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이나 휴가를 나오는 동안 줄곧 Ktx를 탔었다. 이번엔 왠지 ktx의 미끄러지는 승차감 보다 일반 열차의 기분좋은 덜컹거림에 몸을 싣고 싶어 무궁화 호를 타고 왔다. 일반열차를 타는게 근 3년 만이라 내 머릿속은 3년전의 열차들의 이미지만이 뭉게 뭉게 피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기차를 타자 예상외로 깨끗한 연결부분과 ktx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넓직한 실내 그리고 편안한 느낌 모든게 고속열차와는 비교 할 수 없는 향수를 가지고 있었다. 옛날 보다 깨끗해짐 으로써 옛날의 그 느낌을 느껴보고 싶었던 나의 향수도 약간 배고픔을 느끼긴 했지만 고속열차에 익숙해져 버린 내게 무궁화호고 주는 기분좋은 덜컹거림은 요람에 스르르 눈감기는 아이의 꿈결같은 편안함 으로 다가왔다. 후임이 내게 말했었다. 빠르게 가지 왜 느리게 가느냐고 시간이 아깝다고. 하지만 내겐 전혀 아깝지가 않은 시간 이였다. 감히 질문해 보고 싶다. 고속열차를 타면서 정말 정감있게 풍경을 감상해 본적이있었느냐고 -ps- 무궁화호는 고속열차(ktx)의 반에 아주 약간 못믿치는 운임 시간은 고속열차의 2배 하지만 고속열차는 좌석도 좁고 열차 실내도 비좁고 복잡하다. 게다가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여유조차 뺏어 버리고 있다. 하지만 무궁화호는 넓고 편한 좌석에 모든 역을 들리며 그곳의 풍경을 하나하나 전해준다. 이 얼마나 친절한 여행지기일까... 그런 연유로 단지 빠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행의 운치와 편안함을 뺏어가 버린 ktx가 이젠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는다. 여행의 시작은 목적지에 도착하면서 부터가 아니라 내가 여행을 하고자 마음먹고 마음속으로 부터 한걸음 두걸음 때어가는 바로 그 부분 부터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무궁화호는 너무나도 친절한 여행지기이다.129
기차여행
세번이나 휴가를 나오는 동안 줄곧 Ktx를 탔었다.
이번엔 왠지 ktx의 미끄러지는 승차감 보다 일반 열차의
기분좋은 덜컹거림에 몸을 싣고 싶어 무궁화 호를 타고 왔다.
일반열차를 타는게 근 3년 만이라 내 머릿속은 3년전의 열차들의 이미지만이 뭉게 뭉게 피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기차를 타자 예상외로 깨끗한 연결부분과 ktx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넓직한 실내 그리고 편안한 느낌 모든게 고속열차와는 비교 할 수 없는 향수를 가지고
있었다.
옛날 보다 깨끗해짐 으로써 옛날의 그 느낌을 느껴보고 싶었던 나의
향수도 약간 배고픔을 느끼긴 했지만 고속열차에 익숙해져 버린 내게 무궁화호고 주는 기분좋은 덜컹거림은 요람에 스르르 눈감기는 아이의 꿈결같은 편안함 으로 다가왔다.
후임이 내게 말했었다. 빠르게 가지 왜 느리게 가느냐고 시간이 아깝다고. 하지만 내겐 전혀 아깝지가 않은 시간 이였다. 감히 질문해 보고 싶다. 고속열차를 타면서 정말 정감있게 풍경을 감상해 본적이있었느냐고
-ps-
무궁화호는 고속열차(ktx)의 반에 아주 약간 못믿치는 운임
시간은 고속열차의 2배
하지만 고속열차는 좌석도 좁고 열차 실내도 비좁고 복잡하다.
게다가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여유조차 뺏어 버리고 있다.
하지만 무궁화호는 넓고 편한 좌석에 모든 역을 들리며 그곳의 풍경을 하나하나 전해준다. 이 얼마나 친절한 여행지기일까...
그런 연유로 단지 빠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행의 운치와 편안함을 뺏어가 버린 ktx가 이젠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는다.
여행의 시작은 목적지에 도착하면서 부터가 아니라
내가 여행을 하고자 마음먹고 마음속으로 부터 한걸음 두걸음
때어가는 바로 그 부분 부터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무궁화호는 너무나도 친절한 여행지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