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본 디워 - 조금 모자라지만 성공을 기원합니다. 라는 글을 읽었습니다.저는 윗글의 분과 정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미국 동부 Washington DC - Maryland 주 입니다.저는 9월 14일 디워 개봉에 맞춰서 워싱턴디씨 근교에 있는 극장으로 보러갔죠.사실 그 극장 관객들이 물이 좋지 않아서 조금 걱정은 했습니다만.. 한국사람보다 외국사람이 더 많아서 놀랬더랬습니다. 제가 본 한국사람은 제 일행 4명, 그 밖의 일행 4명 해서..총 8명 뿐이었습니다. 영화 시작하면서 정말 기대 많이 했습니다.한국사람들의 평이 극과 극으로 나뉜다기에 어떤 영화일까?애국심을 팔아 논란이 되었다던데 어떡길래 그럴까?처음에 SHOWBOX라고 나오는데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벅찼습니다.미국 극장에 SHOWBOX가 나오는구나 해서 얼마나 기쁘던지.. 그런데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 정말 화가 났습니다. 1) 배우들의 말도 안되는 연기력.크게 꼽자면 조선시대의 여의주가 죽기전에 하는 말, 사랑해요.감정선도 제대로 잡지 않은채 꼭 마지막 장면인양 그렇게 떨어지는...극장에 있는 사람들.. 피식피식 웃더군요. 2)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는 그래픽.조선시대에서 나오는 그래픽들.. 정말 어이없었습니다.6mm 카메라로 찍은 거 같은 영화같지 않던 화면들..괴물들이 나올/때 보이던 어색한 그림자들. 3) 심형래 감독의 그래픽 자뻑그래픽 부분부분 정말 좋았습니다.도시 공중전도 멋있었고, 용끼리 싸울때는 정말 멋졌습니다.그렇지만, 칼 나올때 꼭 그래픽을 써야만 했을까? 4) 중간에 맥을 끊어버리는 코믹씬들.철조망 뚫고 들어가는 사람을 보고 똑같이 해보는 할머니.마네킹 같이 차에 치이고 멀쩡히 일어나던 그 아저씨.감정선 전혀 안 잡힌 여주인공의 두려움에 떤 모습들.코믹신이 아닌데도 부족함 때문에 코믹이 되어 버렸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보기 전까지 심형래감독과 디워를 욕하는 사람들을 비난했었습니다.진중권의 악평을 매국이라 치부했었습니다.그렇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 제 생각은 오직 하나."이런 영화를 수출하면서 애국을 감히 논하다니!!!!!" 한국에 계신 분들께 고합니다.서부는 어떨지 모르지만,적어도 여기 제가 본 극장에서 디워는 말그대로 SUCK 이었습니다.디워가 흥행할꺼라는 기대는 애시당초 하지 않으시는 편이 나을듯합니다.제가 본 디워는 괴수영화가 아니라 코믹영화였습니다.3초 간격으로 피식피식 터져나오는 실소들이 그것을 증명했었죠. 대한민국 영화가 발전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큰 나무가 될 싹이 아닌데도 떠받들고 응원하는 것은 애국이 아니라 국수주의인 겁니다.냄비근성으로 냄비가 뚫어질 듯 디워를 떠받드는 것은.지난날 황우석 박사를 떠받드는 것과 진배없다고 생각합니다. 디워보다는 나은,, 또다른 한국영화가 미국 극장에서 상영하길 바라며..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443
미국에서 본 디워 - 민망합니다.
미국에서 본 디워 - 조금 모자라지만 성공을 기원합니다. 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저는 윗글의 분과 정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미국 동부 Washington DC - Maryland 주 입니다.
저는 9월 14일 디워 개봉에 맞춰서 워싱턴디씨 근교에 있는 극장으로 보러갔죠.
사실 그 극장 관객들이 물이 좋지 않아서 조금 걱정은 했습니다만..
한국사람보다 외국사람이 더 많아서 놀랬더랬습니다.
제가 본 한국사람은 제 일행 4명, 그 밖의 일행 4명 해서..
총 8명 뿐이었습니다.
영화 시작하면서 정말 기대 많이 했습니다.
한국사람들의 평이 극과 극으로 나뉜다기에 어떤 영화일까?
애국심을 팔아 논란이 되었다던데 어떡길래 그럴까?
처음에 SHOWBOX라고 나오는데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벅찼습니다.
미국 극장에 SHOWBOX가 나오는구나 해서 얼마나 기쁘던지..
그런데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 정말 화가 났습니다.
1) 배우들의 말도 안되는 연기력.
크게 꼽자면 조선시대의 여의주가 죽기전에 하는 말, 사랑해요.
감정선도 제대로 잡지 않은채 꼭 마지막 장면인양 그렇게 떨어지는...
극장에 있는 사람들.. 피식피식 웃더군요.
2)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는 그래픽.
조선시대에서 나오는 그래픽들..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6mm 카메라로 찍은 거 같은 영화같지 않던 화면들..
괴물들이 나올/때 보이던 어색한 그림자들.
3) 심형래 감독의 그래픽 자뻑
그래픽 부분부분 정말 좋았습니다.
도시 공중전도 멋있었고, 용끼리 싸울때는 정말 멋졌습니다.
그렇지만, 칼 나올때 꼭 그래픽을 써야만 했을까?
4) 중간에 맥을 끊어버리는 코믹씬들.
철조망 뚫고 들어가는 사람을 보고 똑같이 해보는 할머니.
마네킹 같이 차에 치이고 멀쩡히 일어나던 그 아저씨.
감정선 전혀 안 잡힌 여주인공의 두려움에 떤 모습들.
코믹신이 아닌데도 부족함 때문에 코믹이 되어 버렸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보기 전까지 심형래감독과 디워를 욕하는 사람들을 비난했었습니다.
진중권의 악평을 매국이라 치부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 제 생각은 오직 하나.
"이런 영화를 수출하면서 애국을 감히 논하다니!!!!!"
한국에 계신 분들께 고합니다.
서부는 어떨지 모르지만,
적어도 여기 제가 본 극장에서 디워는 말그대로 SUCK 이었습니다.
디워가 흥행할꺼라는 기대는 애시당초 하지 않으시는 편이 나을듯합니다.
제가 본 디워는 괴수영화가 아니라 코믹영화였습니다.
3초 간격으로 피식피식 터져나오는 실소들이 그것을 증명했었죠.
대한민국 영화가 발전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큰 나무가 될 싹이 아닌데도 떠받들고 응원하는 것은 애국이 아니라 국수주의인 겁니다.
냄비근성으로 냄비가 뚫어질 듯 디워를 떠받드는 것은.
지난날 황우석 박사를 떠받드는 것과 진배없다고 생각합니다.
디워보다는 나은,,
또다른 한국영화가 미국 극장에서 상영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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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