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최고의 캐스팅 드라마 "느낌"...♡

지창희200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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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

 

뒤돌아보면 많은 시간들이 흘러가 버렸지만,94년도 우리 모두를 TV속으로 빠져들게 만든 드라마 한편이 있었습니다.

그해 너무나 무더웠던 7월,우리들의 지친 마음속에 한줄기 빗물처럼 무더위를 씻어주었고,너무나 짧게 느껴졌던 16부작의 드라마...

한편 한편 연재될때마다, 저의 일기장속엔 온통 드라마 "느낌"에대한 이야기로 가득채워졌었죠. 당시 "더 블루" 라는 듀엣을 만들어 가수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했었던 손지창과김민종,그리고 지금은 톱스타가 되어있지만 그 당시엔 신인으로 주목받았던 이정재와류시원,박재훈,오솔미......그리고 청순가련하고 너무나 순수한 이미지에 나의 마음을 빼았아가버렸던 우희진 (>.  < ).....

전형적인 트렌디 드라마로 성공하였던 이 작품은 드라마의 스토리와 더불어 드라마"OST" 또한 불티나게 팔리었습니다. 저 또한 이 드라마를 너무나 좋아하여 우리동네 레코드방에서 OST 카세트테이프를 구입하여 밤새 계속 들으며 일기를 쓰곤 했으나 단 한곡만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 곡은......곡 제목과 가수를 정말 뒤늦게 알게 되었었고,손지창과 이본의 슬픈 관계를 음악으로 표현했던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였었습니다.

'감성'을 표현했던 손지창,'지성'을 표현했던 김민종,'야성'을 표현했던 이정재...... 모두 모두 다른 색깔과 다른 사랑의 이야기로서 우리들을 감동시켜 주었으며,과연 나중에 "'유리'(우희진)가 누구랑 이루어질까?"라는 궁금증을 우리 모두에게 던져 주었었죠.

 원래 우희진은 어렸을때부터 김민종을 좋아하여 오빠로 여기며 따라다녔었습니다. 이민을 다녀온 뒤에도 김민종과 함께 이정재는 유리를 좋아하였으나 후에 자신의 친동생이 유리라는 것을 알았던 이정재의 독백대사는 아직도 저의 마음을 아프게 만듭니다. 제 기억엔 서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결국 아무하고도 사랑이 맺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한창 사춘기때 순수하고 슬픈 사랑에 마음이 아려와 밤을 지새우며 편지와 펜레터를 썼던 우리 젊은 시절......

 

이제는 저 또한 성장하여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속에 함께 섞여버렸고......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속에서의 무료함과 힘겨움들 속에서,아름다운 것을 순수하게 바라보지 못하고 있는 지금의 제 모습들이 너무나 안타까워집니다.

                                                                                                                         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