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역]매운비빔냉면, 해주냉면

임병훈2007.09.29
조회127
[신천역]매운비빔냉면, 해주냉면

사실 너무 매운 것을 먹는다는 것은 그리 몸에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많은 직장인들이 가지고 있는 만성위궤양 또는 만성위염 등이 있는 사람들은 특히 그러하다. 나도 매운 음식을 먹은 후에는 그리 속이 편하지는 않다. 그러면서도 왜 자꾸 매운음식을 찾아 먹어야만 하는 것일까?

 

여기 해주냉면은 3천원이란 착한 가격으로 지금까지 이름을 날리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그 옆에 있던 냉면집은 어느새 사라지고 말았다. 일요일에는 해주냉면을 안 열기 때문에 옆집에도 가끔 먹어주었는데....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후에 갔는데 겉에서 보기에는 사람들이 없는 듯 싶더니 그래도 안에는 바글바글 사람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자리에 앉자마자 곧 나오는 매운비빔냉면. 우선 냉면을 비비기 전에 육수를 직접가서 받아온다. 셀프이다. 그리고 냉면을 비비기 시작한다. 경건한 마음으로. 예전에는 사진에 있는 고추양념을 더 넣었는데 이제는 위를 생각해서 고추양념을 더 넣어서 먹지는 않는다. 그리고 설탕은 원래 안좋아해서 걍 무시하고 겨자와 식초를 약간 더 넣어준다. 각자 취향에 맞도록~

 

보기좋게 냉면이 비벼진다. 그리고 한 입 가득 입에 넣고 먹어본다. 쫄깃한 면발 사이로 매운맛이 살짝 묻어난다. 아직은 맵지가 않다. 그래도 뜨거운 육수를 한 모금 마신다. 육수가 입에 잘 맞는다. 그리고 또 한 입 가득 냉면을 먹어준다. 그러길 몇 번. 드디어 입 속에서 불이 붙기 시작한다. 먹을 수록 입에서는 열기가 오르고 계속 육수를 쉬엄없이 마셔준다. 뜨겁다 ㅡ,.ㅡ

 

기분좋게 매운비빔냉면을 한 그릇 먹어준 후 밖으로 걸어나온다. 신천부터 잠실까지 따뜻한 봄 햇살을 받으며 걸어가는데 계속 입 속에 남아있는 매운맛과 속에서의 반란이 시작된다. 할 수 없이 훼밀리마트에 들려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서 입과 속을 달래준다.

 

당분간 매운것을 먹지말아야지...생각해보지만, 다음에 또 이 매운맛에 나는 다시 이리로 이끌려 올 것 같다.

 

전화 424-7192
위치 신천역 4번출구로 나와 잠실종합경기장 방면으로 내려가다가 기업은행이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첫번째 왼쪽 골목으로 죽~가면 보임.

 

맛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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