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작년 9월 초에 결혼한 새댁 이랍니다. 27살로 남편과 동갑이죠. 아가씨는 21살인 대학생 입니다. 터울이 꽤 크죠... 남편에겐 아가씨 한명만이 유일한 남매 입니다. 제가 분가중 이라서 시댁에 자주는 못갔지만... 남편과 아가씨 사이는 정말 않좋은것 같네요. 차라리 틱틱 돼면서 싸우기 라도 하면 좋을텐데... 작년 추석날 결혼후 시댁으로 찾아가 인사를 드리는데... 아가씨와 남편... 둘은 서로 본체만체 인사는 커녕, 말 한마디 나누지 않더라구요. 그러고 보면... 결혼식 때도 시부모 님께 억지로 끌려왔는데... 결혼전 연애때나, 상견례 때도, 친정 식구와 시댁 식구들 끼리 식사를 할때도 한번도 오지 않았습니다. 전 그때 여동생이 있단 소리만 들었지 아가씨를 처음 봤습니다. 아가씨는... 뭐랄까... 싸가지가 없어 보이기 보단... 얼굴에 표정이 없었습니다. 결혼때도 시어머니께 끌려와 신부 대기실 에서 무표정 으로 꽃을 주시며 "언니 결혼 축하드려요" 란 말 한마디 하고 어색하게 있다가 하객들 자리로 돌아갔거든요. 그리고 남편한텐 축하한단 말 한마디도 안하고.. 식이 끝난후 부페 가서 식사를 할때도 안계시고 혼자 돌아 갔답니다. 그래서 추석때 남편과 시아버님은 집에 계시고, 시어머님과 저... 송편 빗을 재료 살려고 시장에 가면서 조심스레 아가씨 예기를 꺼냈습니다. "어머님...남편이랑 아가씨 사이가 좀 않좋은가 보네요...예전에 무슨일 있었나요?" 라고 여쭤 봤더니.. 시어머님 조용한 장소로 가서 예기좀 하자고 하시네요. 그래서 추석이라 카페 같은곳은 다 문을 닫았고... 해서 공원 벤치에 앉아서 자판기 커피를 마시면서 아가씨 예기를 들었습니다. 이젠 식구라 숨길것이 없었는지 다 말씀해 주시드라구요. 예기가 너무 길어서 시어머님 말씀 요점을 정리하면... 아가씨가 중1때, 집안에 아무도 없어서 담배를 피웠다고 합니다. 그러다 남편한테 걸려서 정말 막말로 복날에 개패듯이... 약 2시간 가량을 맞았다고 합니다. 그때 남편나이 21살... 성인이 된 남자가 중1밖에 안된 여자애를... 가슴이건, 배건 얼굴이건 발로 차고, 때렸는데... 일을 보고 들어오신 시어머니가 그걸 보셨는데도 담배를 폈다는 소릴 듣고 '초장기에 버릇을 잡아야 한다' 라고 생각을 하셔서 안말리셨답니다. 결국 아가씨는 계속 구토를 하시고, 온몸이 붓도록 맞아서 열에 들떠 4일가량 입원을 했답니다... 그나이 때는 흔히 있는 호기심 이었겠죠... 솔직히 그말을 듣는 순간 저도 '너무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참 호기심때 담배를 펴서 혼나는 일이야 어릴때 한번씩은 있을수 있는 일 이니까요... 하지만... 한참 어린 여자애를 그렇게 때렸다는게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때렸으면 한번쯤은 '미안했다. 내가 너무 했네...' 라는 사과를 해야 했는데... 남편은 그 후로도 지금까지 아가씨 한테 사과 한마디 안했답니다. 그 일이 있은후로, 아가씨는 점점 삐뚤어 졌답니다. 학교에서 싸웠다고 연락 오고, 담배피다 걸리고, 가출해서 몇일동안 연락 안오고, 중학교 전학 2번, 고등학교 전학 2번... 툭하면 학교에서 연락이 와 시어머님이 학교에 가서 빌고, 또 빌어서 간신히 퇴학은 면했다네요. 그럴때 마다 남편은 '쓰레기 같은년' 이라면서 매일 때리고 욕하고...나중엔 '쓰레기 같은년' 이라는게 입에 붙을 정도로 살았답니다. 시어머님과 시아버지는 말리긴 커녕 그걸 옆에서 지켜만 보셨답니다. '다음부턴 안그러겠지...다음부턴 안그러겠지...' 하면서요... 그러다가 아가씨가 두번정도 손목을 긋고, 병원에 실려가서 손목을 꼬매고... (처음 시댁집 갔을때 아가씨와 함께 밥을 먹었는데 그때 아가씨 손목에 붕대가 감겨 있었습니다. 그 후로 몇번 봤을때도 항상 손목에 붕대를 하고 있었구요.) 결국 보다 못한 시어머니가 몇번 정신과에 끌고 가셨는데 그 뒤로 아가씨가 또 가출을 해서 결국 포기하고 계셨는데... 고3 말년에 대학 가야 겠다고 정신 차려서 공부를 하더니 대학교에 합격 했답니다. 그렇게 아가씨는 대학 합격과 함께, 중3때 부터 고3때 까지 주유소 에서 일해서 모아뒀던 돈으로 자취방을 구하고 집을 나갔답니다. 고등학교 때도 그랬지만, 시부모님은 등록금만 내주시고 그 외엔 어떤돈도 안주신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도둑 고양이 새끼 2마리를 줏어와서 친동생 대하듯 자취방 에서 키우고 있다네요... 예기를 듣는 순간 내내... 아가씨가 불쌍하고, 가엽드라구요... 아가씨도 잘못을 하고, 시부모님도 잘못을 하셨고, 남편도 잘못을 했기에... 어느쪽이 나쁘다고는 말을 못하겠지만... 한참 엄마품 파고들 나이부터 방황하고, 집보단 주유소에 가서 지낸 아가씨.. 참 딱하드라구요... 그 후로 아가씨 한테 연락도 자주 하고 가끔 불러서 식사도 같이 했는데... 친해지고 싶어도 거리감을 두네요... 차라리 싸가지 없게 굴고 틱틱 대면 좋을련만... 너무 정중하게 대하네요.항상 처음보는 사람처럼... 남편에 대해 예기를 조심스레 꺼내도... '잘 모르겠어요' 이 말 하나로 딱 잘라 말을 합니다. 더이상 예기 거리가 못되도록요... 남편을 칭할때도... '그사람은' 이런식 이고... 남편한테도 아가씨에 대해 물어보면 '모르지 뭐' 이말로 통일을 합니다. 아가씨를 불러내 남편과 같이 밥이라도 먹을라 치면 '내가 왜?' '제가 그사람이랑 왜 밥을 먹어야 하죠?' 이렇게 말을 합니다. 이럴때 보면 많이 닮은 남맨데 말이죠... 글이 너무 길었네요. 이제 그만 남편과 아가씨를 화해 시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화해 시키기엔 너무 늦었나요?
시누이와 사이가 나쁜 남편...
우선 저는 작년 9월 초에 결혼한 새댁 이랍니다.
27살로 남편과 동갑이죠.
아가씨는 21살인 대학생 입니다.
터울이 꽤 크죠...
남편에겐 아가씨 한명만이 유일한 남매 입니다.
제가 분가중 이라서 시댁에 자주는 못갔지만...
남편과 아가씨 사이는 정말 않좋은것 같네요.
차라리 틱틱 돼면서 싸우기 라도 하면 좋을텐데...
작년 추석날 결혼후 시댁으로 찾아가 인사를 드리는데...
아가씨와 남편...
둘은 서로 본체만체 인사는 커녕, 말 한마디 나누지 않더라구요.
그러고 보면...
결혼식 때도 시부모 님께 억지로 끌려왔는데...
결혼전 연애때나, 상견례 때도, 친정 식구와 시댁 식구들 끼리
식사를 할때도 한번도 오지 않았습니다.
전 그때 여동생이 있단 소리만 들었지 아가씨를 처음 봤습니다.
아가씨는...
뭐랄까...
싸가지가 없어 보이기 보단...
얼굴에 표정이 없었습니다.
결혼때도 시어머니께 끌려와 신부 대기실 에서
무표정 으로 꽃을 주시며
"언니 결혼 축하드려요"
란 말 한마디 하고 어색하게 있다가 하객들 자리로 돌아갔거든요.
그리고 남편한텐 축하한단 말 한마디도 안하고..
식이 끝난후 부페 가서 식사를 할때도 안계시고 혼자 돌아 갔답니다.
그래서 추석때 남편과 시아버님은 집에 계시고,
시어머님과 저...
송편 빗을 재료 살려고 시장에 가면서 조심스레 아가씨 예기를 꺼냈습니다.
"어머님...남편이랑 아가씨 사이가 좀 않좋은가 보네요...예전에 무슨일 있었나요?"
라고 여쭤 봤더니..
시어머님 조용한 장소로 가서 예기좀 하자고 하시네요.
그래서 추석이라 카페 같은곳은 다 문을 닫았고...
해서 공원 벤치에 앉아서 자판기 커피를 마시면서 아가씨 예기를 들었습니다.
이젠 식구라 숨길것이 없었는지 다 말씀해 주시드라구요.
예기가 너무 길어서 시어머님 말씀 요점을 정리하면...
아가씨가 중1때, 집안에 아무도 없어서 담배를 피웠다고 합니다.
그러다 남편한테 걸려서 정말 막말로 복날에 개패듯이...
약 2시간 가량을 맞았다고 합니다.
그때 남편나이 21살...
성인이 된 남자가 중1밖에 안된 여자애를...
가슴이건, 배건 얼굴이건 발로 차고, 때렸는데...
일을 보고 들어오신 시어머니가 그걸 보셨는데도
담배를 폈다는 소릴 듣고 '초장기에 버릇을 잡아야 한다' 라고 생각을 하셔서
안말리셨답니다.
결국 아가씨는 계속 구토를 하시고, 온몸이 붓도록 맞아서
열에 들떠 4일가량 입원을 했답니다...
그나이 때는 흔히 있는 호기심 이었겠죠...
솔직히 그말을 듣는 순간 저도 '너무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참 호기심때 담배를 펴서 혼나는 일이야 어릴때 한번씩은 있을수 있는 일 이니까요...
하지만...
한참 어린 여자애를 그렇게 때렸다는게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때렸으면 한번쯤은 '미안했다. 내가 너무 했네...' 라는 사과를
해야 했는데... 남편은 그 후로도 지금까지 아가씨 한테 사과 한마디 안했답니다.
그 일이 있은후로, 아가씨는 점점 삐뚤어 졌답니다.
학교에서 싸웠다고 연락 오고, 담배피다 걸리고, 가출해서 몇일동안 연락
안오고, 중학교 전학 2번, 고등학교 전학 2번...
툭하면 학교에서 연락이 와 시어머님이 학교에 가서 빌고, 또 빌어서
간신히 퇴학은 면했다네요.
그럴때 마다 남편은 '쓰레기 같은년' 이라면서 매일 때리고
욕하고...나중엔 '쓰레기 같은년' 이라는게 입에 붙을 정도로 살았답니다.
시어머님과 시아버지는 말리긴 커녕 그걸 옆에서 지켜만 보셨답니다.
'다음부턴 안그러겠지...다음부턴 안그러겠지...'
하면서요...
그러다가 아가씨가 두번정도 손목을 긋고, 병원에 실려가서 손목을 꼬매고...
(처음 시댁집 갔을때 아가씨와 함께 밥을 먹었는데 그때 아가씨 손목에 붕대가 감겨 있었습니다.
그 후로 몇번 봤을때도 항상 손목에 붕대를 하고 있었구요.)
결국 보다 못한 시어머니가 몇번 정신과에 끌고 가셨는데
그 뒤로 아가씨가 또 가출을 해서 결국 포기하고 계셨는데...
고3 말년에 대학 가야 겠다고 정신 차려서 공부를 하더니
대학교에 합격 했답니다.
그렇게 아가씨는 대학 합격과 함께, 중3때 부터 고3때 까지 주유소 에서
일해서 모아뒀던 돈으로 자취방을 구하고 집을 나갔답니다.
고등학교 때도 그랬지만, 시부모님은 등록금만 내주시고
그 외엔 어떤돈도 안주신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도둑 고양이 새끼 2마리를 줏어와서
친동생 대하듯 자취방 에서 키우고 있다네요...
예기를 듣는 순간 내내...
아가씨가 불쌍하고, 가엽드라구요...
아가씨도 잘못을 하고, 시부모님도 잘못을 하셨고, 남편도 잘못을 했기에...
어느쪽이 나쁘다고는 말을 못하겠지만...
한참 엄마품 파고들 나이부터 방황하고, 집보단 주유소에 가서
지낸 아가씨..
참 딱하드라구요...
그 후로 아가씨 한테 연락도 자주 하고 가끔 불러서
식사도 같이 했는데...
친해지고 싶어도 거리감을 두네요...
차라리 싸가지 없게 굴고 틱틱 대면 좋을련만...
너무 정중하게 대하네요.항상 처음보는 사람처럼...
남편에 대해 예기를 조심스레 꺼내도...
'잘 모르겠어요'
이 말 하나로 딱 잘라 말을 합니다.
더이상 예기 거리가 못되도록요...
남편을 칭할때도...
'그사람은'
이런식 이고...
남편한테도 아가씨에 대해 물어보면
'모르지 뭐'
이말로 통일을 합니다.
아가씨를 불러내 남편과 같이 밥이라도 먹을라 치면
'내가 왜?'
'제가 그사람이랑 왜 밥을 먹어야 하죠?'
이렇게 말을 합니다.
이럴때 보면 많이 닮은 남맨데 말이죠...
글이 너무 길었네요.
이제 그만 남편과 아가씨를 화해 시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화해 시키기엔 너무 늦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