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릴꺼야? 기다릴 수 있어?' '남자는 군대 갔다 오면 여자 보는 눈 달라진대. 너가 기다려도 걔가 군화 거꾸로 신을 수도 있어.' 알아요. 날 위해서 하는 말이라는거. 내가 힘들까봐 해주는 말이라는거. 이런 말 들으면 난 '기다릴 수 있어 믿어야지.'라고 말하지만 조금은 기분 나빠요. 당신과 내 사랑을 쉽게 보는 것 같아서. 그래요. 당신이 군인이라 다른 친구들 애인이랑 문자 주고 받고 전화할 때 난 당신에게 전화왔는데 딴 짓 하다 혹시라도 못 받을까봐 항상 핸드폰만 쳐다보고 배터리가 밥 달라해서 배터리 바꿀 때도 혹시나 그 사이에 전화올지도 모른다 생각하며 빨리 바꿔껴요. 그래요. 당신이 군인이라 날씨 좋다며 다른 친구들 데이트 할 생각할 때 난 더운 날씨에 훈련 받느라 힘들어 할 당신을 걱정하며 집에서 고된 훈련 중 당신을 기쁘게 해줄 편지를 써요. 그래요. 당신이 군인이라 비올 때 다른 친구들 우산 없다며 남자친구한테 연락할 때 난 우산 없는 내 걱정보다는 비오는 날 훈련받느라 혹시나 아프진 않을지 당신 걱정부터 해요. 그래요. 당신이 군인이라 내 마음대로 연락할 수도 없고 보고싶을 때 볼 수도 없고 당신이 너무 그리워 울 때 옆에서 날 안아 줄 수도 없어요. 그렇지만.... 나 혼자 다 견디기엔 힘들지만 '기다릴 수 있어, 믿어야지.'라고 쉽게 말할 수 있는건 당신이 내 옆에 있기 때문이예요. 당신이 원해서 간 거 아니니까요. 당신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간거니까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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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꺼야? 기다릴 수 있어?'
'남자는 군대 갔다 오면 여자 보는 눈 달라진대.
너가 기다려도 걔가 군화 거꾸로 신을 수도 있어.'
알아요. 날 위해서 하는 말이라는거.
내가 힘들까봐 해주는 말이라는거.
이런 말 들으면 난 '기다릴 수 있어 믿어야지.'라고 말하지만
조금은 기분 나빠요.
당신과 내 사랑을 쉽게 보는 것 같아서.
그래요. 당신이 군인이라
다른 친구들 애인이랑 문자 주고 받고 전화할 때
난 당신에게 전화왔는데 딴 짓 하다 혹시라도 못 받을까봐
항상 핸드폰만 쳐다보고
배터리가 밥 달라해서 배터리 바꿀 때도
혹시나 그 사이에 전화올지도 모른다 생각하며 빨리 바꿔껴요.
그래요. 당신이 군인이라
날씨 좋다며 다른 친구들 데이트 할 생각할 때
난 더운 날씨에 훈련 받느라 힘들어 할 당신을 걱정하며
집에서 고된 훈련 중 당신을 기쁘게 해줄 편지를 써요.
그래요. 당신이 군인이라
비올 때 다른 친구들 우산 없다며 남자친구한테 연락할 때
난 우산 없는 내 걱정보다는
비오는 날 훈련받느라 혹시나 아프진 않을지 당신 걱정부터 해요.
그래요. 당신이 군인이라
내 마음대로 연락할 수도 없고
보고싶을 때 볼 수도 없고
당신이 너무 그리워 울 때 옆에서 날 안아 줄 수도 없어요.
그렇지만....
나 혼자 다 견디기엔 힘들지만
'기다릴 수 있어, 믿어야지.'라고 쉽게 말할 수 있는건
당신이 내 옆에 있기 때문이예요.
당신이 원해서 간 거 아니니까요.
당신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간거니까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중입니다.