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 모자란 남자가 사랑하는 법 ..

유성열2007.09.21
조회91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글을 남겨보네요.

 

너무 답답한 나머지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 마음 여기에다 써보네요.

 

저는 지금 미국에있는 대학으로 공부하러 와있는 이십대 초반의 학생입니다.

 

여자친구와는 요번해 3월7일에 만나서 이제 토요일 22일이 200일째 됩니다.

 

제게 변명이라고 하셔도 좋습니다. 핑계라고 하셔도 좋습니다.

 

그저 어딘가에 고백하고 싶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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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살하고 정확히 3시간 연상의 그녀를 어느날 나이트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왠지 보는 순간 몬가 느낌이 왔죠.

 

그래서 용기를 내어서 말을 걸었습니다.

 

마침 그녀가 저희 동네에 산다고 하더군요.

 

그러고서는 다음날 저녘에 연락을 해서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느낌이 맞았는지 정말 제게는 모든게 이뻐보였습니다.

 

거기다가 생일도 같은 1월29일이었습니다.

 

그녀는 84년 29일 저는 88년 29일....

 

그 날 고백을 했죠

 

정말 많이 좋아질것 같다고 지금도 좋아한다고..

 

그렇게 친구처럼 며칠간을 알고 지냈고 노력했습니다.

 

그녀의 눈에 들기위해서요.

 

일주일쯤 지났을때 그녀와 저는 저녘을 먹기위해 음식저을 찾고있었지요.

 

길거리 차안에서 그녀가 제게 눈을 감아보라고 하더군요..

 

심장이 정말 두근두근 뛰었습니다..

 

미칠것 같았지요..

 

그녀가 제게 입맞춤을 해주었지요 ..

 

단 하루도 한순간도 그녀를 잊을수 없었고 ..

 

우리는 서로에게 아무말도 없이 어느샌가 사랑을 하게 되었지요 ..

 

그렇게 저희는 만났습니다..

 

그러다 오늘 저는 그녀의 싸이에서 이런글을 보게되었지요 ..

 

P.S. 오해하실까봐 남기네요. 차는 제가 집이 서울인데 시험끝나고 남양주시에서

 

영어선생으로 일을하게되면서 렌트를 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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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만난 남자는 이러했습니다.

 

길거리에서 지나치며 예쁘다하는 물건을 잘어울린다고 칭찬해주며 흔쾌히 사주었고,

 

자신은 백화점의 명품관에서 옷을 사며

 

 그 백화점 쇼핑할 때 같이 다리아프게 돌아다녔던 나에겐 목걸이 하나 사주지 않던 사람.

 

떡볶이와 순대를 좋아한다며

 

내가 옆에없었을 적에 친구들과 놀때는 편의점에서 천원 이천원이면 항상 맛있게 먹는다하며

 

내가 옆에없을 때에는 음료수하나 사먹지 않는다며.

 

나는 비싼 곳에서만 먹는다는걸 강조시켰던 사람.

 

결국 내가 미안한 마음에 싼곳에 가자하면 자존심 상한다며 화를 내던 사람

 

하지만 항상 그렇게 우린 그런곳에가서 먹었고

 

그는 내가 떡볶이와 순대를 사랑하는줄 알게됫었죠

 

100일되는 날에는 속옷을 선물하던 사람.

 

그리고 200일이 다가오기 전 그는 유학생의 길로 돌아갔습니다.

 

커플링이 갖고싶던 나에게 백화점 명품코너에서 같이보며

 

예쁜걸 사주겠다던그는

 

가고나서 3일 후에 연락이 되었고

 

자신의 핸드폰은 국제전화마저 안걸린다고

 

항상 컬렉트콜로 전화를 했던 사람

 

커플링 얘기를 꺼내자

 

전혀 들은 바 없다며

 

전에 미안한 마음으로, 비싸니까 사지말라했던

 

내가 했던말을 꺼내며

 

안사길 바란다는줄 알았다는 사람

 

그래도 자존심 상하지만 사자고 하자

 

다시 돈없는데 돈 모아야겠다고 한숨쉬던 사람...

 

자신의 집안이 잘살아서 자신이 가진것을 항상 자랑하는 남자.

 

날  비참하게 만들던 남자.

 

자신의 것만을 챙기는 지극한 이기주의적 남자.

 

내가 만난 남자는 이랬다는 걸 이제 알게됩니다.

 

내가 참 한심하군요.

====================================================================================이 글을 읽고서는 많이 놀랬습니다 ..

 

'내 행동들이 그렇게 보였구나 ..'

 

'그게 아닌데 .. 난 그저 그녀를 사랑했을뿐인데 ..'

 

저희 집이 굉장히 엄격한 편입니다.

 

제가 어릴적에는 굉장히 가난했구요.

 

어릴 적에는 느끼지 못했지만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제가 남들 한두개씩 다니던

 

학원도 다녀보지 못했다고 하시더군요.

 

그런 환경에서 열심히 아끼시고 열심히 일하셔서

 

지금까지 오셨기 때문인지 부모님은 언제나

 

돈문제에 관해서는 엄격하셨구요.

 

그러던 어느 날 보니 저는 부모님께서도

 

아무말 안하시고 돈문제에 관해서는 믿어주실

 

정도로 저 또한 아끼고 있더군요.

 

중학교 시절엔 용돈을 거의 받지 않았던듯 합니다.

 

기억나는 건 고등학교가면서 한달에

 

교통비포함등등 다 합쳐서 만오천원이었습니다.

 

그리고 고1 6월말쯤에 유학을 가게 되었고

 

고3때즈음 한국에와서 받던 용돈이 한달에 오만원

 

저는 아무런 불편느끼지 않고 잘지냈지요.

 

그러다 문제가 생겨 2006년 여름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미국대학입시시험과

 

토플시험 준비를 7개월정도를 하게 되었구요 ..

 

그러면서 점심 저녘밥값과 교통비등등 그리고 이제는

 

"친구들하고 만나서 놀때 써라"하시며

 

주신 용돈이 40만원 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십만원이 넘는 돈을 받아보았죠.

 

그러다 시험이 끝나고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었죠..

 

매일을 만났습니다.

 

근데 거의 하루에 10만원 가까이 쓰게 되더군요.

 

거의 처음 와보다시피 하던 강남지역의 음식점들과

 

노래방 술집 등등 정말 제가 알던 안산이나 목동같은

 

지역과는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그러면서 저는

 

평생 거의 해보지 않은 부모님 돈을 훔치게 되고

 

제 물건들을 인터넷과 이곳저곳에 중고로 팔게되고

 

친구들과는 한국에 와서 지금 대학으로 오기직전에

 

몇번을 제외하고는 거의 만나지도 않았죠,

 

그렇지 않습니까? 남자분들은 여자친구에게 잘해주고

 

싶고 언제나 좋아 보이고 싶은 그 마음..

 

그렇게 해서라도 매일매일 그녀를 보고싶었습니다.

 

그녀 생각만 하면 바보같아지는 제가 이상했죠 ....

 

그녀가 말한 돈문제 ..

 

저도 모르고있었습니다 ..

 

그렇게 그녀를 만나면서 행복하지만

 

행복한 만큼 저또한 양심의 가책과

 

부담을 느꼇고 점점 날이갈수록 그녀와 제 사이의

 

차이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모르게 그녀에게 저도 모르게

 

그녀에게 눈치를 줬던것 같습니다 ..

 

백화점 명품관이라 ..

 

하 .. 참 이런것도 핑계가 될까요??

 

저 .. 여태 20년가까이 살면서

 

거의 친구들과 옷을 사러 다닌적이 없습니다.

 

그러다 정말 태어나서 하늘에 맹세코 처음으로

 

부모님 카드를 받아서 혼자 쇼핑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혼자가면 심심할꺼라면서 같이 와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여태껏 어릴적엔 형편에 맞는 옷으로 어머니가 사주시는

 

옷을 그리고 점점 나아지면서 백화점으로 가게되고

 

명품관으로도 가게되면서 ..명품관이라는 곳을 알게되었고

 

그녀에게 계속 차이를 느끼면서 그런 점을 보이던 저는

 

그녀와 함께 명품관 쪽으로 발길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가게 되었고 .. 그녀에게 선물을 해줄수는 없었습니다.

 

왜냐면 저한테는 그렇게 하면서 그녀를 만나면서도

 

제게 있는 돈은 다 쓰게되어서 제 지갑안에는

 

어머니의 카드와 그날 겨우 그녀에게 저녘을 사줄돈과

 

영화를 한편 보여줄 돈밖에 없었거든요 ..

 

저는 언제나 그녀에게 단한번도 먼저 무언가를 하자고

 

해본적이 없습니다 ..

 

그녀가 조금이라도 싫어할까 불편해할까 ..

 

불안했거든요 ..

 

그래서 그녀가 길거리에서 이쁘다고 말한

 

물건들 밖에는 ..

 

몰랐습니다 ..

 

그 얼마 안되는 선물을 하면서도

 

저는 언제나 머릿속으로 계산을 했구요 ..

 

내게 얼마가 있고 ..

 

며칠이 지나면 용돈을 받을수 있고 ..

 

제가 가지고 있던 물건이 얼마 정도에 대충 팔릴것

 

같다는 계산 말이죠 ..

 

ㅎㅎ

 

그녀는 기억 못할지도 모릅니다 ..

 

매일같이 지나가던 그녀의 집에 가는 길에

 

생긴 속옷가게를 보고는 가끔 그녀가

 

중얼 거리던 걸요 ..

 

저는 그녀가 했던 말 하나하나 언제나

 

기억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죠.

 

예쁜 속옷을 선물하자.

 

그녀가 좋아할꺼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보니 아니었던가 보군요 ..

 

ㅎㅎㅎ

 

그 후에 ..

 

8월28일 미국에 어느 대학으로 입학이 되어서

 

떠나게 되었습니다 ..

 

저희 학교는 뉴욕주 안에 굉장히 조용한 곳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그 많은 편의점 조차도 왕복 2시간을 걸어야

 

도착할수있죠 ..

 

핸드폰을 구입했지만 저도 다른곳에있다가

 

미국이라는 곳에 처음이기에 몰랐습니다 ..

 

왜 국제전화가 안되는지요 ..

 

그래서 한번은 2시간을 혼자 걸어서

 

전화카드를 사서 전화를 했지요.

 

그것도 한 4일정도 밖에 안가더군요 ..

 

다시 콜렉트콜로라도 전화를 했고 ..

 

정말 미안했습니다 ..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닌데, 정말 사랑하고 너만을

 

생각하는데 ..

 

돈따위 너한테는 문제가 되지 않는데 ..

 

솔직히 마지막 커플링은 잘모르겠습니다 ..

 

제가 그렇게 한숨쉬며 모르겠다고 한거 같지는 않은데 ..

 

그녀를 데리고 커플링을 보러 명품관코너로 간것 ..

 

남자분들은 이해하리라 믿습니다 ..

 

여건만 된다면 이 세상 최고의 여자로 대우해주고싶은 ..

 

그 마음..

 

커플링얘기를 처음 하던 그녀 ..

 

마침 생각이 나더군요

 

예전에 캐나다에 있을 시절에

 

친한 형이 강도를 당해서 큰일을 당했을 때

 

몇달동안 어찌어찌 모아놨던 돈

 

250만원정도를 줬던걸요.

 

제가 도와주고 싶어서 준것이기에

 

받을 생각도 없이 새까맣게 까먹고

 

2년정도를 그렇게있던 돈이 생각이 낫고

 

그 형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주겠다고 하더군요.

 

마침 일자리도 좋은곳에 잡았다고 ..

 

그래서 그녀를 명품코너로 데리고 갔죠.

 

그런데 형도 참 사정이 좋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계속 미루다가 결국은 여태껏 받지 못하고 있죠.

 

저는 모르겠습니다 ..

 

아마 제 머리가 너무너무 복잡해진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어떤 남자라도 그녀와 같이

 

탄 차에서 사고가 날때..

 

그녀를 지키려고 짧은 시간에 아무생각없이 그녀에게 몸을 날렸던 남자가 ..

 

같이 탄차에서 그녀가 불편할까 속도방지턱을 피해가는 남자가 ..

 

그녀가 다리 아플까 언제나 그녀를 업고 그녀 집 계단을 오르던 남자가 ..

 

너무 화가나서 다툴 때라도 그녀가 추울까봐 땀뻘뻘 흘리며

 

히터를 틀던 남자가 ..

 

다툼이 있으면 언제나 그녀 집앞을 단 하루도 빠짐없이 밤새도록

 

지키던 남자가 ..

 

그녀를 비참하게 만들 짓은 안할꺼라고 생각합니다 ..

 

전 지금도 아무것도 보지 못한척 그녀에게 전화를 하려합니다 ..

 

기도해주세요 ..

 

힘을주세요 ..

 

우리함께 할수있도록요 ..

 

P.S. 지금 제가 쓴 글을 읽어보니 그녀에 대해 나쁜 말은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그녀를 너무나 사랑하고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