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리플들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김성민2007.09.24
조회9,192

오래전부터 문제시 되어온 이슈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언젠가부터 기사나 개인글들을 읽어보다보면 자연스레 리플쪽으로 눈이 가게되더군요.

 

'도데체 어떤 리플이 달려있을까..' 하는 생각에서요.

 

글쓴이의 한이나 억울함이 달려있는 글을 읽고나서 위로의 한마디라도 적어드리고싶어

리플쪽으로 스크롤을 내리면..

 

어김없이 달려있는 정말 개념상실에 어이없는 리플들..

 

한 술 더떠서 그런 무개념리플들이 베플이 되어있는 글들을 보면

도데체가 다른분들의 주목을 끌어 베플이 되기위해서 리플을 다시는건지..

아니면 글쓴이와 싸우자고 리플을 다시는건지..

알 수가 없더군요.

 

개인적으로 리플은 글쓴이와의 공감대 형성과 의사소통,

그리고 읽으신 분들 한 분 한 분의 글에대한 의견이나 비판을 적기위해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 리플들 보면 어김없이 반말투성이에,

기본적인 예의나 배려조차 갖추지 않은 말 그대로 인신공격성의 리플들만 가득하더군요.

 

예를 한가지 들어보겠습니다.

가령 요즘 활동이 뜸한 연예인의 팬 한분이,

그 연예인의 최근 상황이나 사진을 올려놓으면..

무슨 뭐..

'너 그 연예인 알바지..' 또는

뜬금없이 '빠순이는 사라져라.' 라던지..

'요즘 뜸하더니 슬슬 입질 넣어보는거냐..' 등등..

존댓말은 커녕 글쓴이에 대한 말도 안되는 인신공격이나 명예훼손,

그리고 괜한 시비성 리플들이 어김없이 달리더군요.

 

물론 연예인이나 회사측에서 그런 알바를 고용해서

실제로 이런일을 시키는지의 여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에 혹시나 실제로 그런 케이스가 있었다고해서 그 후에 올라오는

순진한 팬들의 글들까지 그런식으로 몰아붙이는듯한 리플들은 경우가 지나치다고 생각됩니다.

 

예를든 저 경우 뿐 만이 아니지요..

 

어떤 음식의 효능에대해서 올라온 글에는 어김없이

'그럼 나 하나 사주던가' 또는,

'그래서 어쩌라고, 나 저거 싫어하는데'

이런식의 리플들이 달리곤 하지요.

 

긴 글에는 어김없이

'길어서 그냥 내리신 분 추천'

...

뭡니까.

 

얼마전에 개봉한 디워에 대해서도 이 리플을 왜 달았는지 이해도 안되고

개념조차 없어보이는 리플들이 많이 달리더군요.

 

이런 느낌을 받는건 비록 저 뿐만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싸이를 하시고 계신 여러분들이라면 모두 한 번이상은 경험하신 일이라 생각합니다.

 

언제부터 인터넷에 뉴스나 글을 제대로 읽기도 전에 생각없이 리플을 달게 된 걸까요.

언제부터 글에대한 비평이나 의견도 아닌,

그저 베플이 되기위해서 글쓴이의 마음은 해아리지도 않고

예의없는 흥미위주의 리플들이 달리게 된 걸까요..

 

아무리 세상이 급속도로 변해가고,

문화도 바뀌어간다지만..

바뀌지 말아야 될 것들이 있다고 봅니다.

 

그 중 하나가 타인에대한 배려,

그리고 또 하나는 진지하고 올바른 마음가짐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요즘 리플들을 보면 배려나 예의가 결여된 글들이 많이 보여서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이제는 조금씩 바뀌어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