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플되는방법과 분석

박주현2007.09.22
조회148

 

 

 

안녕하세요?

저는 싸이질을 매일 하며 광장글을 매일 읽고

베플보러 다니는 재미로 싸이질을 하는게 거의 80%이상인

평범한 20대 한국시민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베스트게시물과 베플을 보러다니며

이슈공감글과 감성글을 넘나들면서

울고웃으며 하루일과를 마칠 때 쯤...

 

문득 어떻게 하면 베플이 될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다지 좋지않은 제  머리를 굴려가며

약간의 분석을 해 보았습니다...

 

 

 

 

 

 

 

유머를 자아내고 설득력을 얻고자

뜻하지않게 논문 비슷한 글이 되어버린 관계로,

 

마침 눈이빠져라 글씨만 읽다 온 수험생분들이나

공무원이나 사시준비하시는 분들,

 

아님 난 길고 복잡한 글은 질색이다 라는 분들,

 

혹은 즉흥적인 것을 좋아하고

뭔가 분석하고 설명하는 것 따위를 경멸하는

다소 시원시원한 성격을 지니신 분들,

 

아님 단지 심심해서 재밌고 웃긴글 읽으러 오신분들은

이 글을 읽다가 지겨워질수도 있으니 유의 하세요 ㅋㅋ

 

 

 

 

 

 

게시물에 딸린 베플을 캡쳐해가며 설명을 보태고자 하였으나...

여긴 고시원이라 컴퓨터에 포토샵같은 프로그램이 없어서,

그리고 일일히 작성자이름에 모자이크 하기 귀찮아서

그냥 설명합니다 ㅋㅋ

 

 

 

1.글씨체

(돋움체의 위력)

 

 

 

 

 

아래의 베플은 어느 기자가 쓴

제목이 "부자남자 꼬시는 방법" 인

내용이 아주 허무맹랑하고 얼토당토않은데다 비논리적이기까지 한 기사물에

어떤 남자회원분이 댓글을 달아 베플이 된 예로,

많은 회원분들의 웃음을 자아내어

저는 개인적으로 이 일화를 지인들에게 소개해주어

아직까지도 훈훈한 웃음을 잊지않게 해주는 베플이었습니다.

 

 

 

 xxx     :   미더덕 씹는 소리하고 있네.    (9.02.13:01)      추천수48

 

 

 

 

 

 

어떻습니까?

이 기사물이 어떠어떠하다는 일체의 설명이나 견해조차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심코 뱉은 듯 한 저 한마디 문장에서 예상치못한 풍자효과와

시민들에게 친근한 해산물인 '미더덕'이라는 요소를 인용함으로써,

뜻하지않게도 그 글을 보고있던 많은 회원분들에게

비웃음의 미학을 알게 해주었던 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xxx    :    미더덕 씹는 소리하고 있네....]    (9.02.13:01)        추천수48

 

 

 

 

글씨체를 바꾸어 보았습니다 .

지금 제 글씨체와 똑같지만..- _-;

어떻습니까?

위의 돋음체의 댓글과 사뭇 느낌이 다르지 않습니까?

100%는 아니지만 약 20%이상은 글체가 많은 사람들의 동요와

공감횟수를 결정하는데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예는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습니다만,

현재 싸이월드 광장에 숱한 베스트게시물 중 싸이월드 기본글씨체인

돋움체를 보유한 회원분들의 베플수가 90%이상을 차지합니다.

 

이 현상은 글씨체를 구입을 하는 회원수가 기본돋움체를 보유하고계신

회원수보다 상대적으로 적다는 사실에서 설득력을 잃을 수도 있으나,

제 생각은 사뭇 다릅니다.

 

 

 

 

 

더불어 축약해보자면,

광장글에서 이슈공감글과 뉴스를 예로 들면

싸이월드 메인화면에 등장하는 이런 이슈공감글과 뉴스정보를 보는순간,

 

사회적 이슈와 그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 그에 따른 토론정신을 가지고

그에 따른 문제제기를 할 수있을만한 성향을 가진 사람은 클릭을 하고픈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그냥 호기심에서 클릭하는 사람 58%)

 

 

 

그런 사람의 약 86%는 이성적인판단을 하길 좋아하고,

'미니홈피 음악을 슬슬 바꿔야겠어, 이번엔 글씨체는 뭘로 하지?'

라는 둥의 이같은 행동은

자신이 판단하기에 시간적낭비라는 생각을 약간 갖고있으며,

 

여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애용하는, 특히 사랑과 이별에관한

글이 많은 감성글에서 자주 볼 수있는 다소 러블리한 글씨체를 보고

'흠 10대 여중고생이거나 20대초반의 여대생겠군'

라는 생각을 갖을 가능성이 많은 사람입니다.

 

 

 

이와 같은 분석에서 결론을 도출하자면,

 

 

"내용은 재미있으나 글씨체가 내키지않아"

"더구나 통쾌하지만 왠지 머리좋은 여자애가 적은 것 같아서"

 

라는 회원 자신도 모르게 인정하기싫은 사실이지만

이와같은 심리현상으로 인해 그 댓글은 재치있는 발언에도 불구하고

추천수를 잃게 된다는 분석결과입니다.

 

 

 

 

 

 

2.방식

 

 

 

제가 현재 숱한 게시물들에

거의 70여개에 이르는 댓글을 달며 또 한가지 알게 된 바는

댓글이 어떤 방식이냐에 따라  추천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봅니다.

 

 

 

약간 이론적으로 분석해보자면,(- _-;)

인터넷최다이용국가인 대한민국에서는

급변해왔던 사회진보와 더불어 현 시대의 젊은층들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을 생활 가까이 두고 살아온 결과,

 

그에 따른 정보의 홍수를 매일 경험함으로 인해

젊은층의 지적 수준 또한 만만치 않은 급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싸이월드가 뜻하지않은 허영심마케팅(예 : 된장녀)으로 큰 성공을 이룩한 이후로,

 

어느새 오늘의 베스트이슈공감들이라든가 감성글

등등의 또하나의 사회문화를 정착한지 그리 오래지나지않아,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베플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그로인해 일정한 양식이나 패턴을 지닌 베플들이

유행처럼 번져나가기 시작했으며,

심지어는 유명 CF를 패러디한 베플들까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예 1)  아놔.......피콜로더듬이나 빨러가야겠다   (9.18.1:23)     추천수28

 

 

위의 예는 현재 9월초 쯤 부터 시작해서 이례적으로

만화캐릭터를 인용하여 이 게시물이 황당무계하고도 이런 게시물을 읽으려고 

몇분의 시간을 투자해가며 읽었던 사실에 허무함을 느끼며 적은 댓글로,

 

약 56%는 '피콜로가 뭔지 모르겠다' '도대체 피콜로가 누구예요?'라는 둥의

드래곤볼을 접하지못한 초중생들이라고 예상되는 회원들이 궁금함을 금치 못했고,

 

나머지 사람들은 '아 피콜로더듬이 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 등 공감을 표시하였고,

 

'영문도 모른 체 피콜로는 더듬이를 빨려야했단 말인가'

'피콜로 불쌍하다에 추천'

 

등의 2세,3세 베플을 낳기도 하였습니다.

 

 

 

 

예 2) 지겹다이런글     (7.12 9:11)     추천수 14

 

 

 

위의 베플은 보통 까칠한 여고생으로 보여지는 회원들이

이런 댓글을 달아 베플이 되는 걸 예로 들었습니다.

 

회원들이 이별과 사랑에 관련된 감성글들 중

이미 수차례 우려먹고 또 우려먹어

다시보는 이들을 진저리치게 만드는 글을 읽다가

'지겹다'라고 느끼고있었는데

 

일체의 띄워쓰기나 마침표조차 사용하지않고

자신이 '지겹다'라는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낸

이 댓글을 보고 많은 공감을 얻어 베플이 된 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예 3) 만약 제가 베플이 된다면 저놈을 찾아서 얼굴을 공개하겠습니다.    (8.21 14:22)     추천수 22

 

 

 

위와 같은 베플은 이슈공감글에서

아주 많이 보여진, 현재까지 많은 순위를 기록하다가

9월 초중반에 접어들어 서서히 시들해진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간혹 눈에 띄는 베플입니다.

 

 

 

'오늘아침 지하철을 탔는데 어떤놈이...'

'시어머니가 나를 못살게 굴어...'

'오늘 납치당할 뻔했스빈다....'

 

등등의 읽는 이로 하여금

대신 패주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케 하는 글에서,

 

마치 베플이되면 정말로 대신 때려줄것 같이 말하는 댓글에서

대리만족을 느끼게 되어 수많은 추천을 받아 베플이 된 경우입니다. 

 

 

 

 

 

예 3)  안녕.내 이름은 매미 . 내 얘기 한번 들어볼래? 피-오스 피오-스

피오-스 피오-스-쒸-이-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 쒸르빌! 추올스 추올스

추올스 추루루루루루루루 피오-스 피오-스-쒸-이-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 쒸르빌!

추올스 추올스 추올스 추루루루루루루루 피오-스 피오-스-쒸-이-빌빌빌빌빌빌빌

빌빌빌빌빌빌 쒸르빌!추올스 추올스 추올스 추루루루루루루루 피오-스 피오-스-쒸-

이-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 쒸르빌!추올스 추올스 추올스 추루루루루루루루

피오-스 피오-스-쒸-이-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 쒸르빌!추올스 추올스 추올스

 추루루루루루루루 피오-스 피오-스-쒸-이-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 쒸르빌!

추올스 추올스 추올스 추루루루루루루루 피오-스 피오-스-쒸-이-빌빌빌빌빌빌빌

빌빌빌빌빌빌 쒸르빌!추올스 추올스 추올스 추루루루루루루루 피오-스 피오-스-쒸

-이-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빌 쒸르빌!추올스 추올스 추올스 추루루루루

루루루피오-스 피오-스-                    (09.15 14:41)          추천수 30

 

 

 

 

위의 예는 사랑을 하고싶어하는 소녀의 심정을 묘사한

다소 진지하고도 애틋한 감성글에

마치 이런  작성자의 글을 비웃듯이

 

"안녕. 내이름은 데이비드 베컴. 내 얘기 한번 들어볼래?"

라고 시작하는 아디다스 CF를 패러디한 댓글로, 

 

인간의 언어가 아닌 한 곤충의 언어를 뜬금없이

진지하게 묘사해놓아 웃음정도가 아니라 폭소를 자아냈던 케이스입니다.

(본인도 사람들많은 곳에서 숨죽여 끅끅거렸던 경험이)

 

 

 

그 외 다른 케이스도 많으나

지면상 보는 이의 안구상태를 고려하여

이만 줄이고,

 

 

아무튼 이같은 패러디나 다른 베플들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여

오늘날까지도 싸이월드의 회원들의 추천수를 받고있는

댓글들이 난무하고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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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습니까?

다소 길어졌지만 '어떻게 하면 베플이 될까'

라는 고민을 한번쯤 해보았던 이들이라면

생각했을법한 분석이지 않겠습니까?

 

 

공모전을 준비하다

아이디어가 도통 떠오르지않아

주체할수없는 창작욕을 달리 표출할 방법이 없어

 

'죠리퐁몇개인지 세기'수준의

할일없는 백수나 백조가 적을만한

글을 적게 되어서 유감입니다만........

 

 

나머지 베플되는 방법과 분석은

제가 만약 베플이 된다면 올리도록하겠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