사랑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점점 그 사람의 단점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한데..

 

뭐든지 다 예뻐보이고 멋져보이고

귀여워보이고 그러던 것들이 하나둘 사라진데

 

행복하고 우습고 즐겁고,

아무 말 없어도 기분 좋고.. 아무 이야기에

다 웃음 나던.. 그런 기분이 조금씩 줄어 든데..

 

" 이야기좀 해봐 " 하면서 재촉하게 된데..

 

그리고 그렇게..

장점보다 단점이 많이 보이고,,

웃음이 줄어들고 그렇게 하다보면..

 

그 사람이 왠지 나보다 부족해 보이고

답답하단 생각이 들어버린데..

 

.. 그리고는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하지..

 

.. 서로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다면

아무런 안타까움없이 헤어져 버리겠지..?

 

하지만 한 사람만 그렇게 생각한다면..

나머지 한사람은 상처받고 말겠지..

 

뭐 그렇다고들 하는데..

 

.. 사람들은 다 욕심꾸러기라서 그럴꺼야.

 

처음의 짜릿함을..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 나는,,

그 사람의 포근한 향기나, 따뜻한 품.. 잠결에 전화 받은 목소리,..

작은 소소한 것들을.. 조금씩 내 안에 담을려고..

 

.. 나중에 소중함을 잊어 갈 때 즈음.. 자연스레

 

그 향기, 그 체온.. 목소리들이 내 속에서 다시 살아 날 수 있도록..

 

 

.. 그런 생각이 문득 든다.

 

 

..

 

 

by Mad_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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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이시이 노리에(石井のりえ, Norie Ish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