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수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없거나 생각을 아직 안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생각하는 사람들간의 차이와 오해가 커서 자칫 잘못하면 네티즌들의 `악플꺼리`로 전락할 듯 하여 여기서 간단히 정리를 해 보려고 한다. 이 글을 읽는분들은 가능하면 이 글을 여기저기 퍼날라서 이 공간에서 토론을 하도록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토론공간이 분산되면 악플만 늘어납니다.)
역사적으로 보는 통일의 의미
4국시대(고구려-백제-가야-신라)때 부터 이야기를 해 보자. 고구려와 백제는 그 뿌리가 같지만, 3세기단기를 써야 옳지만 편의상 서기로 씁니다.가 지나면서 양국의 영토가 접하면서 필연적으로 충돌하기 시작하였고 백제가 근초고왕, 근구수왕 등 걸출한 군주를 만나 고구려의 태왕을 죽이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후 고구려는 영락대태왕(광개토대왕)때 백제를 공격, 백제의 국가기능을 사실상 마비 시켰다. 백제는 광개토대왕 이후 약 100여년간 독자적으로 외교를 하기도 어려웠다.
가야와 신라도 크게 다르지는 않으나, 강력한 철제무기로 무장한 가야는 세력이 강했고 신라는 가야의 밥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고구려, 백제, 가야, 신라 4국은 때때로 동맹을 하기는 하였으나 적국으로, 사람들도 서로 적대시하며 살았다.
고구려가 대진국(발해)으로 전환(고구려가 망했다고 할 수 없다. 평양성 함락과 고구려 멸망을 동일시하면 안된다.)되고 백제왕조가 망하고 조선반도의 패권을 신라가 쥐게 된다. 교과서와 많은 사람들이 신라의 삼국통일 또는 통일신라라는 표현을 쓰는데 발해는 중국의 역사인가? 웃기는 일이다. 통일신라라는 표현을 쓰면서 동북공적 욕하는건가? 지나가던 강아지가 웃을 일이다.
우리 민족 최초의 통일국가는 태조 왕건에 의한 고려의 통일이다. 그런데 왜 고려는 통일을 했을까? 백제사람들, 신라사람들, 고구려 사람들, 발해 사람들이 "우리는 같은 민족이니까 통일하자"고 했을까? 아니면 통일하라고 교과서에 적혀 있었을까?
그리고 통일을 하면 말갈족, 거란족 등이 있고 당나라, 왜구 등 많은 나라도 있었는데 왜 하필 고구려 사람들(고려와 발해), 백제사람들(견훤의 백제), 신라사람들이 통일을 했을까?
흔히 세종이 창제 했다고 알고 있는 우리글은 주몽이 태어나기 한참 전부터 있었다. 당연히 우리말도 있었다. 말과 글이 서로 같으니까 동질성이 생기는것이다. 고대사회가 중세사회로 전환 되면서 민족국가가 보편적으로 필요해지기 시작했고 말과 글이 같은 사람들끼리 통일을 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물론 서로 적대적인 관계이므로 그 통일의 방법은 정복일 수 밖에 없었다.
고려가 통일되고 발해 부흥운동이 흡수되면서 우리 민족은 조선이후 처음으로 통일국가를 갖게 된다. 하지만 그 방법이 전쟁이었기에 요동회복 등 중요한것들은 놓치게 된다. 잠시 다른 얘기좀 하자면, 몇년전 드라마 `태조왕건`이 있었다. 전쟁없이 통일 했다면 왕건, 견훤, 궁예 등의 걸출한 영웅들과 최승우, 최응 등 걸출한 책사들이 힘을 합쳤다면? 요동회복쯤은 누워서 잠자기 정도로 쉬웠을것이다. 지금 남과 북이 전쟁하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일부 일부 재향군인들 정신차려야 할텐데..
그러면? 통일된 고려는 민족국가일까? 아니다. 사실 통일은 했지만 고구려, 백제, 신라는 나뉘어 있었다. 묘청의 서경천도운동이나 김부식의 삼국사기 등 많은 문제들은 한 나라로 뭉쳐 졌으나 다른 나라 사람들이 융합하지 못해 생긴 문제이다.
일제시대 종군위안부는 성매매였다고 미친소리를 하고 아직까지 서울대 교수에 있는 이영훈이가 100분토론에서 이런 말을 했다. 조선후기까지 사람들이 `민족`이라는 말을 어찌 알았겠느냐 일본이 와서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이다? 이런 미친 소리에 대해 반박하자면 이렇다.
고려 중기까지는 민족이 융합하기 어려웠으나 이의방 정권 시절 향, 소, 부곡(통일전쟁 과정에서 최후까지 저항했다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았던 지역)을 폐지하면서 다른 나라라는게 의미가 사실상 없어졌다. 같은 나라로 몇백년 살다보니 이렇게 된 것이다. 그러다가 몽고가 침략하였고 우리 민족은 대몽항쟁으로 뭉친다. 대몽항쟁을 하며, 아~ 우리는 하나의 민족이구나~라고 깨닫게 된 것이다. 우리보다 후진국이었던 일본이 우리에게 민족개념을 가르쳐주었다는것은 미친 잠고대에 불과하다.
이후 위화도회군으로 정권을 잡은 이성계는 나라 이름을 조선으로 하였는데 이것은 민족국가의 완성이다. 다만 조선 건국 자체가 위화도 회군에 의해 정권을 잡은 이성계가 그러한 과정으로 건국한것이라 자주성은 고려에 비해 크게 후퇴 하였다.
여하간 이렇게 하여 약 1천년 정도를 우리는 통일된 국가로 살아왔다. 이미 1천년 정도를 통일국가로 살아왔으므로 이제 더이상 고구려, 백제, 신라 등의 개념은 없다. 누가 고구려인이고 누가 백제인인지 알어?
이북이 고구려의 기상을 이어받아 자주적인 나라로 강력하게 살고 있고, 이남에서는 영호남 지역주의가 심하고, 이러한것들은 우연히 맞아떨어진것이지, 고구려, 백제, 신라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래서 남북분단은 과거 중세 이전시대와는 다른것이고, 조선이 일제로부터 해방될무렵 미국이 인위적으로 38선을 만들었고, 잘사는 미국에게 전후복구 지원을 받고 싶었던 소련이 이를 받아들여, 외세에 의해 분단된 것이다.
미국은 영구 분단을 바랬지만 시간이 지나 이미 통일은 대세가 되었다. 물론 역사공부를 했다면 통일이 대세라는건 알았지만, 통일이 안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1994년 가수 서태지는 통일이 대세라는것을 알고 `발해를꿈꾸며`라는 노래를 만들었다. 이제 누구도 통일은 될거라고 생각한다. 심지어는 조선찌라시도 그럴껄?
통일수도는 어디가 될 것인가?
애당초 통일수도에 대해 간략히 쓰고 말려 했는데 괜히 길어졌다. 여하간 통일은 2000년 6.15 공동선언이 발표되면서 진행되고 있다.
통일이라는 큰 문제는 어느날 갑자기 되는게 아니다. 예컨데 연인이 결혼날짜를 정하여 그날 결혼하는것처럼 되는게 아니라 연인이 결혼에 이르는것처럼 아주 오랜 과정이라는것이다. 연인이 결혼을 하기로 약속하기까지 수많은 시간과, 아픔과, 노력과 시행착오 등이 필요할 것이고 결혼약속을 하고서도 준비하여 결혼식을 치르는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물론 결혼 하고서 싸우지 않고 오래오래 잘 사는것은 더 어려우리라.
그래서 우리는 지금 통일이 되고 있다는것을 알 수 있다. 이 과정에 큰 지점들을 살펴보면 연방국가를 만드는것이 있을테고, 경제, 군사통합이 있을것이다. 이질화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있어야 하겠고, 그 중에서 통일수도를 정하는게 중요한 문제이다.
그런데 통일수도를 행정수도 정하듯이 하면 절대 안된다. 소모적인 논쟁은 그렇다 치더라도 부지매입에서 생기는 갈등 같은게 있으면 참 곤란하다. 그리고 일부 사람들이 통일수도는 위헌이라며 헌재로 달려가면 어떡하나? 끔찍한 일이다.
통일수도는 남과 북이 합의하면 될 문제이다. 남쪽의 헌법제판소가 왈가왈부 할 문제가 아니다.
통일수도는 3가지 필수조건이 따른다. 서울과 평양 사이가 되어야 하며, 큰 강을 끼고 있어 도읍지로서 적절한곳이어야 하며, 역사적, 풍수지리적, 지리적 요소 등 모든 요소를 갖춘 곳이어야 한다. 그러한곳은 파주이다.
파주는 광해군 시절 도읍으로 정해진 곳이며, 임진강을 끼고 있어 도읍지로서 적절하고 서울과 평양 사이이며 조선반도의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지리적, 풍수지리적으로도 매우 훌륭한 곳이다.
다만 아쉬운점은 통일수도가 될 파주는 무지한 정치꾼들이 이미 파괴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후죽순 아파트를 짓고 있고 외국군대가 환경파괴를 하고 있으며 여기저기 소중한 자연을 도시로 바꾸고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파주가 통일수도가 되고 가꾸어질때 많은 비용과 고생을 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독자들은 의문이 생길것이다. 왜 필자가 이렇게 통일수도로 파주를 단정짓고 있는지... 여기에 대해서는 통일수도로 1.2번쯤은 거론되는곳들을 설명하면 답이 될 것 같다.
통일수도로 거론되는곳들
;; 서울
솔직히 가장 많은 사람들은 통일후에도 우리나라 수도로 서울이 될거라고 생각하고 그랬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할 것이다. 그러면 그건 통일이 아니다. 그리고 서울은 이미 600년 넘게 수도로 있었다. 필자가 풍수지리학자는 아니지만 이제는 샹하이, 뉴욕 같은 비수도 대도시가 되는게 좋을것 같다.
;; 평양
평양 또한 오랜 시간 수도였다. 그리고 평양이 수도가 되는 것 역시 `통일`이 아니다. 평양도 서울처럼 대도시가 되는게 적절하다고 본다. 다만 환경파괴를 하지 않으면서 개발해야 한다. 이북은 다행히 환경파괴는 하지 않고 있다.(평양지하철은 서울지하철보다 먼저 생겼음)
;; 판문점/비무장지대 신도시
이건 정말 어처구니 없다. 말 그대로 편의주의적인 발상이다. 비무장지대 대충 한 지점을 개발해서 도시로 만들면 된다고 하는 것이다. 물론 기술적으로 불가능한것은 아니다. 어렵지도 않다. 두바이처럼 사막위에 도시를 만들 수 있다. 당나라의 침략을 황폐해 진 땅에도 개발을 하여 발해의 중심부가 된 사례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문명국가이다. 비록 전쟁이 있었지만 도시가 명확하게 있는데 신도시를 지어 수도를 하는것은 말이 안된다. 신생국이나 하는 일이다. 또한 비무장지대는 개발하면 안된다. 비무장지대는 이미 세계적인 자연지대가 되었다. 개발하는것은 전 세계 사람들의 동의를 받아도 안된다.
판문점은 도시가 아니다. 그냥 비무장지대와 같다고 보면 된다. 판문점을 통일수도로 개발 하려면 결국 비무장지대에 신도시를 지어야 하고 환경파괴를 해야 한다. 비무장지대 신도시는 말이 안되는 일이다.
;; 개성
서울과 평양 사이에 통일수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파주를 모르는 사람들이 통일수도로 보는곳이 바로 개성이다. 이런 사람들은 위 지역들처럼 엉터리는 아니다. 그런데 개성은 통일수도로서는 적절치 않다. 서울, 평양과 마찬가지로 이미 오랫동안 수도로 있었다. 통일을 하는것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 것이다. 서울, 평양, 개성은 적절치 않다.
;; 세종
이건 뭐냐? 장난 하는것도 아니고..
;; 그리고 파주
파주는 서울과 평양 사이에 있다. 임진강을 끼고 있어 도읍지로서 적절하고 지리적으로도 매우 훌륭하다(통일후 요동회복을 해도 마찬가지). 풍수지리는 이미 광해군 시절 검토가 끝났다. 그리고 많은 전문가들이 통일수도는 파주로 생각하고 있다. 90년대 방송된 KBS TV조선왕조실록에서도 이 내용이 나왔으니 최근에 반짝하는 의견도 아니다.
필자는 통일수도는 파주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단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마음이 아프다.
파주에는 서울시립공동묘지가 있다. 물론 파주 중심부는 아니지만 통일수도가 되면 개발 과정에서 그쪽이 지리적을 외곽은 아닐 듯 하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 점은 전부 이장을 하는것이 어렵고 쓸데 없는 일이니 도시 구성과 개발방향등에서 신경쓰면 될 듯 하다.
그리고 우후죽순 개발하는 신도시, 도시개발. 파주가 통일수도가 될지 모른다는 무지에서 나오는것인데 이 문제는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 통일수도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파주에서 정치를 해야 한다. 계속 난개발을 하면 통일비용이 그의 배로 늘어나는 것이며 민족에게도 불행한 일이 된다.
통일수도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았다. 쓰다보니 글이 참 길어져서 끝까지 읽어주신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너무 많은 얘기를 한 것 같기도 한데, 역사적인 맥락이나 지리적인 내용들을 볼 때 통일수도는 파주이고 그에 대한 공감대가 더 많이 확산 되었으면 좋겠다. 명심하자. 지금은 통일하는 중이다. 통일수도 파주를 잘 가꾸어 나가자!
통일수도는 어디?
통일수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없거나 생각을 아직 안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생각하는 사람들간의 차이와 오해가 커서 자칫 잘못하면 네티즌들의 `악플꺼리`로 전락할 듯 하여 여기서 간단히 정리를 해 보려고 한다. 이 글을 읽는분들은 가능하면 이 글을 여기저기 퍼날라서 이 공간에서 토론을 하도록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토론공간이 분산되면 악플만 늘어납니다.)
역사적으로 보는 통일의 의미
4국시대(고구려-백제-가야-신라)때 부터 이야기를 해 보자. 고구려와 백제는 그 뿌리가 같지만, 3세기단기를 써야 옳지만 편의상 서기로 씁니다.가 지나면서 양국의 영토가 접하면서 필연적으로 충돌하기 시작하였고 백제가 근초고왕, 근구수왕 등 걸출한 군주를 만나 고구려의 태왕을 죽이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후 고구려는 영락대태왕(광개토대왕)때 백제를 공격, 백제의 국가기능을 사실상 마비 시켰다. 백제는 광개토대왕 이후 약 100여년간 독자적으로 외교를 하기도 어려웠다.
가야와 신라도 크게 다르지는 않으나, 강력한 철제무기로 무장한 가야는 세력이 강했고 신라는 가야의 밥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고구려, 백제, 가야, 신라 4국은 때때로 동맹을 하기는 하였으나 적국으로, 사람들도 서로 적대시하며 살았다.
고구려가 대진국(발해)으로 전환(고구려가 망했다고 할 수 없다. 평양성 함락과 고구려 멸망을 동일시하면 안된다.)되고 백제왕조가 망하고 조선반도의 패권을 신라가 쥐게 된다. 교과서와 많은 사람들이 신라의 삼국통일 또는 통일신라라는 표현을 쓰는데 발해는 중국의 역사인가? 웃기는 일이다. 통일신라라는 표현을 쓰면서 동북공적 욕하는건가? 지나가던 강아지가 웃을 일이다.
우리 민족 최초의 통일국가는 태조 왕건에 의한 고려의 통일이다. 그런데 왜 고려는 통일을 했을까? 백제사람들, 신라사람들, 고구려 사람들, 발해 사람들이 "우리는 같은 민족이니까 통일하자"고 했을까? 아니면 통일하라고 교과서에 적혀 있었을까?
그리고 통일을 하면 말갈족, 거란족 등이 있고 당나라, 왜구 등 많은 나라도 있었는데 왜 하필 고구려 사람들(고려와 발해), 백제사람들(견훤의 백제), 신라사람들이 통일을 했을까?
흔히 세종이 창제 했다고 알고 있는 우리글은 주몽이 태어나기 한참 전부터 있었다. 당연히 우리말도 있었다. 말과 글이 서로 같으니까 동질성이 생기는것이다. 고대사회가 중세사회로 전환 되면서 민족국가가 보편적으로 필요해지기 시작했고 말과 글이 같은 사람들끼리 통일을 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물론 서로 적대적인 관계이므로 그 통일의 방법은 정복일 수 밖에 없었다.
고려가 통일되고 발해 부흥운동이 흡수되면서 우리 민족은 조선이후 처음으로 통일국가를 갖게 된다. 하지만 그 방법이 전쟁이었기에 요동회복 등 중요한것들은 놓치게 된다. 잠시 다른 얘기좀 하자면, 몇년전 드라마 `태조왕건`이 있었다. 전쟁없이 통일 했다면 왕건, 견훤, 궁예 등의 걸출한 영웅들과 최승우, 최응 등 걸출한 책사들이 힘을 합쳤다면? 요동회복쯤은 누워서 잠자기 정도로 쉬웠을것이다. 지금 남과 북이 전쟁하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일부 일부 재향군인들 정신차려야 할텐데..
그러면? 통일된 고려는 민족국가일까? 아니다. 사실 통일은 했지만 고구려, 백제, 신라는 나뉘어 있었다. 묘청의 서경천도운동이나 김부식의 삼국사기 등 많은 문제들은 한 나라로 뭉쳐 졌으나 다른 나라 사람들이 융합하지 못해 생긴 문제이다.
일제시대 종군위안부는 성매매였다고 미친소리를 하고 아직까지 서울대 교수에 있는 이영훈이가 100분토론에서 이런 말을 했다. 조선후기까지 사람들이 `민족`이라는 말을 어찌 알았겠느냐 일본이 와서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이다? 이런 미친 소리에 대해 반박하자면 이렇다.
고려 중기까지는 민족이 융합하기 어려웠으나 이의방 정권 시절 향, 소, 부곡(통일전쟁 과정에서 최후까지 저항했다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았던 지역)을 폐지하면서 다른 나라라는게 의미가 사실상 없어졌다. 같은 나라로 몇백년 살다보니 이렇게 된 것이다. 그러다가 몽고가 침략하였고 우리 민족은 대몽항쟁으로 뭉친다. 대몽항쟁을 하며, 아~ 우리는 하나의 민족이구나~라고 깨닫게 된 것이다. 우리보다 후진국이었던 일본이 우리에게 민족개념을 가르쳐주었다는것은 미친 잠고대에 불과하다.
이후 위화도회군으로 정권을 잡은 이성계는 나라 이름을 조선으로 하였는데 이것은 민족국가의 완성이다. 다만 조선 건국 자체가 위화도 회군에 의해 정권을 잡은 이성계가 그러한 과정으로 건국한것이라 자주성은 고려에 비해 크게 후퇴 하였다.
여하간 이렇게 하여 약 1천년 정도를 우리는 통일된 국가로 살아왔다. 이미 1천년 정도를 통일국가로 살아왔으므로 이제 더이상 고구려, 백제, 신라 등의 개념은 없다. 누가 고구려인이고 누가 백제인인지 알어?
이북이 고구려의 기상을 이어받아 자주적인 나라로 강력하게 살고 있고, 이남에서는 영호남 지역주의가 심하고, 이러한것들은 우연히 맞아떨어진것이지, 고구려, 백제, 신라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래서 남북분단은 과거 중세 이전시대와는 다른것이고, 조선이 일제로부터 해방될무렵 미국이 인위적으로 38선을 만들었고, 잘사는 미국에게 전후복구 지원을 받고 싶었던 소련이 이를 받아들여, 외세에 의해 분단된 것이다.
미국은 영구 분단을 바랬지만 시간이 지나 이미 통일은 대세가 되었다. 물론 역사공부를 했다면 통일이 대세라는건 알았지만, 통일이 안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1994년 가수 서태지는 통일이 대세라는것을 알고 `발해를꿈꾸며`라는 노래를 만들었다. 이제 누구도 통일은 될거라고 생각한다. 심지어는 조선찌라시도 그럴껄?
통일수도는 어디가 될 것인가?
애당초 통일수도에 대해 간략히 쓰고 말려 했는데 괜히 길어졌다. 여하간 통일은 2000년 6.15 공동선언이 발표되면서 진행되고 있다.
통일이라는 큰 문제는 어느날 갑자기 되는게 아니다. 예컨데 연인이 결혼날짜를 정하여 그날 결혼하는것처럼 되는게 아니라 연인이 결혼에 이르는것처럼 아주 오랜 과정이라는것이다. 연인이 결혼을 하기로 약속하기까지 수많은 시간과, 아픔과, 노력과 시행착오 등이 필요할 것이고 결혼약속을 하고서도 준비하여 결혼식을 치르는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물론 결혼 하고서 싸우지 않고 오래오래 잘 사는것은 더 어려우리라.
그래서 우리는 지금 통일이 되고 있다는것을 알 수 있다. 이 과정에 큰 지점들을 살펴보면 연방국가를 만드는것이 있을테고, 경제, 군사통합이 있을것이다. 이질화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있어야 하겠고, 그 중에서 통일수도를 정하는게 중요한 문제이다.
그런데 통일수도를 행정수도 정하듯이 하면 절대 안된다. 소모적인 논쟁은 그렇다 치더라도 부지매입에서 생기는 갈등 같은게 있으면 참 곤란하다. 그리고 일부 사람들이 통일수도는 위헌이라며 헌재로 달려가면 어떡하나? 끔찍한 일이다.
통일수도는 남과 북이 합의하면 될 문제이다. 남쪽의 헌법제판소가 왈가왈부 할 문제가 아니다.
통일수도는 3가지 필수조건이 따른다. 서울과 평양 사이가 되어야 하며, 큰 강을 끼고 있어 도읍지로서 적절한곳이어야 하며, 역사적, 풍수지리적, 지리적 요소 등 모든 요소를 갖춘 곳이어야 한다. 그러한곳은 파주이다.
파주는 광해군 시절 도읍으로 정해진 곳이며, 임진강을 끼고 있어 도읍지로서 적절하고 서울과 평양 사이이며 조선반도의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지리적, 풍수지리적으로도 매우 훌륭한 곳이다.
다만 아쉬운점은 통일수도가 될 파주는 무지한 정치꾼들이 이미 파괴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후죽순 아파트를 짓고 있고 외국군대가 환경파괴를 하고 있으며 여기저기 소중한 자연을 도시로 바꾸고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파주가 통일수도가 되고 가꾸어질때 많은 비용과 고생을 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독자들은 의문이 생길것이다. 왜 필자가 이렇게 통일수도로 파주를 단정짓고 있는지... 여기에 대해서는 통일수도로 1.2번쯤은 거론되는곳들을 설명하면 답이 될 것 같다.
통일수도로 거론되는곳들
;; 서울
솔직히 가장 많은 사람들은 통일후에도 우리나라 수도로 서울이 될거라고 생각하고 그랬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할 것이다. 그러면 그건 통일이 아니다. 그리고 서울은 이미 600년 넘게 수도로 있었다. 필자가 풍수지리학자는 아니지만 이제는 샹하이, 뉴욕 같은 비수도 대도시가 되는게 좋을것 같다.
;; 평양
평양 또한 오랜 시간 수도였다. 그리고 평양이 수도가 되는 것 역시 `통일`이 아니다. 평양도 서울처럼 대도시가 되는게 적절하다고 본다. 다만 환경파괴를 하지 않으면서 개발해야 한다. 이북은 다행히 환경파괴는 하지 않고 있다.(평양지하철은 서울지하철보다 먼저 생겼음)
;; 판문점/비무장지대 신도시
이건 정말 어처구니 없다. 말 그대로 편의주의적인 발상이다. 비무장지대 대충 한 지점을 개발해서 도시로 만들면 된다고 하는 것이다. 물론 기술적으로 불가능한것은 아니다. 어렵지도 않다. 두바이처럼 사막위에 도시를 만들 수 있다. 당나라의 침략을 황폐해 진 땅에도 개발을 하여 발해의 중심부가 된 사례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문명국가이다. 비록 전쟁이 있었지만 도시가 명확하게 있는데 신도시를 지어 수도를 하는것은 말이 안된다. 신생국이나 하는 일이다. 또한 비무장지대는 개발하면 안된다. 비무장지대는 이미 세계적인 자연지대가 되었다. 개발하는것은 전 세계 사람들의 동의를 받아도 안된다.
판문점은 도시가 아니다. 그냥 비무장지대와 같다고 보면 된다. 판문점을 통일수도로 개발 하려면 결국 비무장지대에 신도시를 지어야 하고 환경파괴를 해야 한다. 비무장지대 신도시는 말이 안되는 일이다.
;; 개성
서울과 평양 사이에 통일수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파주를 모르는 사람들이 통일수도로 보는곳이 바로 개성이다. 이런 사람들은 위 지역들처럼 엉터리는 아니다. 그런데 개성은 통일수도로서는 적절치 않다. 서울, 평양과 마찬가지로 이미 오랫동안 수도로 있었다. 통일을 하는것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 것이다. 서울, 평양, 개성은 적절치 않다.
;; 세종
이건 뭐냐? 장난 하는것도 아니고..
;; 그리고 파주
파주는 서울과 평양 사이에 있다. 임진강을 끼고 있어 도읍지로서 적절하고 지리적으로도 매우 훌륭하다(통일후 요동회복을 해도 마찬가지). 풍수지리는 이미 광해군 시절 검토가 끝났다. 그리고 많은 전문가들이 통일수도는 파주로 생각하고 있다. 90년대 방송된 KBS TV조선왕조실록에서도 이 내용이 나왔으니 최근에 반짝하는 의견도 아니다.
필자는 통일수도는 파주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단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마음이 아프다.
파주에는 서울시립공동묘지가 있다. 물론 파주 중심부는 아니지만 통일수도가 되면 개발 과정에서 그쪽이 지리적을 외곽은 아닐 듯 하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 점은 전부 이장을 하는것이 어렵고 쓸데 없는 일이니 도시 구성과 개발방향등에서 신경쓰면 될 듯 하다.
그리고 우후죽순 개발하는 신도시, 도시개발. 파주가 통일수도가 될지 모른다는 무지에서 나오는것인데 이 문제는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 통일수도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파주에서 정치를 해야 한다. 계속 난개발을 하면 통일비용이 그의 배로 늘어나는 것이며 민족에게도 불행한 일이 된다.
통일수도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았다. 쓰다보니 글이 참 길어져서 끝까지 읽어주신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너무 많은 얘기를 한 것 같기도 한데, 역사적인 맥락이나 지리적인 내용들을 볼 때 통일수도는 파주이고 그에 대한 공감대가 더 많이 확산 되었으면 좋겠다. 명심하자. 지금은 통일하는 중이다. 통일수도 파주를 잘 가꾸어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