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소리내어 운다.... 이를 악물고 흐느끼며, 좀

한미나200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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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소리내어 운다....

이를 악물고 흐느끼며, 좀 더 있으면 나아지리라  최면을 건다.

그애 없이도 잘...살았는데..

겨우 7년을 함께했고

다시 그 전으로 돌아온지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래.

좀 있음 그 전의 깨끗한 기억으로 느긋하게 살아가리라...

 

오늘은

처음 사랑을 만들던 거리를 걸으며

과거의 우리를 본다.

마치 바로 앞에서 둘이 팔장을끼며 설레임을 감추며 서점으로 향하는..

몰래와서 내 차밑에 베스킨을 넣어두고 사라지는...

밤새 차 안에 앉아서 도란거리는...

그런 환영들을 본다.

그냥....쏟아지는 빛살아래서

나 혼자 과거속을 잠시 머문다...

 

이렇게 나이가 들수록

추억에 살아가나보다.

언젠간 미화되고, 언젠간 왜곡되어지더라도

영원히 사라지진 않을 가슴아픈 족쇄와도같은

달콤한 추억속에서

그렇게 또 하나의 세계를 안고

버거워 허덕이며 살아가게 되나부다...

 

떠나고 나니....사랑이었더라...

아둔한 인간들이 내뱉는 말들이, 나또한 어리석은 인감임을 입증한다.

 

하지만...

언젠가는....희미해 지겠지.

그날이 내일이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