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중요한 것을 위한 6가지 지침

박준2007.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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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밥 제목가지고는 내용조차 짐작할 수가 없다.

 

얼마전 모 동에 갔다가 문고에 신간소개란에 나와 있드라

 

"이 책은 숨가쁘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무수히 쏟아져 나오며 앞을 향해 달려가라라고 외치는 여타의 자기계발서와는 좀 거리가 멀다 오히려 반걸음 늦추며 보자는 내용이다"

 

마시멜로 이야기와 같은 자기계발서에 실망을 했던 나로서는

딱딱한 내용의 교훈들만 나열해 놓은 책에 싫어라 하는 나로서는

아주 끌리는 책이 아닐 수 없다.

 

오쿠다의 면장선거를 제공하면서 과거 생일선물로 이 책을 주었던 모과의 모직원에게 빌렸다. 나의 추석의 만찬으로

 

책의 시작은 성공한 기업체의 젋은 사장 로저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로저는 트리플에이라는 중견기업의 사장이자 두아이의 아버지, 아름다운 아내의 남편이다.

 

부러울게 없고 앞날이 창창해 보이는 그에게 요즘 고민이 있다.

사는게 정말 재미없기 때문이다. 매일 밀려들어오는 일더미는 감당못할 수준이고, 하루종일 일에 지쳐서 집에 들어가면 아이들과 아내는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요구하며 또다른 일더미에 파뭍히게 한다.

물론 어느 한쪽도 소홀히 할 수 없지만 그나마 좀 더 의무적인 회사일에 치우쳐 있다.

 

로저는 걱정이 많다. 아내는 늘 불만이고, 작은딸은 상상의 친구를 만들어 실체가 없는 친구와 대화를 하며, 큰 딸은 악몽에 시달린다. 이러다가는 이혼을 당할 팔자에 있다.

 

로저도 가정에 충실하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니다. 하지만 어떠하랴 회사일을 내 팽개치면 주주들이 당장 이사회를 열어 자신을 내 팽개쳐버릴 것이다. 그러면 가족이고 뭐고 먹고 살길이 막막하니까.

 

그렇게 지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로져에게 어느날 밤 산더미 같은 일에 파뭍혀 야근을 하는 그에게 정말 즐거운 듯이 이탈리아 가곡을 콧노래로 부르고 있는 소리를 듣는다.

 

그 주인공은 바로 회사에서 청소용역을 주는 청소업체의 직원 "밥"

우연히 그와 차한잔을 하며 하소연하듯이 자신의 처지를 얘기하며 로져는 밥으로부터 그의 일생을 변화시킬 6가지 지침을 듣게 된다.

그리고 놀랍게도 자신의 발목을 옥죄고 있던 것들로부터 해방되며 가정, 회사, 모든것이 변화하게 된다.

 

그 6가지 지침이란 다음과 같다.

 

1. 지쳤을 때는 재충전하라

2.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3. 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

4. 배운 것을 전달하라

5. 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

6. 삶의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

 

이 책을 읽으면서 과거 책을 통해 변화를 느꼈던 대상인 "배려"가 생각났다.

 

부담없이 읽으면서도 폭풍우같이 확 다가와서 한번에 깨우치기보다는 따뜻한 허브를 탄 욕실의 물같이 아주 서서히 나를 릴렉스시켜주면서 깨닫게 해준다.

 

1.2.4번은 나도 해본 것 같다. 3번은 종교가 없어서

6번은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면 꼭 실천하리라

 

5번과 관련한 인생깊은 구절이 있다.

 

"자기 속에 갇혀 사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그저 '소비'하는데 그치지. 시간,돈,재능 등을 그냥 써버리기만 하는 거야. 하지만 하나님께서 정해주닌 삶의 목적을 찾아내고 이해한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을 그 특별한 목적을 위해 투자할 수 있게 된다네. 나는 일이 너무 많아 힘들고 지칠 때면 이렇게 자문했어. 내가 지금 누구의 목적을 위해 일하고 있는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내 인생 전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인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 다는 건. 그 과정과 결과가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목적을 달성하는 데 오움이 된다는 뜻이지. 더 나아가서 지금 내 행동이 다른 사람의 인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인지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