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정말 화납니다.

김선아2007.09.20
조회54

저는 경기도 안성에 사는 1학년 여고생입니다.

 

올해 2월, 졸업식을 앞두고  3년간 사용해오던 KTF 핸드폰이 물에 빠져서 고장났어요.

 

다음날 제가 아파서 집에 누워있는 동안 엄마와 동생이 여러 대리점을 돌아다니다가

 

학교 근처의 LG텔레콤에서 출시된 지 1년정도 지난 DMB폰을 13만원에 팔길래 사왔죠.

 

 

 

그런데...........

 

솔직히 저는 경제적 개념이 좀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저희 엄마는 정액제를 신청했고, 저 역시 3년간 KTF의 알을 써왔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 없이 새 핸드폰을 쓰기로 했죠.

 

LGT로 옮긴 뒤 가장 불편했던건, 원하는 시간에 홀을 충전할 수 없다는 거였어요.

 

밤 9시가 지나면 충전을 못하는거에요.

 

저희 학교는 11시 30분까지 야자를 시키는데 주말에 스쿨버스가 오지 않는 날에는 부모님께

 

전화를 해야하거든요. 근데 10시만 되도 충전을 못해요.

 

더 웃긴건 주말엔 하루 종일 충전이 불가능하다는거...........

 

 

 

그래도 나름 적응해서 몇달간 그럭저럭 써왔는데,

 

지난 일요일, 비오는 밤에 학교에서 돌아오다가 휴대폰을 잃어버렸어요.

 

길에서 잃어버린것 같은데 전화도 안받고 며칠째 연락도 오지 않아서

 

엄마는 평소 제 불평을 참고하셔서 기기를 산 대리점으로 핸드폰을 취소하겠다고 전화했죠.

 

근데 점원이 본인이 아니면 취소를 할 수 없다는 거에요.

 

엄마는 가입할 때는 본인이 안해도 되는데 왜 취소는 본인이 아니면 안되냐고 물었죠.

 

그러니까 점원이 LGT 상담원에게 전화해보라며 전화번호를 알려줬는데

 

상담원 연결을 누르면 받을 수 없다는 메세지만 계속 흘러나오더래요.

 

그래서 저희 엄마는 다시 대리점으로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제 번호를 알려달라면서 그리로 문자를 보낼테니 받으면 그걸로 하라더군요.

 

 

어쩌라는거죠 -_- 기계를 잃어버렸다니까요 !!

 

그래서 엄마가 생각한 특단의 조치는, KTF로 되어 있는 엄마 휴대폰으로

 

신규가입 신청을 한다는 명목으로 상담원과 연결하는 거였어요.

 

아까 전화했던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어 신규가입신청을 누르니까

 

상담원이 참 친절하게 전화를 받았다더군요.

 

결국 몇시간에 걸쳐서 제 핸드폰은 취소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더 있는데 너무 길어서 생략할게요.

 

 

 

저희 엄마 오늘 제 핸드폰 취소시키는거 때문에 하루 종일 너무 짜증나셨다면서

 

다른 사람들한테도 LGT 절대로 쓰지말라고 말하셨는데

 

이미 소문 나있더라구요-_-

 

그래도 혹시 LGT 쓰실 계획인 분들이 있으실까봐 글 올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