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별 최강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

양민우2007.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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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환오브발할라’, ‘강민틴’, ‘임포인트’, ‘마카디아’, ‘정석고원’ 등 얼핏 듣기에 생소한 이 이름들은 특정 맵에서 강한 선수들의 이름을 이용한 별명이다. 이렇듯 선수들은 특정 맵에서 뛰어난 성적과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

포모스는 비시즌 휴식기를 통해 2007 시즌 전반기에 사용된 개인전 맵 8개에서 선수들의 전적을 조사해봤다. 파이썬, 몬티홀, 신백두대간, 지오메트리, 팔진도, 타우크로스, 히치하이커의 8개 맵에서 해당 맵의 첫 번째 사용경기부터 8월 20일까지 치러진 방송경기를 대상으로 정리했다. 순위 정렬은 승률 순으로 집계했고, 7전 이상을 기준으로 삼았다.

▶ 이재호-염보성, 파이썬 절대 강자
안정적인 밸런스를 바탕으로 제2의 국민 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파이썬에서는 MBC게임 쌍두마차 이재호와 염보성의 기록이 돋보였다.
이재호는 파이썬에서 출전한 7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이재호는 테란전 2승, 저그전 2승, 프로토스전 3승 등 종족을 가리지 않고 고른 기량을 선보였다.

염보성은 12승 1패 92.3%로 다승 1위와 함께 9할이 넘는 높은 승률을 자랑하며 파이썬의 최강자로 등극했다.

◆ 파이썬 승률 순위
1위 이재호 7승 100%
2위 염보성 12승 1패 92.3%
3위 박찬수 8승 2패 80%
4위 진영수 11승 3패 78.6%
5위 이성은 5승 2패 71.4%
6위 송병구 9승 4패 69.2%
7위 박성준 6승 3패 66.7%
7위 이영호 6승 3패 66.7%
9위 마재윤 6승 5패 54.5%

▶ 프로토스 전반적으로 강세
프로토스간의 동족전이 많았던 몬티홀에서는 출전 빈도에 맞게 프로토스가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송병구가 11승 4패 73.3%로 가장 많은 승수를 챙긴 가운데 STX 진영수가 6승 1패 85.7%로 승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이스트로 신희승도 6승 2패 75%로 승률 1, 2위를 테란이 기록해 이채.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9명의 선수 가운데 프로토스가 5명을 차지했고, 테란이 3명으로 뒤를 이은 가운데 CJ 마재윤이 저그로는 유일하게 50%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다.

◆ 몬티홀 승률 순위
1위 진영수 6승 1패 85.7%
2위 신희승 6승 2패 75%
3위 송병구 11승 4패 73.3%
4위 강민 6승 3패 66.7%
5위 윤용태 7승 4패 63.6%
5위 김택용 7승 4패 63.6%
7위 김성기 5승 3패 62.5%
8위 마재윤 4승 3패 57.1%
9위 오영종 6승 5패 54.5%

▶ 변형태-이제동-송병구, 종족별 신백두대간 강자
오랫동안 사용된 신백두대간은 긴 사용기간만큼 경기수도 많았고, 이에 따라 종족별로 최강 선수를 배출했다.

CJ 변형태는 신백두대간 다승, 승률 1위를 휩쓸며 최강자로 등극했다. 16승 3패 84.2%를 기록한 변형태는 테란전 7승 2패, 저그전 5승, 프로토스전 4승 1패로 신백두대간에서 3개 종족 모두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자리잡았다.

르까프 이제동은 신백두대간 저그 최강. 이제동은 10승 3패 76.9%로 변형태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저그전 4전 전승으로 동족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프로토스 가운데 신백두대간에서 강한 선수는 송병구. 9승 3패 75%의 성적을 기록한 송병구는 특이하게도 저그전에서 6승 1패를 기록하며 유난히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 신백두대간 승률 순위
1위 변형태 16승 3패 84.2%
2위 이제동 10승 3패 76.9%
3위 송병구 9승 3패 75%
4위 이윤열 5승 2패 71.4%
5위 염보성 7승 3패 70%
6위 마재윤 9승 4패 69.2%
7위 박명수 7승 4패 63.6%
8위 진영수 8승 5패 61.5%
8위 윤용태 8승 5패 61.5%
10위 오영종 7승 5패 58.3%

▶ 변형태, 지오메트리 테테전 최강 등극
무너진 밸런스 덕분에 테테전 경기를 양산한 지오메트리에서는 변형태가 테테전 최강자에 등극했다.

변형태는 7전 전승 100%의 무적 승률로 1위를 차지, 신백두대간 최강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파이썬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염보성이 8승 1패 88.9%, 이 맵에서 패스트 핵을 선보인 바 있는 이성은이 6승 1패 85.7%로 그 뒤를 이었다.

◆ 지오메트리 승률 순위
1위 변형태 7승 100%
2위 염보성 8승 1패 88.9%
3위 이성은 6승 1패 85.7%
4위 김윤환 5승 2패 71.4%
5위 이윤열 6승 4패 60%
6위 전상욱 4승 3패 57.1%

▶ 타우크로스, 이제동 vs 진영수 빅 매치
이제동이 타우크로스 최강에 등극했다. 이제동은 9승 1패 90%의 놀라운 승률로 최고의 성적을 기록, 특히 테란전 6전 전승, 프로토스전 3전 전승, 저그전 1패를 제외하고 타 종족 상대로는 모두 승리를 거뒀다.

진영수는 8승 2패 80%의 성적으로 이제동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데 저그전 성적이 4승 1패로 가장 뛰어나다.

만약, 타우크로스에서 이제동과 진영수가 맞대결을 펼치면 어느 선수가 유리할까? 참고로 두 선수가 경기에서 만난 적은 아직까지 한번도 없다.

◆ 타우크로스 승률 순위
1위 이제동 9승 1패 90%
2위 진영수 8승 2패 80%
3위 변은종 5승 2패 71.4%
3위 박지호 5승 2패 71.4%
5위 박영민 7승 3패 70%
6위 송병구 6승 3패 66.7%
7위 전상욱 6승 4패 60%
8위 염보성 5승 4패 55.6%
8위 윤용태 5승 4패 55.6%

▶ 팔진도-오영종, 히치하이커-이영호 최강
팔진도 역시 몬티홀과 비슷하게 프로토스 출전 빈도가 잦았고, 예상대로 프로토스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 가운데 르까프 오영종이 7승 3패 70%로 최강자로 등극.

히치하이커는 KTF ‘어린 괴물’ 이영호가 6승 1패 85.7%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프로리그를 제외한 개인리그에서만 사용된 데스페라도, 몽환, 로키는 경기수가 적어서 기준인 7전을 넘긴 선수가 없어 순위를 산정할 수 없었다.

◆ 팔진도 승률 순위
1위 오영종 7승 3패 70%
2위 박영민 4승 3패 57.1%

◆ 히치하이커 승률 순위
1위 이영호 6승 1패 85.7%
2위 김준영 5승 3패 62.5%
2위 변형태 5승 3패 62.5%

◆ 데스페라도, 몽환, 로키 - 7전 이상 선수 없음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