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

이지현200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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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싫어 아니잖아 싫어

아니면 그냥 말해요 그 사람 사랑한다고...

 

새롭게 웃고 있는 너의 미소를 봤어

난 단지 길을 걸어갔을 뿐인데 널 만났어

간절히 원한것도 보고싶던 것도 아닌데

우연히 만났을 뿐인데 그렇게 멍한채로 널 봤어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웃음에 나도 모르겠어요

그 행복 나 아니면 안될 줄 알았는데

다른 이에게 웃고 있었죠 속삭이고 있었죠

눈물도 안나와 시간이 멈춘 것 같아

 

싫어 아니잖아 싫어

시간이 멈춘 것 같아요

 

내 사랑이 영화같아 드라마 같아

아프지 않을 줄 알았어 근데 아파

이렇게 만날 줄 몰랐어 우연이라는 것이 싫어

 

우연이라고 혹시라서 그대를 만나고 싶었어요

하지만 현실은 아닌 걸 알았어

근데 현실은,

현실은 말이죠 그 상황이 나를 바보로 만들어요

 

멍하니 당신의 행복을 바라보면서 울고 있는 바보...

어쩔 줄 모르고 굳은 채, 알면서 인사도 하지 못하고

떠나야 하는 바보

 

나 이제 아니, 우리 사이 이제 그런거죠...

슬프지만 나 이제 그대를 보면서

어쩔 수 없이 웃어야 하는거죠...

그런거죠...

 

Written by JI 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