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로부터 재회까지, 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서로에 대한 마음이 변함 없이 사랑에 머물러 있을 수 있다는 건, 소설이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마음을 가만히 두지 않으며 새로운 인연들이 마음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냉정에는 물을 붓고 열정에는 불을 붙여서 양 극으로 치닫을 수록 위태롭고 불안해 지는 것이 사랑이다. 아무 생각 없이 아무 계산 없이 마음이 가는대로 솔직하게 사랑하기에는 세상에 방해요소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위태롭고 불안하더라도 우리는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며, 사랑 없는 곳에서 활력을 찾기 어려워하고, 어쩔 수 없이 사랑에 빠진다.
나는 냉정과 열정사이가 차라리 낫다고 본다. 냉정과 냉정 혹은 열정과 열정이라면 시작은 찰떡같겠지만, 결국엔 너무 극단적으로 마침표를 찍을테니까.
냉정과 열정사이 Blu
이별로부터 재회까지, 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서로에 대한 마음이 변함 없이 사랑에 머물러 있을 수 있다는 건, 소설이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마음을 가만히 두지 않으며 새로운 인연들이 마음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냉정에는 물을 붓고 열정에는 불을 붙여서 양 극으로 치닫을 수록 위태롭고 불안해 지는 것이 사랑이다. 아무 생각 없이 아무 계산 없이 마음이 가는대로 솔직하게 사랑하기에는 세상에 방해요소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위태롭고 불안하더라도 우리는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며, 사랑 없는 곳에서 활력을 찾기 어려워하고, 어쩔 수 없이 사랑에 빠진다.
나는 냉정과 열정사이가 차라리 낫다고 본다. 냉정과 냉정 혹은 열정과 열정이라면 시작은 찰떡같겠지만, 결국엔 너무 극단적으로 마침표를 찍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