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전투경찰을 "사이버112"에 신고하다!

이장연2007.09.24
조회180
폭력 전투경찰을 '사이버112'에 신고하다!

가뜩이나 한미FTA 찬양광고를 또다시 게재한 오마이뉴스 때문에 심기가 불편한데, 다음(daum) 블로그에 게시한 '이랜드 노동탄압의 새 역사를 쓰다!'란 포스트에 괴상한 댓글이 달렸다. 이 글은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을 대량해고하고 경찰과 용역깡패까지 동원해 자신들의 일터를 지키던 노동자들을 무력으로 무참히 진압한 반노동, 반인권 이랜드와 공권력에 대한 비판이었다.

* 관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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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구매 행위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 반인권 이랜드그룹에 맞선 비정규 노동자 투쟁에 지지와 후원을!
- 노동자여 단결하라!
- 이랜드-뉴코아 가지도 사지도 말자!
- 이랜드 돈 많은 가 부네, 이런 전단지 뿌리고...
- 이랜드 노동탄압의 새 역사를 쓰다!

* 관련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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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 100일 파업이유, 왜 아무도 말하지 않나


여하튼 '1001'이란 아이디를 사용한 그는 아래와 같이 댓글을 남겨놓았다.
그는 얼마전 뉴코아 강남점에서 벌어진 폭력사태에서 방패를 휘두르며 노조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전투경찰로 자신을 밝혔다. 그리고 '버러지같은넘들'이란 표현까지 써가면서 인격을 모독했다.

등쉰들ㅋㅋ그시간에 다른일을하겟다 니들같으면 알바가 정규직으로 올려달라고 데모하면 해주겟니?ㅋㅋ 참 생각되게없네 버러지같은넘들 능력없으면 없는대로 살아 뭘 더바라려고그래 ㅋㅋ 얼마전에 강남점에서 니들 방패로 두들겨 패는데 참 재밋더라 시원하구 ㅋㅋ

 



그래서 처음으로 악의적 댓글을 단 네티즌, 그것도 전투경찰이라 밝힌 이를 '사이버112'에 신고해 버렸다. 부대 이름으로 보이는 아이디, 익명으로 댓글을 남겼기에 아이피 추적 밖에 도리가 없을 듯 싶지만. 그가 정말 강남 뉴코아점 진압시 투입된 전투경찰일지? 전투경찰을 사칭한 사람인지 알 수는 없지만. 사이버테러 운운하는 사이버수사대가 얼마나 그 능력을 발휘할지 두고 볼 일이다.



 


만약 이런 글을 남긴 이가 정말 전투경찰이라면, 제발 방패로 사람 잡는 것만 교육시키지 말고 인권교육이나 제대로 시켰으면 한다. 무슨 살인병기도 아니고 방패로 사람들을 그리도 죽도로 패고 죽이기까지 하나? 그러고도 양심의 가책조차 느끼지 못하는 집단적 광기에 파묻힌 이들...강요에 의한 것이라 위에서 시키니 어쩔 수 없다고들 하지만...그건 핑계일뿐다.

아참 누차 언급하지만,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에 의거하여 '클린인터넷' 운운하며 포탈사이트 등에 도입된 제한적본인확인제가 얼마나 실효성이 없는지 또다시 드러났다. 이러면서 이랜드 관련 게시물을 자신들이 사이버경찰도 아니면서 포털사이트는 검열, 통제, 삭제하는 추태까지 부리고 난리도 아니다. 검열을 위한 제한적본인확인제 이야기만 하면 왜 '다음측의 명예훼손' 운운하던 블로거뉴스 담당자의 전화통화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의 검열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는 블로거뉴스와 블로거기자들이 왜 떠오르는지 모르겠다. ^-^::

* 관련 글 :
- 포털, 그들은 검열을 검열이라 말하지 않는다!
- '제한적 본인확인제'와 블로그 검열

* 관련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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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사이트 :
- 사이버테러대응센터 http://www.ctrc.go.kr/index.jsp
- 사이버 경찰청 http://www.police.go.kr/main/index.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